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꿀꺽 삼킨 8급 한자 지식이 담뿍담뿍 4
김기만 지음, 허정숙 그림 / 담푸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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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푸스교과서를 꿀꺽 삼킨 8급 한자 입니다.

한자 공부 어떻게 시키고 있나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가면서 본격적인 국어 학습이 시작되었어요.

1학년 아이들인데도 독해, 어휘 교재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아이들의 교과서나 1학년 수준의 지문들 읽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처음 입학할 때 자음, 모음부터 시작하여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어휘들을 종종 살펴 볼 수 있지요.

1학년 2학기만 되어도 지문의 길이가 늘어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길어지는 지문의 길이와 어휘의 수로 인해 국어 공부가 어렵다고 느끼는

아이들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우리말의 60퍼센트 이상이 한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를 모르면 우리 말인데도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또 같은 한글인데도 전혀 다른 의미를 나타내기도 하죠.

학교에 다니는 목적 중 하나가 학습인데..

가장 기본적인 교과서 문장의 이해가 어렵다면..

앞으로 어떻게 학습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한자는 가장 기초적인 우리말 학습 도구라고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일거예요.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예문들을 보며 한자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한국어문회 기준 8급 한자 50자를 교과서 속 낱말들과 문장을 통해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왕하는 공부 교과서 어휘학습이 함께 된다니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한자는 한글자씩 써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번 쓴다고 해서 외워지는 건 아니랍니다.

어떤 상황에서 이 한자어가 쓰이는지를 알고

실제 예문들을 통해 한자어를 사용해 보면서 익히는게 더 효과적이지요.

8급한자 50자는 그리 어렵지 않기에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답니다~!

쉽게 배우면서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책이라 더 즐겁게 학습할 수 있었어요.

 

​                                                                   

생활 속 한자를 먼저 살핀 후 교과서 속 예문들을 통해 한자의 쓰임을 파악합니다.

읽고 쓰는 법을 배우고 순서를 익히며 각 같은 소리 다른 뜻 코너를 통해

다양한 의미의 한자어를 배울 수 있었어요.

생활 속 한자는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짧은 이야기로 풀어 내며 해당 한자어를 사용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쓰이는 한자임을 먼저 감으로 익히는 거지요~^^

각 한자가 사용된 낱말과 그 의미, 교과서의 발췌 단원과 페이지,

어떤 문장으로 적용됐는지를 한번에 모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읽고 쓰기 코너를 통해 한자어에 대해 배워봅니다.

한자를 딱딱하게 쓴 것이 아니라 귀여운 그림으로 의미전달을 할 수 있게

표현해두었기에 그림만 보아도 한자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화가 좋았답니다.^^

훈을 의미하는 뜻과 음을 의미하는 소리를 표기해 두었는데

어문회와 검정회에서 전하는 뜻이 다른 한자들이 있기에 따로 표기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어미 모/ 어머니 모, 형 형/ 맏 형, 계집 녀/ 여자 녀 처럼

다르게 불리는 뜻을 함께 볼 수 있었지요~^^

같은 소리 다른 뜻 코넝에서는 만화를 통해 다양한 뜻을 알아볼 수 있는데

아이는 이 부분을 특히 재밌어 했어요~!

한자는 쓰윽 봤지만 의미는 집중하여 봤기에 반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ㅎㅎ

한자를 힘들게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흥미롭게 책을 보고 모르는 말들을 배워 간다는 생각으로 책을 볼수 있었기에

어느순간 8급 한자를 익히고 어휘력이 늘어날 수 있는 책이었어요.

담푸스교과서를 꿀꺽 삼킨 8급 한자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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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베스트 지식 그림책 4
비르지니 모르간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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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입니다.

직업관련 동화는 많이 보았지만 한 권의 책에 다양한 직업을 모두 모아

소개하는 책은 그간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그리고 구체화 시키기 위해선

우선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어른들이 하는 일들 중 14군데 일터 속 110여가지의 직업 세계를

소개하고 있어서 다양한 직업에 대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궁금했던 어른들이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이 책을 통해 풀 수 있었답니다.

학교, 병원, 농장, 건설 현장, 상점, 극장, 위험한 현장, 호텔, 대자연,

콘서트홀, 뉴스 편집실, 체육관, 대학, 공항 이렇게 14가지 공간에서

일하는 어른들의 직업을 세분화 하여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며 직업을 예상해 봅니다.

뒷장을 넘기면 어른들은 그 장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각 직업에 대한 간략하면서도 핵심적인 설명을 하지요.

선명하고 깔끔한 색감으로 표현된 그림들을 보며 이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직업의 이름을 뭔지 퀴즈를 풀 듯 맞춰 볼 수도 있으니 흥미로웠습니다.

학교에서 일하는 장면에서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예상했는데

책장을 넘기니 교장, 수학 교사, 사서 교사, 체육 교사, 연극반 교사,

수위, 음악 교사로 세부적인 직업으로 나눈 후 각각 하는 일을 설명했답니다.

물론 학생도 있었는데 아직 어른은 아니지요~^_^*

극장에서 일하는 장면에서도 배우, 감독, 분장사, 무대 디자이너,

의상 디자이너, 극작가, 무대 장치가, 공연장 안내원 등

예상하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들과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그 외에도 군인이라 소개하는 여자, 헬리콥터 조종사인 여자,

트랙터 운전사인 여자,원예가인 남자, 플로리스트인 남자 등

고정관념적인 성역할과는 다른, 남자 여자 차별을 두지 않고

직업으로만 분류를 해 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책을 보면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새로운 직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미래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현실적인 자세로 내 꿈을 찾아 보는 기회가 된 책이라

꿈을 가지고 있는, 또는 가져야 할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봤으면 해요.

주니어RHK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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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십대를 위한 작은 습관의 힘
장근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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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매일의 행동이 나의 삶을 만든다!

메이트북스게으른 십대를 위한 작은 습관의 힘 입니다.

좋은 습관을 만든 채 어른이 된 아이들의 삶과 나쁜 습관을 만든 채 어른이 된

아이들의 삶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책은 아직은 좋은 습관을 만들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현재의 십대들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와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내 행동에 대해 나태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습관이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바뀌고 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생각만으로 실천을 하기란 쉽지가 않고 습관을 잘 만들어가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에

결국 마음만 먹고 실패로 끝나는 일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습관을 제시하고

이를 내 습관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기에 종종 책을 보며

마음을 다 잡고 습관을 만드는 연습을 계속 하려는 의지와 실천으로

내 삶을 보다 나은 쪽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총 6장으로 나뉜 내용 구성은 습관이 무엇이고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습관을 형성하거나 방해하는 요소들, 행동, 동기, 감정, 보상, 처벌 특징을 살펴보며

이미 굳어진 내 습관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생활습관, 마인드습관, 공부습관 만드는 법을 이야기하며

십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방법을 전수하기에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었어요.

나를 실패하게 만들고 실망과 좌절과 자기비하의 길로 이끌기만 했던

나쁜 습관들이 계속 버티는 이유는 관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과 마음은 가능하면 예전에 하던 대로 하고 싶어 한다고 해요.

그러다 나중에 나쁜 결말을 맞이한다고 해도 하던대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하니,

나쁜 습관을 이겨내고 새로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다는 것을 새삼 느꼈답니다.

눈 맞추는 습관, 양보하는 습관, 부탁을 받으면 돕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자기 전 양치하는 습관, 돈이 생긴 후에 쓰는 습관을 꼭 필요한 생활 습관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좋은 점과 주의 할 점 등도 함께 전달하고 있어

딱히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책을 통해 변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사춘기에 들어서는 아이들은 엄마의 백마디 말보다 책에서 전하는 한 구절의 힘이 더 크다는 걸

종종 느끼고 있기에 꼭 필요한 조언을 하고 있는 이 책이 더 반가웠답니다.^^

그외 시작한 일은 꼭 끝내기, 열등감을 받아들이기,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공부하는 친구를 사귀기 등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습관들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모두 도움이 되는 이야기였어요.

메이트 청소년 교양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인 이 책은 십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때론 동네 형의 느낌으로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 주기에 부담이 적었고

책을 읽으며 어느 순간 책 속에 빠져들고 있는 느낌이 들 만큼 몰입도가 있었어요.

타고난 DNA는 바꿀 수 없지만 습관은 바꿀 수 있다!

메이트북스게으른 십대를 위한 작은 습관의 힘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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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마녀 밀드레드 3 - 개구리 마법사 구출 작전 책 읽는 샤미 6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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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에서 출간 된 꼴찌 마녀 밀드레드 3권, 개구리 마법사 구출 작전 입니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는 넷플릭스 어린이 방송으로 저희 아이가 무척 재밌게 보던 이야기예요.

밀드레드의 이야기에 공감을 느끼고 같이 속상해 하고 웃으며 푹 빠져 봤었지요.

그래서 책으로 만나는 꼴찌 마녀 밀드레드가 더 반가웠답니다~^^

해리 포터의 작가인 조앤롤링님이 이 책을 보고 영감을 얻어 글을 썻다고 하니

원작도서가 궁금하기도 했기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보았답니다.

3권에서는 밀드레드가 2학년으로 진학하면서 신입생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의도치 않게, 또 넘치는 호기심으로 아슬아슬하게 1학년을 보냈던 밀드레드 였기에

2학년이 된 밀드레드의 모습에 응원을 하게 되었답니다^^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학생이 되고자 노력하는데도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이상하게도 밀드레드는 문제를 일으킨 사람처럼 보이는 묘한 재주가 있었다.

P10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밀드레드가 황당한 실수를 저지를 때는 모두 빼놓지 않고 보면서,

뭔가를 잘 해내는 순간은 번번이 놓치거나 무심히 지나치곤 했다.

P13

밀드레드가 학교에서 어떤 존재로 비춰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는데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서

정이가기도 하고 응원을 하게 되었답니다.

겁에 질린 신입생을 보게 된 밀드레드는 달래주기 위해 다가갔다가

수업에 2초 늦었다고 개구리로 변신 당한 학생이 학교 뒤뜰 연못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요.

그러려고 했던 건 아닌데 결국 수습하지 못 할 이야기는 1학년 신입생을

더 울게 만드는 상황이 되었어요.

게다가 그 신입생은 에셀의 동생 이었답니다.

1학년 내내 밀드레드를 괴롭혔던 에셀이라 시작부터 일이 꼬여가네요^^;

2학년 생활을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밀드레드의 이야기는 책을 한 줄씩 읽을 때 마다

조마조마하게 했으며 제발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게 되더라고요 ㅎㅎ

어느날 잠에서 깬 밀드레드는 개구리로 변해 있었고 실험실 재료로 잡혀 가기도 합니다.

아무리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개굴개굴 소리만 날 뿐..

그 개구리가 밀드레드라는 사실을 눈치채는 마녀가 없었지요.

가까스로 연못으로 도망친 밀드레드는 역시 마법사였지만

개구리로 변신한 알제르논을 만나게 되죠.

밀드레드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친구들의 도움없이 밀드레드는 마법을 푸는 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앞으로 밀드레드에게 펼쳐질 이야기들 역시 흥미로운 전개라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권장연령이 8세 이상이었지만 글밥이 많은 편이고 등장인물의 이름이 외국 이름이기에

책 읽기 연습이 잘 된 아이들이 본다면 무리없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넷플릭스의 어린이 드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의 꼴찌 마녀 밀드레드 책.

마녀 판타지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사랑스럽고 계속 응원하고 싶은 밀드레드와의 만남은

여운이 오래 남았답니다.^^

이지북꼴찌마녀 밀드레드 3. 개구리 마법사 구출 작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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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에이다 우리 반 시리즈 11
전혜진 지음, 안병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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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씨앤톡의 우리 반 시리즈 중 열한번째 이야기인

우리 반 에이다를 보았어요.

 

우리반 시리즈는 여러 위인들이 죽음의 강을 건너며 죽음의 신 카론을 만나

현대의 어린이로 생활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 준답니다.

위인의 과거 업적과 일대기를 비롯하여 현대의 모습을 통해

위인전이 아님에도 위인들의 업적을 함께 볼 수 있기에 유익한 책이랍니다.

 

우리 반 에이다는 도톰하고 질 좋은 종이에 시원하고 큼직한 글자로 인쇄된

210페이지를 갓 넘기는 분량의 어린이 도서입니다.

종이가 반질하고 색감이 좋아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에이더 러브레이스.

위인전기에 없던 위인이라 어떤 업적을 가지고 있는 분인지

궁금했었답니다.

책을 읽으며 보니 최초의 프로그래머라고 하네요.

상식으로 알아야 할 분이었다는 생각에

저의 무지가 조금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책을 통해 에이다 러브레이스에 대하여

가정사부터 시작하여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충분히 알게 되었기에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이들도 처음엔 누구예요? 라고 묻다가 이 책을 본 후

즐겨하는 코딩을 만들게 된 최초의 프로그래머란 사실을 알고

제법 아는 척을 하더라고요^^

 

에이더 러브레이스는 찰스배비지가 설계한 해석기관에 명령을 내리기 위한

최초의 알고리즘을 만든 사람 입니다.

이 해석기관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현재의 컴퓨터, 테블릿, 스마트폰 등이 만들어지고

아이들이 즐겨하는 코딩 프로그램의 시초가 되었다고 해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놀라운 과학 발전을 이끈 선두주자 였지만

당시엔 미치광이, 사기꾼으로 보이기도 했다고 하니

현재 아이들이 상상하고 무언가 만들려고 할 때 그것이 허황되 보이더라도

믿어주고 응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스틱스강의 뱃사공인 카론은

에이더 러브레이스의 죽음의 순간에 찾아와 직접 데려가려 합니다.

이미 8살에 그림자로 보았던 죽음의 신 카론은

에이더의 상상과는 달리 어린 아이의 모습이었지요.

카론은 에이다가 평소 외롭고 인정받지 못했던 삶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는 걸 안다며 열두 살 어린이의 몸에 들어가

7주 동안 지상에서 머무를 수 있다는 제안을 하지요.

다만, 그 대상은 테블릿 룰렛 게임으로 선택한 미래에 가는 것이었고

한국의 박이현이라는 아이의 몸으로 깨어나게 됩니다.

시인 같은 수학자로 불리며 가정에는 충실하지 못했던

위대한 시인 바이런의 딸이었던 에이다는

아버지와 닮은 삶을 사는 것을 원치 않았던 어머니로 인해

수학자적인 재능과 상상력을 억눌리며 살았었어요.

내 머릿속의 상상력을 마음껏 표현하고 싶어.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을 고루 받으며 자란 어린이처럼 말이야.

그 기분이 어떨까, 난 늘 궁금했거든.

P45

 

 

현대의 박이현은 대체로 모든 공부를 잘하지만

수학을 특히 자신있어 하는 어린이 입니다.

파이선과 스크래치를 이용하여 게임을 만들고 있지요.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골고루 사랑을 받고 싶다던 에이다의 바램과는 달리

이현이도 엄마와만 살고 있는 아이입니다.

아빠가 찾아와도 절대 만나선 안된다는 엄마의 말에

에이다는 지난 생과 다를게 뭐냐며 속상해하지요.

현재의 이현이에게도 아이가 알지 못했던 가정사가 있었는데

아빠로 인해 위기에 빠진 에이다와 함께 게임을 만드는 언니 희지를 구하기 위해

카론이 보여준 시간 되돌리기 기술은 판타지적인 요소를 극대화 시켰답니다.

에이다는 미래의 이현이의 모습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에이다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다 해볼 수 있을까요?

과거의 에이다와 현재의 이현 사이에 보이는 닮은 점들과 이를 통해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어머니를 이해하게 되는 부분에서

책을 읽는 저와 아이들 역시 심리 치유가 되고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린 시절에는 부모 문제가 자라는 데 발목을 잡을 수 있어.

하지만 그게 오히려 부모처럼 살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만드는 추진력이 되기도 해.

P161

외롭지 않았다. 혼자가 아니었다.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P179

마지막에 밝혀진 카론의 정체 또한 반전을 주며

에이다의 상처가 치유되는 완벽하게 꽉찬 결말을 보며

감동을 받기도 했어요.

위인의 이야기지만 위인전처럼 딱딱하지 않은,

12살 우리 아이들의 친구처럼, 어쩌면 내 곁에도 카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위인이 있는 건 아닌지

상상하게 되는 흥미로운 책이었어요.

역사상 최초의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삶을 다하는 순간, 카론을 만나 특별한 기회를 얻는다.

리틀씨앤톡우리반 에이다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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