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은 자신을 18년차 글쟁이로 소개하시며 글을 고쳐 쓰다가 삶까지 고쳐쓰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어요."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야"라는 말에 반기를 드는 사람..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작은 습관들로 나를 고쳐쓸 수 있다고 하셨으니..그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렇게 갖고 태어난 몸과 마음..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참 많지만 어디에다 하소연할 수도 없잖아요?이렇게 태어난 몸, 내가 아끼며 잘 사는 방법밖에 없는걸요.어떻게 하면 나를 고쳐 쓸 수 있나요?작가님은 운동하고 먹는 것과 삶을 방식을 바꾸며 마음을 다독이는 일상을 권하셨습니다.물론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겠지요.작가님이 어떤 시행착오를 겪으시며 깨달으셨는지 궁금했어요.그런데요..책을 읽을때 마다 정말 깜짝깜짝 놀랐어요.모두 제 얘기 같았거든요.어린 시절 앓으셨다니 아토피...저도 초등학교때 아토피로 참 많이 고생했었어요.눈과 목주변에 유독 심하게 올라왔었구요.약 뿐만 아니라 좋다는 것은 다 먹었던 것 같아요. 동충하초와 작두통, 생알로에까지...명현현상이라고 해서 알로에식품을 먹고 아토피가 더 심하게 올라왔을때는 학교에가기 싫다고 울었던 경험이 있어요.첫 부분부터 아토피와 운동이야기에 제가 눈이 아주 커졌답니다. 저자 소개란에 '생활 체육인'이라는 글자가 유독 크게 들어왔어요.운동 이야기라하면 또 제가 하루종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원치 않는 뱃살을 끌어안고 살고 있지만 저도 자칭 타칭 '생활체육인'이라는 별명이 있거든요.친구들이 저를 '태릉인'이라고 불렀어요.요가랑 필라테스, 등산, 클라이밍...어쩜 겪었던 운동도 배우고 싶었던 운동도 똑 같아요.독서모임과 필사를 하고, 독서지도사 자격증 있는것도 같아요...아~~올빼미형 추가요~~또 다른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던 이번 책에는 밑줄이 빼곡히 그어져 있습니다. ...나는 왜 이런몸으로 태어났을까?라고 한탄하는 대신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음식을 가려드세요. 그리고 마음을 다독이는 방법을 배워보세요...어떻게요?<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에 작가님의 노하우가 가득합니다.일단 부딪쳐보고 시도해보는거예요.노력은 배신하지 않지요.한번 뿐인 인생, (다음 생이 있을랑가요?)몸과 마음의 힘을 꾸준히 키워가면 나를 고쳐쓰는 일 어렵지 않습니다. 내 무릎은 마흔이지만감정은 청춘!!우린 아직 젊기에!!피곤하고 아프다는 이유로 포기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