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도모다 아케미님은 30면 가까이 의과대학 부속병원 ' 아이마음 발달 연구센터'에서 소아정신과 의사로 근무하며 '마음과 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의 치료와 회복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병원에 오는 아이들 대부분이 부적절한 양육으로 마음과 뇌에 상처를 입은
'멀트리트먼트'인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에게 트라우마를 주면서도 본인들은 학대를 한 것이 아니다 라고 말 한다고 합니다.
아이의 부족한 점을 또래의 다른 아이와 비교하거나
아이가 같은 행동을 해도 부모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대하는 것,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며 자녀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심한 말을 하는 것,
편하다고 스마트폰을 쥐어 주는 것 등 일상적으로 저지를 수 있는 행동들 또한 멀트리트먼트의 종류라고 합니다.
저자가 소개한 종류의 일부분이었지만 다 한 번씩은 경험했던 일들이기에
'나 역시도 잘못된 육아를 하고 있었구나, 나도 아이의 뇌를 비켜주지 못 했구나' 싶은 생각에 뜨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