나를 움직인 문장들 - 10년 차 카피라이터의 인생의 방향이 되어준 문장
오하림 지음 / 샘터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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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의자를 만들며
의자 바닥부분을 공들여 마무리하는 걸 보고 이효리는

"보이지도 않고 아무도 모르는 부분을 뭘 그렇게 공들여."라고 핀잔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뒤이은 이상순의 대답이 참 멋있습니다.
"내가 알잖아."

자존은 이런 것입니다.
자존에 타인은 필요없습니다.

만약 의자 밖의 어떤 장식이었다면
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게 멋진지, 색깔이 어떤지 계속해서 평가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존의 위치는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 것.

책에 소개된 홍진경님과 이상순님의 말씀을 되새겨보며
자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사소하고 나만 아는 것들이 쌓이는 게 자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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