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내 가슴속에는 비어 있는작은 공간이 있다.나는 그곳이야말로내가 중앙에서 적응하지못하는 원인이라고 여겼다.126이, 한결이 말했다.순식간에 그의 이름이가슴 깊은 곳으로 가라앉아서뿌리를 내렸다.우리는 여전히 자신만의 버블에동그랗게 갇힌 채,서로의 공간으로 들어갈 시도조차할 수 없는 것이다.내 발걸음을 막는 진짜 버블보다는,보이지 않는 버블이 더 위험해....나는 이제 버블을 깨는방법을 알고 있잖아.•••블라인드서평단으로 작가님도 모른채받은 가제본이었는데,육아하며 읽다보니 어느덧 출간되었다!🤭너무나 당연한 일상인데,<버블>을 통해 읽으니별 거 없던 내 하루가갑자기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진다.그리고 07, 온영의 용기에박수를 보낸다.뭐 하나 부족함 없던 환경에의구심을 가지고 벗어났다가다시 돌아오기까지,용기가 없이는 결코 할 수 없는일들이라 생각한다.나라면, 아마 평생버블 안에서 만족해하며살았을 것 같다.책장을 덮으니 괜시리오늘 나의 하루에 감사하고,내 곁에 남아 있는 이들에게감사하게 된다😌🤍
"할머니가 키운 건 다 크고 튼튼해."이토록 유쾌하게 우리네 할머니를 떠오르게 하는그림책이 또 있을까?너른 논밭에 장날의 풍경까지..집에 있는 먹을거리 다 꺼내주시고,그래도 부족하다 생각하시는..갑자기 나도 할머니가 보고싶어졌다🥹나도 시골에 양가 할머니댁이 있고,주워니도 양가 할아버지할머니가 모두 시골에살고 계셔서 꽤나 공감하고,처음 표지에 시큰둥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또 읽어달라고 '한번 더!'를 외치는 아들🤭시장 풍경에 완전 매료되었다😍젤리가 젤리를 팔고,냉커피가 냉커피를 팔고,케이크가 케이크를 파는게 너무 취저였다🧡안녕달 그림책 시리즈는 꽤 유명한데도왜인지 지나치고 안읽어봤는데,도대체 왜 그랬을까..🫠당근 유치원과 같은 세계관이라니먼저 그것부터 찾아 읽어봐야겠다😉
아이가 태어나면집 앞으로 별이 떨어지는낭만적인 오소리 마을🦡그런데 소리에게는 별이 없다🥺보통 아이라면, 자기도 달라고보채거나 조를 법도 한데,소리는 차분히 기다리다 못해스스로 별을 찾아 나선다!🫢원하는 별을 찾지 못했지만,그대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이야기하는 자존감 높은 소리다.믿음, 기다림, 배려, 자존감 등소리를 보고 정막 많은 걸느끼고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이걸로 괜찮을까?모두 '굉장해!' 하고 놀랄까······?'잘 그렸네!' 하고 칭찬해 줄까······?'하지만 그리면 그릴수록즐거운 마음이 사라지고,모두들 어떻게 생각할지만점점 걱정되었어요.•••자신의 그림을 친구가 보고비웃고 트집을 잡자,잘 보이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그래서인지 그림 그리기가전처럼 즐겁지 않은 여우.여우가 버린 그림들을 하나하나 모아추억을 떠올리는 토끼의 모습에다시 초심을 찾은 여우🤗살쾡이처럼 남의 것을 보고헐뜯고 비하하고 비웃는 친구는 어디에나 있다.내 아이가 그런 친구는 되지 않기를..토끼처럼 다른 친구의 것을멋지다고 이야기할 줄 알고,소중히 다뤄주기를🙏남을 위해서가 아니라내가 즐거워서 하는 일이 되기를!😊
세상은 누군가의 사정과무관하게 잘만 돌아갔다.사람들은 원래 자기 불리한 일은안 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원래 이익이 없으면다른 사람을 돕지 않는다.위를 올려다보는 사람에게는올려다볼 꿈이 생기고,나처럼 아래만 보는 사람에게는밑바닥 현실만 남는 것이다.자신의 나약함을 마주 볼 수 있는사람은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나 같은 거랑 다르게.하지만 이도해에게는 시궁창도낭만적인 단어가 될 것 같았다... 난생처음 타인의 시선이 궁금해졌다.'모른다.'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말.어쩔 수 없다.나는 어중간한 사람이니까.제대로 된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생각은 하지만 결국 무엇도되지 못했어."너만큼은 너 자신을 떠나지 마."삶은 소설과 다를 바 없었다.우리는 극복하며 살아가는 거야.그 끝에 기다리고 있을더 멋진 나를 위해.그 행복이 평등하지 않다는 것은아주 불행한 일이다.모순적이기에 인간은, 삶은매력적인 것이었다.•••마지막 문장이 사진처럼꽤 오래 잔상에 남는다.부모, 그리고 친구는십대 청소년에게는 거의삶의 모든 게 아닌가 싶다.어떤 사람과 함께 하느냐에 따라삶이 크게 바뀌니까.율의 엄마는 율의 말대로정말 '강한' 사람인 것 같다.나도 내 아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버팀목이 되어주고,옆에서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싶다.책을 펼치고 있는 동안에울컥한 순간들이 어찌나 많던지.15살, 세상을 안다고 하기엔 어리고,모른다고 하기에는 어리지만은 않은,율이의 시선을 통해삶에 대해 다시 통찰해본다.십대라면, 혹여 십대가 아니어도꼭 읽어보면 좋을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