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 교과서 한국사Q 2 -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외 그림,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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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원을 마치고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Q를 풀어보았습니다.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문제책으로 용선생교과서한국사와 함께 보기에 적당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역시 위트 있는 그림과 자료들로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STEP1 키워드 확인하기 - 꼭 알고 가야 할 키워드를 확인하며 용어를 다시 한 번 이해합니다.

 

 

 

 

STEP2 핵심 문제 풀기 - 핵심 문제로 실력 다지기를 합니다.

틀린 부분 고르기, 빈칸 채우기, 사건 순서 맞추기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나옵니다.

 

 

                            

 

STEP3 생각하며 글쓰기 - 역사 논술 부분입니다.

글쓰기도 어려운데 역사 논술이라니 부담이 되나요?^^ 전혀 어렵지 않아요.

역사 논술은 결국 지문 속에 답이 있기에 지문을 꼼꼼히 보며 적어나가는 연습을 하다 보면

역사 논술도 익숙해진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내 실력이 어느정도 인지

객관적으로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용선생 교과서 한국사Q를 학습한 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쳐 보는 것도

공부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한국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단 두권의 책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책의 볼륨에 대한 부담감이 적었고

문제책인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Q를 함께 풀이하면서 부족한 부분 없이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역사적 지식이 차곡차곡 쌓이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아이 역시 두권만 보면 되는 거냐며 즐겁게 책을 보기 시작했었는데, 사실 그 두권에 엄청난 자료와 사실들이 숨겨져 있단 걸 아이는 모르는 것 같았어요^^

 

 

 

                                

큰단락이 시작되는 부분의 사진자료도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와 용선생 교과서 한구사Q와 각기 다른 자료를 제공하여 함께 보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사진비교)

아이가 느낀 사회평론 용선생교과서 한국사는 그림과 사진이 많아 볼게 많았고

역사에 흥미가 없기에 지루해지려 하면 새로운 그림자료들이 단락마다 잘 이어져 있어

흥미롭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제가 어릴 때 보았던 백과사전 십여권의 자료들이 단 두권에 필요한 자리마다

꼼꼼하게 자리잡고 있었어요ㅎㅎ

 

한국사는 외울것이 많고 헷갈리는 숫자가 가득한 시대별 연도, 낯선 용어들로 인해 아이들이 질리기 쉬운 과목인데 사회평론 용선생 교과서한국사용선생교과서한국사Q로 학습한다면

시대흐름 순으로 자연스러운 학습이 되어 기억하기 쉽고, 중요한 핵심 내용 정리로

단 시간에 한국사를 익힐 수 있답니다.

 

용선생의 당부처럼

벼락같이 잘 읽힌다고 금방 읽고 내버려 두지 말고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우기 전에 한번! 사회 교과서와 또 한번! 한국사를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또 한번!

총 세 번을 읽는다면 한국사 박사로 통할 수 있어요!^^

 

쉽고, 부담없이 익히는 한국사!

결코 부족할 수 없는 이야기!

풍부한 그림, 사진, 지도 등의 자료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Q를 역사를 접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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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2 -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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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이전과는 다르게 어릴 때부터 다양한 한국사 관련 도서들을 접할 기회가 많은 것 같아요. 아동전집으로도 삼국사기, 삼국유사, 한국사 등등 많으며 초등학생 아이들의 역사교육을 위한 좋은 책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만큼 역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초등학교 교과목으로 한 학기동안 역사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훑고 가다 보니 5학년이 되기 전 한국사 관련 도서를 많이 읽히려는

엄마들에 니즈에 따른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2015 개정교육과정으로 초등학교 5학년 2학기가 되면 한국사를 배우게 됩니다.

 

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어마어마한 양의 한국사를

한 학기에 전반적인 부분을 익혀야 하기에 소홀히 할 수 없는 과목이지요.

수학을 제외한 다른 교과목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반복 및 확장으로 이루어지지만

한국사는 초등학교 때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중학교에 가면 더 깊이 있게 배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등한국사를 가볍게 보고 ‘중학교 가서 또 하면 되지~’ 해 버린다면..... 안그래도 공부할게 많은 시기에 한국사만 붙들고 있을 수 없으니 결국 포기해 버리게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초등한국사는 한국사의 전반적인 흐름 이해, 중학한국사는 한국사의 전반적인 흐름의 깊이 있는 탐구

정도로 해석이 됩니다.

 

저희 집에도 5학년이 되는 아이가 있는데, 한국사 관련하여 여러 책들을 사서 책꽂이에 꽂아 두었더니 가끔 꺼내 볼 뿐, 큰 관심을 안보였습니다.

엄마의 권유에 읽다보니 늘상 선사시대, 삼국시대 정도만 읽고 말았고, 삼국유사삼국사기로 드문드문이야기들을 접하는 정도였어요. 그 중에서 아이는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를 제일 흥미로워 했었기에 강제로라도 붙잡고 읽히려던 중 단 2권으로 구성된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사회평론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는 이런 친구들에게 권한다고 합니다.

- 5학년이 될 때까지 한국사 공부는 거의 하지 않은 친구

- 한국사 책을 여러 권 읽었지만 흐름이 정리가 안 되는 친구

- 중학교 한국사를 미리 공부하고 싶은 친구

- 다음 달에 한국사 증력 검정시험을 공부하는 친구

 

5학년이 될 때까지 한국사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고 한국사 책을 열러 권 읽었지만

흐름이 정리가 안 되는 친구가 바로 저희 아이 였습니다^^

 

최근 사회평론에서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문제책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Q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2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Q2를 함께 보기로 하였답니다.

 

 

용선생 한국사는 만화부터 시끌벅적 줄글 책까지 역사의 흐름대로 스토리가 진행된답니다.

내용의 깊이가 있고 다양한 자료들로 인하여 배경지식을 쌓기에 아주 유용하기로 입소문이 나있답니다.

이러한 용선생 한국사의 특징을 그대로 가져오되 교과 내용을 중심으로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용선생 교과서 한국사2 조선 후기부터 현대까지입니다.

  

먼저 책의 구성과 활용법이 나옵니다.

어떻게 학습을 할지 방향을 정할 때 도움이 되니 꼭 읽어보시기 바래요!

 

차례를 보면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각 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다시 4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합니다.

2015개정교과서에 맞추어 초등학교,중학교 한국사의 연계단원을 표시해 두어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다시 찾아 볼 수 있답니다.

 

 

큰 주제에 따른 연도별 역사적 사건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표시하였으며,

관련 사진자료를 함께 실어 이해가 쉽고 시각적 자료들이 내용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역사적 사실의 주요 내용이 큰 글씨로 크게 적혀 있어 큰 제목들만 연결해서 읽어봐도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글이 아니라 동네 아는 형과 이야기를 나누 듯 친근한 말투로 설명을 하기에

부담없이 읽어 볼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핵심단어는 빨간색으로 적어 눈에 띄었으며 ☆시험에 꼭 나와! ☑서술형 단골 문제야!처럼  표시해 둔 부분을 한번 더 강조해서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 마다 용선생의 핵심포인트 박스로 간략하게 제시하여 아이가 읽은 내용을

쉽게 정리 할 수 있습니다.

 

교과 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지만 줄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진들과 도표, 지도 자료역사의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위트 있는 그림으로 지겨울 틈 없이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었고

추가적인 상세한 설명들을책 한쪽에 따로 담아 깊이 있는 학습도 가능했어요.

 

 


대동법 시행으로 인해 세금을 특산물 대신 쌀이나 돈으로 내게 된다는 이야기에 따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나라에서는 특산물은 어떻게 구했어요?

 

나라에서는 상인을 고용해 특산물을 구입해 오도록 했어. 이들 상인을 공인이라고 해.

공인은 궁궐이나 관청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들였지.

이들이 구입하는 물품의 양이 워낙 많아서 조선의 상업도 활기를 띄게 되었어

 


어떤가요? 교과서 내용의 부족한 부분을 시원하게 설명해 주지요?

책을 읽다가 내가 궁금했던 부분일 수도 있고,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으로 상식을 채워 나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하고 상세한, 시각적으로 제시된 자료들을 보면서 내용을 읽는다면

시각적 정보들은 뇌에 더 오래 각인되기에 쏙쏙 기억하기가 더 수월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한 다락이 끝나면 주요 내용들이 왕수재의 역사 노트에서 깔끔하고 간략하게 정리 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은 후에 정리를 다시 한 번 함으로서 반복하여 기억할 수 있게 합니다.

 

 

                               
                                   

나선애의 실력다지기에서 읽은 내용에 대한 문제풀이로 실력을 확인 할 수 있고,

역사반 탐구 활동이라는 코너로 한국사 관련 문답을 자료와 만화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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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비밀 친구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37
엘렌 몽타르드르 지음, 김보미 그림, 김주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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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가장 많은 기억으로 남는 것은

아마 친구 관계가 아닐까 싶어요..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고 우정을 나누며 친구가 되기도 하고 어떠한 계기로 둘이서만 통하는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주니어김영사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시리즈 37 ‘안녕, 나의 비밀친구’

아이들이 생각하는 친구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안녕, 나의 비밀친구는 고학년을 위한 책 답게 인물의 감정이나 생각의 표현이 섬세하게 나타나서 마치 내가 제레미가 된 듯 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안녕, 나의 비밀 친구는 주인공인 제레미가 학교 도서관에서 수첩 하나를 주우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짙은 녹색 겉표지의 가장자리에는 가느다란 금테가 둘러진, 빈곳이라곤 없이 빼곡이 채워져 있는 수첩. 알록달록 색깔 펜과 스티커를 보고는 여자 아이의 수첩이라고 확신하며 그 아이를 찾아서 놀려주고 싶은 생각을 했지만 수첩에는 누구의 것이라 특정할만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습니다.

대신 많은 아이들이 남긴 글들이 많았고 글을 보며 호기심이 생긴 제레미는 밤마다 스탠드를 켜고 혼자 수첩을 살펴보며 수첩 주인을 추리해 갑니다.

 

수첩을 쭈욱 읽어가며 적힌 이름들과 글귀를 보고 추측해보지만

누구의 것인지 도저히 예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레미는 궁금증과 수첩의 내용에 빠져 들어 밤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수첩을 보는 것이 일과가 되었지요.

그렇게 수첩에 빠져 들던 어느날 제레미는 수첩에서 어떤 비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이 마음에 와 닿아 머릿속을 뱅뱅 돌며 수첩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합니다.

 

 

 

수첩에 적힌 약속 날짜를 찾아내곤 그 장소에서 수첩 주인을 기다렸고 결국 수첩 주인인 로라를 만나게 됩니다.

로라는 자신만의 비밀인 이야기가 가득한 수첩을 제레미가 몰래 본 것에 대하여 화가 났고

바로 다음날 전학까지 가버립니다.

 

이후 편지를 통해 진심을 주고 받은 로라와 제레미는 친구가 되면서 수첩에 적힌 놀라운 비밀 역시 듣게 되지요.

수첩의 내용이나 수첩 주인을 추리하는 부분, 어떻게 친구사이의 관계를 풀어 나가는지에 대해선

책을 읽어보면 퍼즐을 맞추듯 이야기거리가 풍부하게 담겨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뭔가를 하지 말아 달라고 할 때, 그건 사실 상대방이 그것을 해 주길 몹시 바라는 것일 수도 있어.

제레미의 누나인 루시가 한 말인데, 이 말이 참 뭉클하게 다가 왔습니다.

아직 어린이인 초등 고학년 아이들은 사회성 발달이 한창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친구와의 우정을 나누는 과정 역시 경험을 통하여 배워 나가는데, 아이들이 친구 사이에서 보이는 대로만 생각 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친구가 전하고 있는 속마음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야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기까지만 보면 주니어김영사 안녕, 나의 비밀친구는 단순히 친구와의 우정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로 느껴 질거예요.

하지만 이 책에는 대단한 반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철저히 주인공인 제레미의 시점에서 씌여졌지요.

 

 

마지막에 저자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위해 라는 제목으로 15년이 지난 후

제레미에게 보내는 루시의 편지, 루시가 받은 로라의 편지, 제레미의 일기를 공개 합니다.

 

이 글들을 읽으며 다른 사람의 시점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들과 당시의 상황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딱 무엇이다라고 말하지 않지만 안녕, 나의 비밀친구에 빠져 들었던 친구들이라면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진실과 허구를 찾아보게 될 것입니다.

 

처음엔 저도 무슨 진실? 하며 편하게 읽어 내리다가 점점 반전을 거듭한 진실을 발견하게 된 순간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습니다.

달리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이 아니구나.

독자들로 하여금 어떤한 마음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지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상상 그 이상의 진실과 그때의 제레미와 가족들. 로라의 시점에서 가슴이 뻥 뚫린 느낌도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힘든 상황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는 것도 같았습니다.

 

어쩌면 안녕, 나의 비밀친구의 알맹이는 다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부분에

녹아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답니다.

 

독자로 하여금 우정과 생각, 성장을 끌어내는 주니어김영사안녕, 나의 비밀 친구.

고학년 친구들의 마음을 토닥이고 채워 줄 수 있는 이야기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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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들링 2 - 첫 번째 엔들링 2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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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상 수상자 캐서린 애플게이트가 그려 낸 판타지 세상!

가람어린이엔들링 ENDLING 두 번째 이야기!!

 

 

엔들링2 첫 번째.

 

 

엔들링1 마지막 하나에 이어 엔들링2 첫 번째를 만나보았습니다.

 

엔들링2 역시 500페이지 정도의 두툼한 분량이었지만 3부작 중 2부의 책이었기에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빠른 전개 속도로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1부는 이야기의 시작과 친구들과의 관계, 그리고 희망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면

2부는 흥미진진한 본격적인 전개와 목숨을 걸고 친구들과 서로를 지키는 무리의 모습.

그 사이 끈끈해지는 우정과 판타지에서 빠질 수 없는 마법같은 이야기들이 녹아 있었습니다.

새로운 등장 인물과 모험을 통한 주변 환경의 변화 등도 이야기의 세계가 확장되어

더 상상할 수 있는 부분들이 충분했답니다.

 

 

가장 위대한 승리는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플라톤-

 

 

2부에서의 빅스 더 성장해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으며, 진실에 대한 가치를 끊임없이 전달하며 모험을 하고 빅스와 친구들.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죽기를 각오하면 얼마나 무모하게 용감해질 수 있는지 스스로도 놀랄 정도입니다.

언제나 엔들링이 되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용기를 내어 세상을 바꾸는 혁명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무리를 배신 했던 루카가 불순한 의도로 몰래 따라다니다 위험에 처했을 때 루카를 구해 주게 되고,

결국 일행으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빅스의 혼란스러운 속 마음이 너무나 잘 전달이 되었고

초등 고학년 정도의 아이들부터 어른의 마음으로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기 아이들이 책을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빅스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누군가에 대해 이렇게 여러 가지 감정을 한꺼번에 느낀다는게 힘들었다.

이런 게 어른이 된다는 것일까?

어른이 되면 모든게 이렇게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걸까?

세상이 흑과 백, 이렇게 둘로 나뉘는게 아니라 그 둘이 뒤섞인 회색인 걸까?

그래서 행복한데도 슬프고, 미운데도불쌍한 마음이 드는 걸까?

 

 

 

 

4학년인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빅스가 혼자 생각하는 부분들이 마음에 많이 와 닿고

뭔가 가슴이 간질간질하다며 이게 무슨 느낌인지는 모르겠다고 하였어요.

아마 빅스의 경험들에서 함께 느꼈던 감정들이 아이가 성장하며 겪게 되는 어떤 일들이 있을 때

다시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성인인 제가 책을 보면서도 마음이 몽글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저는 데언이에요!”

 

“당신도 데언이네요!”

 

종족을 만난 기쁨에 흥분되는 마음과 꿈을 꾸는 것 같다는 말에 함께 긴장하며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 될지 흥미로웠습니다.

 

엔들링이 되지 않기 위하여 희망을 가지고 남아있는 데언족을 찾기 위하여 여정을 떠났기에

드디어 데언족을 만나게 된 빅스의 놀랍고 믿을수 없다는 벅차오름이 대사 하나마다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이 있는 한 엔들링이 된다는 건 달라지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다양한 종족이 모여 어쩌면 적이 될 수 도 있지만 그들을 받아들이고 모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사건들로 인해

빅스는 목숨을 걸고 친구들을 구하면서 따뜻한 우정을 나눕니다.

 

 

 

엔들링은 여전히 희망과 진실을 이야기 하고 그들의 꿈에 대하여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넌 혼자가 아니야.

 

꿈속의 데언을 만나고 내가 꿈이고 꿈이 나다.라며 꿈만들기를 위한 주문을 외우면서

빅스는 종족을 찾으리란 꿈을 가지고 나중에는 네다라 제국의 평화를 위해 꿈을 가지게 됩니다.

빅스와 카라. 그리고 친구들이 네다라 제국의 평화를 위해 멸종위기의 종족들을 구하기 위하여

이제 어떤 이야기가 펼쳐 질까요?

 

 

호흡이 긴 장편 판타지 소설이지만 삽화가 거의 없어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권장연령이 초등 5~6학년 이상이기에 충분히 여러 환상적인 배경과 장면들을

상상 하며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만큼이나 독자의 상상력도 끌어내주는 판타지류의 특징처럼 삽화가 많다면

그만큼 상상할 수 있는 거리가 줄어드는 면도 있을 것 같았답니다.

 

 

엔들링은 총 3부작으로 이루어져서 이제 마지막편인 3부만 남았습니다.

3부에서는 데언족의 빅스에서 네다라의 빅스가 되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기다려집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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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들링 1 - 마지막 하나 엔들링 1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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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상 수상자 캐서린 애플게이트가 그려 낸 판타지 세상!

 

가람어린이엔들링 ENDLING을 만나보았습니다.

 

 

 

엔들링1 마지막하나.

 

암호 클럽, 탐정 클럽, 스파이 걸스, 뱀파이어 시스터 등 가람어린이에서 나오는 책들은

아이가 도서 목록을 보고 찾아서 볼 정도로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판타지 소설 엔들링 역시 출판사를 믿고 선택 하였습니다.

 

사실 판타지류는 한 번 잡으면 다 끝날 때 까지 헤어나오기가 힘들기에 완결이 날 때까지 시작하지 않는 편인데

재밌겠다는 아이의 선택으로 함께 보게 되었어요.

두근두근 다음 내용이 나올 때를 기다리는 것도 재미라더군요^^

 

 

자연에서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 레이철 카슨 -

 

 

의미심장한 문장과 함께 책의 제목인 엔들링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하며 책을 보았습니다.

가람어린이엔들링은 현재 1.마지막하나 2.첫 번째 로 2권까지 출간되었어요.

책의 볼륨은 약 500페이지 정도로 두께가 있는 편이었으나 판타지 소설답게 술술 읽히기에

체감볼륨은 그리 두껍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다음 내용의 전개가 궁금해져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기를 바라게 되지요^^

 

 

엔들링 endling

1. 하나의 종족 또는 경우에 따라서 그보다 규모가 작은 종족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존재.

2. 하나의 종족이 멸종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행사 : 이별식

3. (비공식적)불행이 예상되거나 무모한 원정에 나선 사람.

- 네다라 제국 공식 백과사전 세 번째 개정판

 

 

 

엔들링은 인간이 아닌 동물들의 시점. 아니, 동물의 모습이지만 전혀 다른 종족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판타지입니다.

개와 비슷하지만 개는 아니라는 데언족 빅스의 여정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판타지이기에 작가의 무궁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여러 종족들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했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동물이 아닌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종족들이 나오기에

캐릭터를 머릿속에 정리하며 흥미롭게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의리 있는 워빅족 토블, 용감하고 똑똑한, 무언가 진실을 감추고 있는 인간 소녀 카라,

솜씨 좋은 도둑이자 무리의 길잡이 렌조, 지혜롭지만 무시무시한 포식자 펠리벳족 갬블러.

 

인간의 잔인한 탐욕적인 모습과 환경보호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느끼게도 하지만

이들의 우정으로 인하여 책을 보는 내내 괴리감 없이 두근두근 거리지만 포근한 시선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따로 말하지는 않지만 책을 읽음으로서 따뜻한 마음이 들게 한답니다.

스스로 괴상한 조합이라고 여기면서도 서로를 구해주고 마음을 나누면서

여럿이 모여 군대를 일으켜 전쟁을 하는 나약한 인간들에게 대항하는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엔들링의 주인공인 데언족 빅스.

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개와 다르게 엄지 손가락이 있고 서서 걸을 수 있으며 인간의 말도 할 줄 압니다.

인간, 랍티돈, 펠리벳, 테라만트, 나티테와 함께 여섯 개의 지배 종족에 속합니다.

지배종족은 말을 할 수 있고 도구를 만들 수 있으며 배울 수 있습니다.

배운 것을 후손에게 전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마법을 쓸 수 있어야 지배 종족이 되는 것입니다.

 

개와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데언족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인데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이 있기에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은 데언족끼리 뿐만 아니라 다른 종족이 하는 거짓말도 구별을 할 수 있어서 축복이지만 위험이 되기도 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권력과 욕망을 위하여 다른 신비롭고 뛰어난 종족들을 모조리 말살시키려 하는 음모를 꾸미고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데언족의 능력은 큰 두려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으로 자신들의 거짓된 말을 가려내는 것이 싫은 것이죠!

 

인간에 의해 마지막 데언이라고 생각했던 가족들이 죽임을 당하고 작고 약해서 제일 먼저 죽을 것이라고 여겼던 빅스가 홀로 살아남아 데언족의 마지막 종족인 엔들링이 됩니다.

 

 

 

가장 먼저 죽는 건 두렵지 않지만 마지막에 죽는 건 두려워. 난 절대로 엔들링은 되고 싶지 않아.

 

 

 

혼자 남겨진 빅스는 자신이 엔들링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두려워서

전설로 남아있는 데언 마을을 찾아 모험을 합니다.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다른 데언 무리를 찾기 위해 여정을 시작하면서

현실에서 동물들을 대하는 인간의 잔인한 모습을 엔들링에서도 투영되어

점점 멸종하고 있는 동물들이 느끼는 심정이 이들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인간의 모습에 대한 반성과 함께 조금 무거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이 모든 걸 다 포용하여 인간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우정을 쌓으며 용기를 잃지 않는 빅스의 모습과

마법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이야기의 전개가 적절히 섞여 다시 가볍게 엔들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빅스는 처음에는 자신이 용감하지도 대담하지도 못하며 자신이 행동하는 모든 것에 대하여

데언족으로서는 자신 없는 것처럼 묘사되었으나 친구들과의 모험을 통하여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혼자인 데언은 데언이 아니다.

 

이 말은 무리가 전부인, 무리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절망적인 말입니다.

데언족이 공식적으로 멸종했다고 인정하는 의식인 이별식을 보게 된 빅스.

 

그런 빅스의 슬픔을 보면서 인간이 멸종되고

내가 만약 엔들링이 된다면 어떤 마음일까라는 생각이 들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하루종일 엔들링을 붙잡고 책을 읽던 아이도 같은 생각을 했었는지

‘ 어떤 갑작스러운 이유로 인간이 멸종 된다면 멸종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인간이 멸종하려면 아마 핵폭발이나 심각한 자연재해가 되어야 할테니 단 며칠 만에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동안 인간의 멸종위기에서도 엔들링은 있을 수 있고

내가 만약 엔들링이 된다면 과연 나는 빅스처럼 용기를 내어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서로 지긋하게 쳐다보기만 할 뿐 더 이상 대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까지 다 보고 난다면 그땐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이별식을 진행하는 인간들은 빅스가 살아있는 걸 모르고 있는데,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데언외에도 다른 데언들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걸 수도 있기에 그들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게 됩니다.

 

물론 내가 엔들링임을 인정해야 하는 절망적인 생각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응원해 준 친구들이 있었지만 말이예요.

 

인간의 욕망은 데언족의 멸종 뿐 아니라 펠리벳족, 랍티돈족, 테라만트족 순으로 없애려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준,

데언뿐 아니라 인간까지 잡아먹는다는 포식자 펠리벗족인 갬블러와도 친구가 되면서

엔들링이지만 다른 종족들 그리고 인간과의 우정을 나누는 가족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판타지이야기라도 그러기가 쉽지 않을텐데 빅스의 따뜻하 마음과 생각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나와 다른 부분들도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지내면 긍정적인 상황으로 변화 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배신을 당하기도 했지만요...

한편, 정직하기로 유명한 데언족이 인간인 무르다노 황제에게 끝내주게 거짓말을 하는 장면에서도 빅스의 새로운 모습과 통쾌함이 느껴졌습니다.

 

렌조의 진실된 이야기들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일행으로서 ‘살아 있는 섬’을 찾으로 함께 떠나기로 하는 부분과

토블이 친구들에게 워빅족의 능력을 인정받고 어른이 되는 의식인 꼬리 땋기를 하는 장면에서도

진실과 진한 우정에 대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멸종위기의 엔들링의 여정과 마법이 어우러진 판타지 세상 엔들링1. 마지막 하나였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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