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드레드가 학교에서 어떤 존재로 비춰지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는데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을 보는 것 같아서
정이가기도 하고 응원을 하게 되었답니다.
겁에 질린 신입생을 보게 된 밀드레드는 달래주기 위해 다가갔다가
수업에 2초 늦었다고 개구리로 변신 당한 학생이 학교 뒤뜰 연못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요.
그러려고 했던 건 아닌데 결국 수습하지 못 할 이야기는 1학년 신입생을
더 울게 만드는 상황이 되었어요.
게다가 그 신입생은 에셀의 동생 이었답니다.
1학년 내내 밀드레드를 괴롭혔던 에셀이라 시작부터 일이 꼬여가네요^^;
2학년 생활을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밀드레드의 이야기는 책을 한 줄씩 읽을 때 마다
조마조마하게 했으며 제발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게 되더라고요 ㅎㅎ
어느날 잠에서 깬 밀드레드는 개구리로 변해 있었고 실험실 재료로 잡혀 가기도 합니다.
아무리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개굴개굴 소리만 날 뿐..
그 개구리가 밀드레드라는 사실을 눈치채는 마녀가 없었지요.
가까스로 연못으로 도망친 밀드레드는 역시 마법사였지만
개구리로 변신한 알제르논을 만나게 되죠.
밀드레드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친구들의 도움없이 밀드레드는 마법을 푸는 법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앞으로 밀드레드에게 펼쳐질 이야기들 역시 흥미로운 전개라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권장연령이 8세 이상이었지만 글밥이 많은 편이고 등장인물의 이름이 외국 이름이기에
책 읽기 연습이 잘 된 아이들이 본다면 무리없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넷플릭스의 어린이 드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의 꼴찌 마녀 밀드레드 책.
마녀 판타지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사랑스럽고 계속 응원하고 싶은 밀드레드와의 만남은
여운이 오래 남았답니다.^^
이지북의 꼴찌마녀 밀드레드 3. 개구리 마법사 구출 작전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