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열다
헤르만 헤세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림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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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아픔에도 나는 여전히 이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져 있다."

<가지치기를 한 떡갈 나무>의 한 구절에서 따온 말이 이 책의 제목입니다.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제목에서 주는 끌림이 있었고
헤르만 헤세여서 이 책이 더 끌렸습니다.

새로운 잎을 틔워내기 위해서는
가지치기가 필요한 것 처럼
우리도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 가지치기가
필요하다는 말.
그런데...
그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남들의 비아냥거림,
내게만 일어나는 것 같은 불운,
참 풀리는 않는 일들...
내 온몸 곳곳이 짤려나가는 아픔으로 허덕일때
제가 다가온 책입니다.

그럼에도 모든 것을 사랑하라구요.

헤르만헤세의 유명한 작품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느낌이 좀 달랐어요.
헤세 자신도 고통 속에서 글을 쓸 때가 많아서 일까요?
이 책은 우리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던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여러분도 한 번 빠지시면 헤세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실거예요!!
역시 헤르만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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