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이요?사실 누구보다 센스있는 이타주의자 였습니다!!예민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그냥 넘어가도 될 만한 사소한 것에신경을 곤두세우는 사람..어디가서 환영받지 못하죠.'예민하다'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자신을 '예민이'라고 소개하는 것은 그리 득이 될 것 같지 않아요.하지만 저..예민이 맞고요..그래서 더 궁금했습니다. HSP (Highly Sensitive Person) : 매우 예민한 기질을 가진 사람.이 책은 예민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그들의 기질적 특성은 어떤지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민한 기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예요.사실 누구보다 따뜻하고 배려심도 넘치며 개인적 감정보다 전체 분위기나 타인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느라 많이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 스스로 힘들다는 거예요.이 책 제목이 그래서 딱 와 닿습니다.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예민한 사람들은 인간관계,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 자신을 돌보는 법..한 문장도 놓칠 수 없었어요.책을 읽다 유독 눈에 띄인 단어가 있어요.바로 '회피'입니다.잘 도망가는거요...저는 회피형 패턴의 사람이었어요.회피형 사람들의 고민거리..딱 제 얘기였습니다.고민을 얼마나 하나 안 하냐의 문제이지 고통이 임계치를 돌파하게 되면 정의고, 의리고 내 정신 건강을 먼저 생각해 주변을 정리 정돈한다는 것!!그래야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고 또 다시 의미있는 것들에 대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온갖 회피를 통해 모은 에너지를 결국 자아실현을 이겨내는 회피형 인간들에 대한 응원!!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있겠어요.오늘부터 최재천 작가님 열혈팬이 되기로 합니다!!이토록 재미있는 심리학.오늘은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책<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를 추천합니다!
"그 모든 아픔에도 나는 여전히 이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져 있다."<가지치기를 한 떡갈 나무>의 한 구절에서 따온 말이 이 책의 제목입니다.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제목에서 주는 끌림이 있었고헤르만 헤세여서 이 책이 더 끌렸습니다. 새로운 잎을 틔워내기 위해서는가지치기가 필요한 것 처럼 우리도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 가지치기가 필요하다는 말.그런데...그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남들의 비아냥거림, 내게만 일어나는 것 같은 불운,참 풀리는 않는 일들...내 온몸 곳곳이 짤려나가는 아픔으로 허덕일때 제가 다가온 책입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사랑하라구요.헤르만헤세의 유명한 작품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이 책은 느낌이 좀 달랐어요.헤세 자신도 고통 속에서 글을 쓸 때가 많아서 일까요?이 책은 우리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던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여러분도 한 번 빠지시면 헤세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실거예요!!역시 헤르만 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