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매일의 작은 습관들
김선영 지음 / 부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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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자신을 18년차 글쟁이로 소개하시며 글을 고쳐 쓰다가 삶까지 고쳐쓰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어요.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야"라는 말에 반기를 드는 사람..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작은 습관들로 나를 고쳐쓸 수 있다고 하셨으니..
그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갖고 태어난 몸과 마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참 많지만 어디에다 하소연할 수도 없잖아요?
이렇게 태어난 몸, 내가 아끼며 잘 사는 방법밖에 없는걸요.

어떻게 하면 나를 고쳐 쓸 수 있나요?

작가님은 운동하고 먹는 것과 삶을 방식을 바꾸며 마음을 다독이는 일상을 권하셨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겠지요.
작가님이 어떤 시행착오를 겪으시며 깨달으셨는지 궁금했어요.

그런데요..
책을 읽을때 마다 정말 깜짝깜짝 놀랐어요.
모두 제 얘기 같았거든요.

어린 시절 앓으셨다니 아토피...
저도 초등학교때 아토피로 참 많이 고생했었어요.
눈과 목주변에 유독 심하게 올라왔었구요.
약 뿐만 아니라 좋다는 것은 다 먹었던 것 같아요. 동충하초와 작두통, 생알로에까지...
명현현상이라고 해서 알로에식품을 먹고 아토피가 더 심하게 올라왔을때는 학교에가기 싫다고 울었던 경험이 있어요.

첫 부분부터 아토피와 운동이야기에 제가 눈이 아주 커졌답니다.
저자 소개란에 '생활 체육인'이라는 글자가 유독 크게 들어왔어요.
운동 이야기라하면 또 제가 하루종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원치 않는 뱃살을 끌어안고 살고 있지만
저도 자칭 타칭 '생활체육인'이라는 별명이 있거든요.
친구들이 저를 '태릉인'이라고 불렀어요.

요가랑 필라테스, 등산, 클라이밍...
어쩜 겪었던 운동도 배우고 싶었던 운동도 똑 같아요.
독서모임과 필사를 하고, 독서지도사 자격증 있는것도 같아요...
아~~올빼미형 추가요~~

또 다른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던 이번 책에는 밑줄이 빼곡히 그어져 있습니다.
.
.
.

나는 왜 이런몸으로 태어났을까?라고 한탄하는 대신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음식을 가려드세요. 그리고 마음을 다독이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어떻게요?
<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에 작가님의 노하우가 가득합니다.
일단 부딪쳐보고 시도해보는거예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요.

한번 뿐인 인생, (다음 생이 있을랑가요?)
몸과 마음의 힘을 꾸준히 키워가면 나를 고쳐쓰는 일 어렵지 않습니다.

내 무릎은 마흔이지만
감정은 청춘!!
우린 아직 젊기에!!
피곤하고 아프다는 이유로 포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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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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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굳건한 철학을 갖고 있나요?

아....저는 이리저리 갈대같이 잘 흔들렸던 것 같아요.
본받을 만한 사람들의 삶을 자주 기웃거리며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지요.

그래서..'이렇게 살아야만 해'라는 말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은 이렇게 추스른 마음이 무너지곤 해요.
타인의 시선과 간섭이 내가 정한 기준을 자주 흔들어 놓기도 하고, 더 놓은 기준에 나를 맞추려니 내가 지치더라구요.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바로 이 말이었어요.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계속 성장하기 위한 욕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무엇을 이루거나 보여주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때, 정말 나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겠지요?

데일리 필로소피..
총 30일 여정으로 54명의 위인의 깊은 철학이 담긴 이 책은 제 삶을 조금 더 냉정하게 들여다 보게 해준 책이었어요.
세상을 살아갈때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살아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하더라구요.

책 속 54명의 위인들...
다 아는 철학자들은 아니었지만 그 분들에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조언들을 아낌 없이 들었어요.

타인의 평가나 조언에서 잠시 멀어지세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무엇이 가치를 둘 것인지 생각해 보세요..

내가 바라는 삶은 나의 힘으로 결정하고 내가 만들어 가는거예요.

그 길에 이정표 역할을 해 줄 회복의 메세지들.
매일매일 곁에두고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를 추천합니다.👍

"우리가 사는 방식은 우리의 생각에 의해 결정된다."
-에픽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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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매일의 작은 습관들
김선영 지음 / 부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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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이 리셋될 수만 있다면...저도 제 자신을 고쳐 써보고 싶습니다. 작가님의 어떤 조언들이 가득할 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번생은 망했어~~를 달고 사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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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생각이 불안이 되지 않게 -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자기 초월의 힘
유덕권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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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실제로 22년동안 사회 불안증 환자로 살았고 18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하셨다고 고백하셨다.

사회불안증은 사람만나는것, 발표하는 것 같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심각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냥 조금 떨리는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불안감이라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해보인다.

작가님은 약물치료로도 고쳐지지 않는 이 지긋지긋한 불안증을 고치고 싶어하셨다.
회피하고 싶으셨겠지만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고 불안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셨다.

실제 불안증 환자의 극복기를 다룬 책이라
더욱 관심있게 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
꽤나 전문적이다.

인지행동치료, 마음챙김 명상, 무의식, 최면같은 것을 공부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바꾸기를 통해 사회 불안증과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신 작가님.

실제로 불안의 원인을 찾아내 고치고 싶었던
작가님의 노력이 고스란히 보였던 책이다.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까지 자신이 겪었던 경험과 극복체험을 수많은 아픈 마음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
진정 그는 용기 있는 사람이었다.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작가님은 불안감 감정은 '왜곡된 생각'에서 오는 것이라고 강조하신다.
나를 우울하게 하고, 불안하게 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생각..
대부분의 이런 생각이 '가짜 생각'이란다.

'아...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었구나.'
라고 받아들이면 인생의 변화가 생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불안의 원인과 생각을 바꿔야 하는 이유, 실전 방법 제시에서부터 마음챙김까지...
작가님만의 노하우를 꼭꼭 눌러 담았다.

우리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더이상 분노하지 않아도 된다.
더이상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평안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작가님의 불안증 극복기.

몸에 힘을 빼고 생각해보자.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뀌고, 중요한것에 집중하다보면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불안을 잘 공부하면 나를 알아가는 공부를 하면
우리는 무조건 이긴다.

두려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생각습관.
지금부터 스타트~~~~

P.230
왜곡된 가짜 생각을 바꾸는 생각 바꾸기 작업은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가정하에 문제 생각을 바꾸는 것이었다면, 마음챙김 명상은 그 반대인 '문제없음'이다. 바꾸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다. 마음 챙김은 내가 언제,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를 의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태다.

P.265
우리는 모두 사랑을 받고 싶어 하지만 외부에서 조건을 찾으면 언제나 결핍감을 맛본다. 조건없이 나를 사랑할 수 있다. 나를 온전히 인정하고 수용하고 좋아해 주는 것이다. 나를 좋아하는 거다. 이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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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맺는 법
전미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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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제일 어려운게 '인간관계'라 모두 입을 모아 말합니다.
모두 내 마음같지 않잖아요?
삶의 모든 문제는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 같아요.
오랜시간 쌓았던 관계가 어그러지는 것이 싫어서
나의 감정을 숨기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를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나는 타인과 진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아니면가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아무리잘해줘도당신곁에남지않는다
#전미경
#위즈덤하우스

사람을 사귀다보면 우리사이가 '찐우정'이기를 바랄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나누는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있을까요?
그래서 너와 나가 '우리'가 되는 순간 ...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파워가 생겨요.

그래서 사람들은 주변에 '찐우정'을 나눌 친구를 찾아헤맵니다.
관계를 쌓아온 시간과 서로에 대한 '앎'이 부족하다하더라도
지금 우리의 관계는 그러해야합니다.

그런데요...
솔직하지못한 관계, 일방적으로 주기만하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더라구요.
가짜 관계였던 거예요.

이상하게도 가짜 관계는 내 삶을 건강하게 살지 못하게 합니다.
그 관계를 유지하느라 나의 많은 에너지를 소진시켜야 해요. 관계번아웃이 옵니다,
미래의 우리 관계를 생각해 봤을때 긍정적으로 그려지지도 않구요.

이 모임이 아니면 다시 만나지 않을 관계.
이런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다면 연락하지 않을 관계.
그런 관계가 진짜 관계일까요?

아무리 잘해줘도 내 곁에 남지 않는 사람인걸 아는순간 허무함이 밀려옵니다.

저는 항상 고민이 많았어요.
어디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지....
진짜 관계인지 가짜 관계인지 계속 의심하면서 만나야 하는건지...

요즘에도 조금 고민되는 관계가 있어요..휴~

작가님은 진짜 관계와 가짜 관계를 잘 구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짜 관계의 문제점을 지적하시며 꼭 모든 사람과 관계를 잘 맺고 , 꼬인 관계를 풀어내려는 노력을 하면서까지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셨어요.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에요.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나의 삶이 행복해집니다.
그 '좋음'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작가님은 그 사람의 '배려심'과 '이기심'. '도덕성'의 정도를 꼭 봐야 한다고 하셨어요.
타인에 대한 객과적 평가를 못하면 인생을 낭비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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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어릴때부터 늘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그래서 친구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면 늘...남보다 자신을 탓하곤 했습니다.

그것은 어른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였던것 같아요.
40대가 되고 나서 유독 많은 사람들과 헤어졌습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어요.
책 속에 해답이 있더군요.
'가짜 관계'에 끌려다닌 것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우리의 공통된 주제 외에..
서로에 대한 신뢰나 '나'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어요.
솔직하지 못한, 무례했던 행동들을 안고가기엔 내게 에너지가 남지 않았기에 ....

내가 좋아서 만났던 사람들이었고 아낌없이 마음을 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음밖으로 내밀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남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요.
노력으로 사랑이 얻어지는게 아니잖아요.
마음은....노력하지 않아도 서로 동하는것.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만들어봐요.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곁에 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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