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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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 가다 보면 뜻하지 않게 위기를 겪게 되거나 마음이 어지러운 상황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 때 마다 도움을 받았던 철학자들의 사상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명언에서 힘을 얻고 마음에 새기기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철학을 파고드는 건 여전히 어렵게만 느껴지곤 했었습니다.

읽고싶은책에서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출간되었습니다. 방대하고 깊은 사상의 철학이라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들을 초역으로 였었다는 말에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두운 보랏 빛에 은색의 테두리와 책의 제목이 어우려져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표지에 그려진 아리스토텔레스의 모습에서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기대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250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행복, 영혼과 중용, 친구, 사랑과 쾌락과 아름다움, 철학, 정치, 인간 행동, 일과 삶, 젊은이와 교육, 시와 예술에 대해 주제를 나누어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정치학''수사학''형이상학''영혼에 관하여''시학'등을 기반으로 현대인들이 살아가는데 시금석이 될 만한 말들만 모아서 정리하여 이채윤님이 엮은 책입니다.(P7)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의 제왕' 플라톤의 제자였으며 역사상 최고의 정복왕이라는 호칭을 가진 '알렌산더 대왕'의 스승이기도 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에게 20여년 동안 학문을 닦으며 서양 문명의 토대가 되는 그리스적 학문의 체계를 세웠고, 알렌산더의 스승으로서는 '정치학'과 '제왕학'을 가르친 인물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리케이온 이라는 학당을 세우고 12년 동안 강의를 하며 주요 사상들을 발전 시켰습니다. 

2500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에게 전해지는 사상들의 대부분은 리케이온에서 사용했던 강의록들이라고 하니, 당대의 발전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 이었음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분야에 걸쳐 연구를 했던 '만학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레스.

오늘날까지도 가장 영향력 있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

 

 

그의 철학의 폭과 깊이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통해 철학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사람들 또한 그의 철학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배울 수 있었고 중요한 부분들만 간략하게 정리 해 두어 매일 조금씩 어렵지 않게 책을 읽고 그의 사상에 대하여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

 

 

 

이 명언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의 철학적 사상들은 25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하고,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자기 계발적 이야기들이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그의 사상을 찾아 읽으며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철학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부담스러운 점이 있었는데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알게 된 후로 어렵지 않게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너무 양이 많고 어려워서 시작이 두렵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한 줄기의 빛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 소개 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서 다루는 행복의 이야기를 보며 행복에 대하여 깊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인생의 성공이나 실패는 운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노력이 따르는 탁월한 활동이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또한, 행복은 일종의 활동이며 활동은 생겨나는 것이지, 어떤 소유물처럼 속하는 것이 아니며 바르게 행동하면서 잘 사는 사람을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에 대한 사상들을 읽으면서 행복하지 않다고 여겼던 시간들은 내가 노력하 지도 않고 행운, 요행만 바라면서 헛되이 낭비해 온 시간이 아니었을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무엇인가 이루고자 노력했을 땐 나의 활동적인 움직임으로 하여금 살아 있다는 느낌과 생활하고 있음에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구나를 떠올리며 그땐 내가 행복 했구나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내 인생을 계속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선 내 마음 가짐과 행복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P169


 

 

스스로 훌륭한 인물이 되는 것이나 천박한 인물이 되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합니다. 행복이나 친구, 사람 사이와의 관계 등 결국 내 마음가짐과 행동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였고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매일 조금씩 읽고 또 읽는다면 어느 순간 그의 사상들 또한 내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불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읽고싶은책에서 출간된 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많은 이들이 함께 읽고

변하지 않는 인생살이의 진실(슬로건 인용)을 함께 찾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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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공부, 책 쓰기가 전부다
김병완 지음 / 플랫폼연구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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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연구소초등 5학년 공부, 책 쓰기가 전부다 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의 학습단계중 5학년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교과학습이나 독서가 아닌

책 쓰기가 전부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일기도 겨우 쓰는 5학년 아이가 어떻게 책을 쓸 것이며, 책을 읽히는 것이 아니라 쓴다니, 책 쓰기로 공부의 모든 것이 가능하다니 어떤 방법들을 알려줄지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민국 넘버원 책쓰기 독서법 학교, 김병완칼리지 태표 김병완님 인데,

평소 독서법과 책쓰기에 관한 수업을 하고있다고 합니다.

 

진짜 공부가 시작되는 초등 5학년에게 최고의 공부는 읽기가 아니며 독서를 뛰어 넘어 책 쓰기 공부를 해야 하며초등 5학년 때 책 쓰기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쓰기 습관을 기르고 책 쓰기 공부를 하게 된다면 아이는 입체적 사고력이 향상되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며,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이 발달한다고 합니다.

 

결국, 책을 읽기만 하는 것 보다 글을 씀으로써 생각을 하게 되고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단순한 사고가 아닌입체적으로 확장되는 사고를 하게 된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이도 아니고 왜 초등학교 5학년 일까요?

아동 및 청소년 어휘량 발달표에 따르면 가장 왕성하게 어휘력이 발달하는 시기가 12세 인데,

12세인 5학년때가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며 지적능력이 폭발하고 상상력과 사고력 또한 발달의 폭이 크기에 5학년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독서만을 강조하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대해서 지적하며 책 쓰기의 이점에 대해 강조합니다.

점점 쓰기가 중요해지고 있고 책 쓰기를 하게 된다면 스스로 생각하고 창조하는 동안 가장 완벽한 전뇌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두뇌 발달 또한 좋아져 지능지수가 높아짐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는 독서를 중요시 하는 요즘의 분위기에 대하여 독서와 책 쓰기와의 차이점, 발달의 다른 점에 대하여 끊임없이 설명합니다.

 

독서와 쓰기에 관한 이야기들은 어느 것에 우선순위를 둘지는 독자가 판단해야겠지만,

내가 생각하기로는 책 쓰기를 할 수 있는 기본 지식과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독서이기에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꾸준히 함과 동시에 쓰기 활동을 함께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장에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책 쓰기를 하는 방법에 대해 전달하는데 우선적으로 거창하게만 느껴지는 책 쓰기를 놀이처럼 부모와 함께 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할 필요도 없으며 양이 곧 질을 만들기에 충분히 많은 글을 써 보도록 합니다.

 

책의 후반부로 갈 수록 책을 쓰는 최소한의 비법들을 알려주고 책 쓰기 습관이 인생이 달라질 정도로 아이에게 주는 중요한 영향에 대해서 강조하고 또 강조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얼마나 책 쓰기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싶은지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PART5 우리 아이, 책 쓰기 시작하는 7가지 방법 이었는데 책 쓰기가 필요한 이유와 책을 쓸 수 있는 환경, 심리적인 준비가 끝난다면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꼭 책 쓰기를 바로 성공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글 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적인 부분이라 내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쓰기 지도를 하기란 많이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저자가 알려준 7가지 방법으로 조금씩 쓰는 습관을 들인다면 정말 책 쓰기를 시작하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책 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 5학년이거나, 5학년이 아니더라도 지적능력의 발달이 빠른 아이라면

책 쓰기 공부의 모든 것을 담은 초등 5학년 공부, 책 쓰기가 전부다를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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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그 한마디가 아이 뇌를 변형시킨다 - 습관적으로 화내고 후회하는 부모를 위한 지침서
도모다 아케미 지음, 조사연 옮김 / 미스터제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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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이 뇌는 부모의 칭찬을 먹고 자란다

 

 

최근 뇌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고 뇌과학을 통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관련 도서들

역시 많이 나오고 있어요. 저 역시 뇌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사람의 생각, 행동, 습관 등 대부분의 생활에서 뇌과학이 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뇌는 중요한 기관이며, 아주 매력적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미스터제이부모의 그 한마디가 아이 뇌를 변형시킨다는 책을 보게 되었고,

이 매력적인 중요한 아이의 뇌를 잘 성장하도록 지켜주지는 못 하고, 부모의 잘못된 말들로 인해 아이 두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마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습관적으로 화내고 후회하는 부모를 위한 지침서.

부모의 그 한마디가 아이 뇌를 변형시킨다

 

이 책은 아이 두뇌에 트라우마를 만드는 부모의 일반적인 잘못에 관한 책으로 완벽하지 못한 부모들을 위한 자녀교육법이 담겨져 있습니다.

 

저자인 도모다 아케미님은 30면 가까이 의과대학 부속병원 ' 아이마음 발달 연구센터'에서 소아정신과 의사로 근무하며 '마음과 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의 치료와 회복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병원에 오는 아이들 대부분이 부적절한 양육으로 마음과 뇌에 상처를 입은

'멀트리트먼트'인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주면서도 본인들은 학대를 한 것이 아니다 라고 말 한다고 합니다.

 

아이의 부족한 점을 또래의 다른 아이와 비교하거나

아이가 같은 행동을 해도 부모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대하는 것,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며 자녀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심한 말을 하는 것,

편하다고 스마트폰을 쥐어 주는 것 등 일상적으로 저지를 수 있는 행동들 또한 멀트리트먼트의 종류라고 합니다.

 

저자가 소개한 종류의 일부분이었지만 다 한 번씩은 경험했던 일들이기에

'나 역시도 잘못된 육아를 하고 있었구나, 나도 아이의 뇌를 비켜주지 못 했구나' 싶은 생각에 뜨끔했습니다.

 

이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PART1에서는 아이의 뇌가 성장하는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뇌 발달의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멀트리트먼트 종류에 따라 뇌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뇌의 어느 부분에서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지를 사진 자료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어떠한 말, 행동에 따라 뇌가 변화된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하니 그 동안의 무지했던 나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입은 아이들을 생각하니 섬뜩 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중 방임에서의 뇌 모습의 변화와 훈육도 심하면 뇌 변형의 원인이 됨에 놀랐고 다행히 뇌의 유연함으로 고칠 수 있음을 소개하고 있어 안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PART2는 아이, 이렇게 키우고 있지 않나요? 라는 주제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18가지의 다양한 상황과 그에 따른 아이에게 미치는 악영향, 변화를 위한 TIP을 간략하고 필수적인 부분들말 콕 찝어 이야기 합니다.

 

 

그 중 '아이를 못 믿고 일일이 잔소리를 한다'는 상황이 가장 마음이 닿았는데 이때 아이의 편도체는 과민 반응하게 되어 머뭇머뭇, 주저주저 하는 일이 늘면서 자신의 기분이나 생각을 겉으로 표현하지 못 하고 남의 눈치를 보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상황으로는 '아이에게 배우자 험담을 한다' 인데 거창한 흉이 아니라 ' 네 아빠는 대체 왜 그러니'정도로 시작하여도 아이는 시각영역과 청각 영역이 변형되고, 기억력 저하, 언어 이해 능력이 떨어지는 악영향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무심코 불만을 얘기한 적이 있었지만 아이에게 너무도 큰 악영향을 주고 있었단 사실에 책을 읽는 내내 죄책감이 들었고, 충격을 받은 만큼 저자가 제시한 변화를 위한 TIP을 실천해야 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PART3 과 PART4는 아이의 뇌를 자라게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 실제 일어나는 아이의 행동과 상황을 22가지의 예시를 들어 어떻게 말하고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친절히 설명합니다.

 

 

부모의 불안한 마음에 대한 위안이 되는 편안한 설명으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즉각적인 변화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기에 습관적으로 화내고 후회하는 부모를 위한 지침서라는 말이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에 씌여진 내용들이 뇌와 관련된 부분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군더더기 하나 없이 핵심적인 문장들로만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술술 읽히는 이야기와 조금 큰 편인 글씨체로 깔끔하게 저자의 뇌를 잘 자라게 하는 양육 지침들을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육 지침서라기 보다는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용서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미스터제이부모의 그 한마디가 아이 뇌를 변형시킨다 책으로

아이 두뇌를 성장시키는 말과 두뇌를 퇴화시키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알아보고

아이 두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에 집중하여 아이 뇌 성장에 양질의 영양분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뇌를 깨우는 적당한 자극과 적적한 시기를 놓치지 마라

- 미스터제이, 부모의 그 한마디가 아이 뇌를 변형 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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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필사 100일의 기적 - 당신이 자는 사이에 누군가는 꿈을 쓰고 이룬다!
김도사.권마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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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두달이 지났습니다.

늘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아침형 인간이 되서 올해는 좀 더 건설적인 삶을 살아야 겠다고 생각을 하지요. 저만 그런가요?^^ 다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해 부터 이어진 코로나시대로 인해 생활이 나태해지고 코로나블루를 넘어 코로나레드 상태까지 가고 있던 중이라 마음을 다 잡을 계기가 절실히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미다스북스, 새벽 5시 필사 100일의 기적!


새벽의 어둠과 빛이 적당히 비추는 느낌의 표지 그림을 보면 새벽 5시와 꼭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왼쪽은 문장을 오른쪽은 필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따로 필사노트를 준비하지 않고 필사를 할 장소에 책과 펜만 놓아두면 간단히 필사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침 잠이 매우 많은 사람이라 아침형인간이 되리라 마음 먹어도 늘 실패였습니다.

그래서 새벽 5시라는 문구에 이번에는 과연 성공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며 책을 살펴 보았어요.



새벽 5시 필사 100일의 기적 한책협김도사,권마담님의 저서로

가난하고 불행했던 시간들을 극복하고 백만장자가 된 그들의 인생에서 얻었던 깨달음을 보석같은 문장으로 독자들에게도 전해주고 있습니다.

책을 가만히 읽다 보면 지금 내 생활에 안주하고 안정을 지키기만 할 것이 아니라 도전하고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무엇인지 생각하여 그것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하여 주문을 걸어주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년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한 도전을 했었지만, 사실 식구들이 모두 다 자는 새벽시간에 일어난다 한들 혼자 조용히 뭘 해야 할지 몰라 핸드폰을 보거나 잠시 뒤척이다 다시 잠이 들곤 했었습니다.

일찍 일어나기는 했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른다... 참 황당한 이유로 늘 실패를 했던 것 같아요.



새벽 5시 필사 100일의 기적은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시간에 보석같은 문장을 필사함으로써 새벽도서 및 새벽필사를 모두 이루는 모닝루틴, 즉 미라클모닝을 열어주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세수를 한 후 10여분 정도의 필사를 하고 나면 글을 읽고 생각을 하며 필사를 하는 동안 뇌가 깨어나고 잠이 깨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잠에서 깨기가 어려웠지만 일어나자마자 해야 할 일이 명확했기에 며칠을 반복하자 조금씩 적응이 되는지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당신이 자는 사이에 누군가는 꿈을 쓰고 이룬다!



표지의 슬로건이 자극적이라 매일 새벽 읽다보면 100일의 기적을 꼭 이루리라는 다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책에 있는 하루하루의 문장들 또한 단순히 눈으로 읽고 따라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들을 집중하고 반복하여 읽어보며 한줄 씩 외워서 필사를 합니다.

필사를 하는 내지배경 또한 한결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풍경들을 담고 있으며 필사 공간이 충분히 넉넉하여 필사 후 나의 생각이나 느낀 점 등을 더 기록할 수 있습니다.



10일에 한 번씩 기억에 남았던 것을 다시 한 번 필사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에 열흘동안의 문장과 시간들을 생각하며 변화된 내 모습 역시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미라클 모닝을 만들기 위하여 책에 나와 있는 100일간의 필사를 한다면 습관도 기르고

필사를 하며 읽은 저자의 글들 처럼 나도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매일 필사하는 글귀들이 미리 읽어보았지만 지금 당장 일어나서 무언갈 이루기 위해 움직여라. 꿈만 꾸지 말고 행동하라. 그러기 위한 에너지를 심어준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 말들을 매일 새벽 새겨 보고 필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면...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나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지 조금 설레기도 합니다.


서서히 나를 변화 시키는 새벽 5시 필사 100일의 기적.

이 책에는 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주문이 담겨 있다는 저자의 말 처럼, 100일의 미라클 모닝을 성공하고 나면 내게도 행운이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만으로도 하루를 긍정적으로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닝루틴을 만들고 싶다면 새벽 5시 필사 100일의 기적을 필사책으로 추천합니다.


- 본 서평은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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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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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다산책방에서 새로 출간된 신작 도서 우주를 삼킨 소년........


책의 제목을 두번이나 되뇌인 이유는 그만큼 강렬하고 여운이 남으며 책을 다 읽은 이 순간에도 내 곁에 엘리가 있다는 착각이 들기 때문이다.

 

  

 

다산책방 우주를 삼킨 소년은 오스트레일리아 작가 트렌드 돌턴의 데뷔작이자 전 세계 34개국에서 판권을 계약한 베스트셀러이다. 어떻게 데뷔작이 이렇게 사람들의 가슴 속에 큰 감동과 여운을 줄 수 있는 대작이 될 수 있었을까 생각하며 책을 살펴 보았다.


우주를 삼킨 소년은 처음 표지를 볼 때 부터 마음을 매료 시키는 힘이 있다.

한 아이와 새.. 묵묵히 걸어가는 모습에서 아이를 강하게 끌어 당기는 어떤 힘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를 둘러보거나 휘둘리지 않으며 꿋꿋하게 자신의 갈 길을 힘겹지만 조금씩 발을 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하는 건, 아이의 곁을 지켜주는 건 아이가 믿고 있는 어떠한 부분을 새로 형상화 한 건 아닐까..

아이 만큼 커다란 새가 아이가 가는 힘겨운 길을 함께 나아가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었지만, 오랜만에 소설을 읽는 입장에서 표지의 그림은 호기심을 일으켰고 한참을 들여다보며 느껴지는 느낌들을 정리하고 책을 읽어 보았다. 아마 표지의 느낌은 소설의 제목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거 였겠지만, 내가 만날 엘리의 모습을 상상하여 책을 읽자 더 흥미로웠다.


우주를 삼킨 소년의 엘리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안쓰럽고 안아주고 싶었으며 누구보다도 강한 아이였다.

너무도 일반적이지 않은 열악한, 아니 마약, 범죄 등 아이가 자라나기에 해가 되는 환경 속에서도 엘리는 좋은 사람이길 원하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용기있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내가 만약 같은 상황이었으면 어땠을까? 난 엘리처럼 성장 할 수 있었을까?

너무나도 어려웠을 거란 생각들이 엘리가 더 대단하고 대견스럽단 생각이 들었다.

 

열두살의 엘리에서 열아홉살의 엘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느꼈을 두려움과 불안 들은 감히 상상하지 못할 이야기 들이었지만...

엘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점점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서 현재의 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우주를 삼킨 소년은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소설이기에 반 정도는 사실이라고 언급한 것을 본 적이 있다.

매일 술만 마시며 책 읽기만이 전부인 아빠,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꿈 꿨지만 마약에 빠져버린 엄마, 허공에다 오른손 검지로 자기의 인생이야기를 흘림체로 새겨 넣는,

말을 할 수 있지만 어떠한 정신병적인 분노로 말 하기를 싫어하는 형..오거스틴,

엄마를 마약에 빠지게 만든 새 아빠 라일아저씨. 그리고 그들이 겪는 범죄 사건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에 대한 궁금증 또한 책을 읽는 묘미였다.

 

평범하지 않은 너무나도 특별한 가족들 사이에서 엘리가 의지했던 어른은 전설의 탈옥왕이면서 살인혐의가 있는 베이비시터 슬림 할아버지인데, 과거와 상관없이 할아버지는 형과 엘리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범죄자인 할아버지가 베이비시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랬지만 이야기를 읽는 동안 내가 몰랐던 문화와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이 더 충격으로 다가와 나중엔 할아버지가 엘리를 사랑하는 진심만이 남이 있었다.


우주를 삼킨 소년에서 지금까지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들은

엘리의 특수한 환경에서도 엘리는 언제나 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아를 찾아 가려는 엘리의 생각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해서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소설에서 아주 중요하지만 하나의 구성에 불과하다.

숨막히는 사건들과 주변 인물들의 죽음. 그 사건으로 감옥에 갇힌 엄마. 그리고 성장한 엘리가 어린시절을 망가뜨린 이들에게 복수를 하며 반전에 또 반전을 주는 이야기들..

소설에 결말이 다가 올 수록 더욱 숨이 막힐만큼 긴장되고 휘몰아치는 이야기의 전개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슬림 할아버지는 내가 아이의 몸에 어른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나는 겨우 열 두살이지만, 할아버지는 내가 어려운 이야기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P14

 

"앞으로도 눈물 흘릴 일은 많을거다."

희대의 탈옥수이자 택시기사를 잔인하게 때려죽인 '택시기사 살인범'이지만 내게는 그냥 베이비시터다.

P15

 

​엘리의 말 처럼 겨우 열두살인 아이에게 어른의 마음을 가졌다며 남자들의 이야기라 할 수 있는 범죄 이야기들을 세세하게 들려주는 모습에서 아이에게 너무 가혹한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엘리에 대한 사랑은 소설의 초반부 부터 충분히 넘칠 만큼 묘사되고 있다.

 

엄마와 라일 아저씨가 헤로인을 팔러 갔을 때도 우리에게 영화를 보러 갔다고 말하는,

다 알지만 설득하려 애쓰는 할아버지를 나는 정말 사랑한다.

P29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엄마와 새아빠의 범죄에 대해서는 숨겨주려고 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가족으로 인해 생길 상처를 최대한 막아주려는 모습이 보였다.

항상 형과 나를 챙겨주고 우리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어떤 어른이 될지 신경써준다는 엘리의 말에서도 할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할아버지와의 나눈 이야기들과 경험들은 엘리의 성장과정에서 큰 힘이 되었고, 할아버지가 떠난 후에도 엘리는마음으로 대화하고 항상 의지하고 있었다.


한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의지가 될 수 있는 믿을만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보면 과연 나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소설에서 엘리는 좋은 사람에 대하여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한다.


" 난 좋은 사람이란다. 하지만 나쁜 사람이기도 하지. 누구나 다 그래. 꼬마야. 우리 안에는 좋은 면도 나쁜 면도 다 조금씩 있거든. 항상 좋은 사람이 되는건 어려워. 그런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 그렇지."

 

" 내 본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는 순간이 필요해요.

아무 고민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훌륭한 일을 한다면 그냥 좋은 일을 하는게 내 본성이라,

그렇게 한다면,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P223

 

엘리는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성장한다.

 

내 행운의 주근깨에는 힘이 있고 그게 나에게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을 때 할아버지는 믿어주었다.

P18

 

"사랑한다""꼭 돌아올게" "거짓말"나는 소리쳤다. "난 거짓말 못해. 엘리"

P57

 

4년전 떠날 때 사랑한다고 말하며 6개월만에 엘리에게 돌아와 거짓이 아님을 확인 시켜준 라일 아저씨.

이 작은 과정들 속에서도 엘리는 믿음이 생기고 사랑받고 있음을 느꼈을 것이다.

 

"곁을 지켜준다고 해서 꼭 옆에 있을 필요는 없어"

P119

 

나는 이 말투를 안다. 이 다정한 말투를 기억한다.

 "괜찮아 엘리, 괜찮아 엘리"

이 장면을 잊지 말아야지. 들것에 실린 아빠. 괜찮아 엘리, 괜찮아. 그 말투.

P337

 

"그 사람 눈에도 보일거야. 네가 얼마나 특별한지" "난 특별하지 않아요

 엄마" "아니, 넌 특별해. 네가 아직 그걸 안 믿어서 탈이지"

P493

 

 

우주를 삼킨 소년의 탄탄한 스토리의 구성보다도 엘리를 믿어주고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에 더 눈이 가는 건 내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일까..

엘리가 가족들의 사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계속 대견하다. 장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시작과 결국 모든 부분을 포용하고 있는, 어쩌면 깜박 속을 뻔한, 너무나 가슴 아프게 만들었던 모든 맥락에 포함된 '너의 마지막은 죽은 솔새.' 형이 늘 허공에 적는 글귀를 엘리가 알아보는 것에서부터 전체적인 소설의 이야기를 감싸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소년은 과거를 삼킨다. 소년은 자기자신을 삼킨다. 소년은 우주를 삼킨다.

P374

 

봐요,엄마,봐요. 라일 아저씨에 슬림할아버지에. 철창 신세가 된 엄마까지,

그 난리를 다 겪고 나서도 나는 예전과 똑같아요. 아무것도 안 변했어요,엄마. 아무것도 날 바꾸지 못해요.

P387

 

슬림 할아버지, 좋은 사람은 무모하고,용감하고,본능적인 선택으로 움직이죠. 이게 내 선택이예요, 할아버지. 쉬운 일이 아리나 옳은 일을 하는 거죠.

P627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글귀가 너무 많아서... 조금씩 기록을 해도 아직도 책을 읽은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내게서 엘리를 떠나 보낼 수 있는 날이 올까?

엘리가 보았던 어둠속의 밝은 빛을, 이제는 엘리에게서 내가 발견한 것 같다.

어린시절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제제에게 그랬던 것 처럼...

성인이 되어 어른의 세상을 알고 있는 지금은 우주를 삼킨 소년의 엘리를 응원하고 있다.

그리고 함께 성장한다.

 

무료한 일상에 함께 성장하며 깊은 감동을 주는 엘리의 이야기..

흠뻑 빠져들 책을 찾고 있거나 가슴 아릿한 성장소설이 필요한 분들에게

다산책방 우주를 삼킨 소년을 권해봅니다.

 

그날 내가 고치였고, 수박이라는 번데기 껍질에 갇힌 소년 유충이었지만,

살아남은 수박들을 깨고 나와서 나비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해야지

P374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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