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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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미래 기술의 모든 것!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청소년 IT교과서!

 

 

                                    

메이트북스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권하기 전에 제가 먼저 보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예요.

책이 씌여진 목적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에 대해서 알고 이해하여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저는 현재 어느 정도로 미래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어릴 적 상상했던

부분들이 현실화가 되어있는지,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미래 기술을 연구 중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으로 책을 보았답니다.

이제는 SNS시대에서 메타버스 시대로 변화하고 있기에 과거의 가상세계처럼

현실과 동떨어진게 아닌 현실과의 밀접한 연결고리를 가진 메타버스를 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정보를 알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에는 사람-사물-공간이 서로 연결되는 초 연결 시대에 대한 이야기와

디지털 사회, 인공지능과 로봇에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화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바퀴 달린 컴퓨터, 플라잉카, 3D프린팅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어쩌면 딱딱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저자인 박경수님의 필체로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 나가기에 어렵지 않고 책을 한 번 읽었을 뿐인데도 눈 앞에 그림이 그려지듯 쉽게 이해가 되었어요.

청소년의 필독서인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적절한 단어선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흥미를 끌 수 있는 질문들로 책에 집중할 수 있었답닌다.

 

                                                                         

인공지능 작가, 화가 정말 가능할까요? 인공지능이 면접을 본다면 어떨까요? 처럼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미래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오심을 줄이기 위해 골콘트롤이라는 기술이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골이 실제로 들어갔는지를 분석하는 기술인데, 경기장 안에 있는 14개의 고속카메라를 통해

공이 골 라인을 통과했는지를 알려 준다고 해요.

경기장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공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공이 골라인을 넘어갈 경우

심판이 차고 있는 시계가 진동하며 '골'이라는 단어가 뜬다고 합니다.

현재는 여기서 더 발전한 기술로 VAR이 도입되면서 골 여부를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전 축구를 즐겨보지는 않는 사람이라고는 해도.. 이런 기술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답니다.

이미 7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다 심지어 더 발달된 기술이 나왔다니 그동안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고 뭘 하고 있었나 싶은 생각에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날 수 없었어요.

미국의 아주미오라는 회사에는 아르거스라는 앱이 있는데, 이 앱은 수면 시간, 운동량, 식사량, 칼로리, 심박수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나에게 일어나는 활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제공해 줍니다.

하루에 얼마나 걷고 뛰었고 그에 따른 심장박동률은 어떠한지, 많이 걸을 수록 잠은 잘 자는지 등을 데이터화 하고 이를 친구들과도 공유할 수 있다고 해요.

스마트 헬스케어의 발달처럼 이러한 앱들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며 인공지능, 빅데이커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과 결합되면 개인별로 알맞은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답니다.

이 뿐 아니라 내 몸의 정보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가상 증강 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오프라인 매장이 디지털화와 무인화가 된다면?이란 주제로 키오스크와 하이패스 관련 이야기를 하는데 얼마전 업계 최초로 가전제품 매장을 무인화 하여 화제가 된 LG가전 매장이 떠올랐어요.

가전 제품의 특성상 아직 결제까지 무인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매장에 입장하려면 본인 인증을 해야 문이 열리도록 설치 되었다는 이야기에 놀라웠던 기억이 있답니다.

어느순간 자꾸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 기술들이 현재에 사용되고 있는 부분들이 놀랍지만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기술이 아니라 정보가 부족하여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앞으로의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도 많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미래 사회의 기술과 현재의 발달 정도, 어느 정도까지 발전을 했고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저자가 이야기 하는 대부분이 현재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생각하니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두근거림을 느꼈답니다.

책을 먼저 읽고 아이에게 읽어보기를 권했는데, '정말 지금 이게 가능해요?' 라고 묻더라고요..^^;

책을 통해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아무런 대책 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인 5장에서는 10대 아이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앞으로 요구되는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해 주는데 아이들이 읽으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을 만큼 핵심을 콕 찝에 전달하고 있기에 도움이 되었어요,

꿈꾸는 모든 것이 현실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기에 지금 10대에게 필요한 건

지식보다는 상상력임을 저자는 거듭 강조합니다.

점점 우리의 상식을 깬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기에 미래 기술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세상이 바뀌면 지금의 10대는 어떤 꿈을 꾸고 어떤 것을 배워야 할지 고민해야 함을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어 마지막 까지 저자의 필력이 감탄스러웠답니다^^

10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세대들 까지 함께 한 권으로 정리된 미래 사회의 기술들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미래 기술은 쏙쏙 이해되고 상상력은 쑥쑥 자라는 청소년 필독서

메이트북스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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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쉐도잉 - 속독은 기본, 속청, 속화를 한 번에, 진짜 영어 뇌혁명이 시작된다!
박세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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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은 기본, 속청, 속화를 한 번에,

진짜 영어 뇌혁명이 시작된다!

다산북스에서 출간된 메타쉐도잉을 보았어요.

영어는 해도해도 늘지 않는 실력에 언제나 성인도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책을 찾아 보곤 하였답니다. 관련 책들만 나와도 눈이 뻔쩍!

하지만 그 책들 역시 영어가 아닌 한국어이기에....ㅋㅋㅋ

간단하게 학습하는 방법들은은 획기적이었지만 결국은 나 스스로 꾸준히 공부를 했어야 하는 거였지요.

사실 그 정도의 투자도 없이 영어를 잘하고 싶다니.. 너무 게으른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_^*

메타쉐도잉은 메타인지와 쉐도잉의 결합한 말이라고 해요.

원어민이 유아기부터 긴 시간 동안 말을 익히는 방법인 '유아의 옹알이'를

우리나라 성인이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기존 쉐도잉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뇌과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새로운 언어 학습법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을 한 번 익혀 놓으면 모든 외국어 학습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하니...

잘만 익혀두면 5개 국어도 가능할 것 같단 기대감이 또..^^

직장을 쉬면서 성인 기초회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배우는 영어와

성인이 배우는 영어는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10살 정도까지의 아이들은 영어를 모국어를 습득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이지만

그 이상의 중고생, 성인들의 뇌는 외국어에 대한 습득력이 닫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말이 는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놀다 가는 기분으로 영어로 주고 받는 연습을 했었답니다.

나름 안들리던 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어느정도 기초회화도 익혔다고 생각하게 되었을 때

아이의 외국인 지인을 만나게 되었는데, 저에게 천천히 또박또박 영어로 말을 걸더라구요^^

저를 배려한 영어였기에 대답을 하려 했으나, 분명 머릿속에서는 알아 들었는데 말이 안나왔어요.

영어를 들으면 영어로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 외국인의 영어를 듣고 머릿 속에서 우리 말로 해석을 한 다음, 다시 우리 말로 대답을 생각하고 영어로 바꿔서 말하려고 하다보니..

(영어를 힘들어하는 우리나라 성인의 특징이라고 합니다..ㅋㅋㅋ)

제가 대답을 못 하고 망설이는 사이 새로운 질문들을 또 하니.. 결국 언젠가는 멀리서 보여도

말을 걸까 무서워 다른 길로 돌아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머릿속에서 영어가 빙빙돌며 뇌가 아닌 입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는

저자의 메타쉐도잉 학습법에 대한 소개들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이 방법을 해보자!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방법이기에 도전 해보고 효과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아이와 함께 해봐야겠단 생각으로 책을 즐겁게 읽었답니다.

아이들이 소리를 많이 들으면서 귀가 뚫리고 입이 터져 옹알이를 하는 것 처럼

성인은 글을 알기에 문장을 통해 단시간에 입으로 귀를 뚫을 수 있다고 해요.

자막을 보며 소리를 들으면서 원어민의 발음을 내가 제대로 들은 것인지를 확실히 인지하고

내가 들은 대로 정확히 발음하는지를 스스로 정확하게 아는 상태에서 쉐도잉을 해야 합니다.

들은 것을 정확하게 따라하는 순간!!!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기억하는 것을 목표로 메타쉐도잉을 해야 한다고 해요.

자신의 목소리가 뇌를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는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방식이라

신뢰가 가고 성인회화를 배울 때 왜 말하기를 계속해서 시켰는지를 조금 이해하게 되었요.

영어를 공부할 때 자막을 보며 학습하는 것은 지금 내가 듣고 있는 원어민의 발음이 어떤 문장을 말하는지를 단 번에 알 수 있게 하기에 메타쉐도잉을 훈련할 때 필수적이라고 해요.

예전에 어딘가에서 들은 정보로는 자막을 끄고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무슨 소린지도 모르는 미드를 켜 두고 멍하게 화면만 봤던 기억이 있어요.

무슨 소린지 알아야 듣지! 라고 외치며 포기했던 적이 있는데 저자의 말 처럼 영어 자막을 켜고 원어민의 소리를 듣는다면 내가 아는 문장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저 문장을 내가 알고는 있는건지 등 메타인지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답니다.

그 외에도 저자는 매일 조금씩 암기를 하는 것 보다 강력하게 학습을 시작하면

책 한권을 다 본다는 생각으로 메타쉐도잉을 하길 권합니다.

이를 뇌과학적인 측면과 연결하여 메타쉐도잉에 대해 설명을 하기에 책을 읽는 내내

저자에게 설득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학습법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이 방법들대로라면 기존의 영어 학습법보다 메타쉐도잉이 더 적합한 사람들이 분명히 있겠구나.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살짝 하기도 했답니다 ^^

저는 아이들 영어 학습을 위해 기존에 알던 방식대로 만화를 봐도 좋지만 자막을 끄고

소리를 들으라고 했었는데 이 책을 본 후 영어 자막을 켜고 보도록 방법을 바꿔주었답니다.

그렇게 3일을 본 아이는 " 전에는 안 들리던 말들이 자막이 있어선지 들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자막으로 문장을 봐서인지, 진짜 내가 들은 건지를 모르겠네요~' 라고 했어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본격적인 메타쉐도잉으로 영어 학습을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메타쉐도잉을 하기 위한 스케줄표를 책의 말미 쯤 제시하고 있는데 책을 통해 메타쉐도잉을 이해하고 나니 한 번쯤은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대로 영어 학습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답니다.

큰 소리로 빠르게 듣고 읽고 말했을 뿐인데 영어가 속사포처럼 쏟아진다.

머리까지 좋아지는 경이로운 뇌혁명, 영어책 한 권이 통째로 외워지는 놀라운 경험.

저자가 이야기 하는 한국인이 영어 잘하게 되는 방법인 메타쉐도잉 학습에 대해 상세한 방법을 알고 싶다면 다산북스 메타쉐도잉에서 그 답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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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하늘도 색색 빛깔 하늘로 바뀔 수 있어
환자 정 씨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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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하늘도 색색 빛깔 하늘로 바뀔 수 있어 라는 제목을 보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을까. 금단현상이 가장 심하다는 정신과 약을

안전하게 먹고 끊는 방법이라는 슬로건이 있지만

저자의 투병기는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잠시 했었답니다.

하지만 회색하늘이 색색 빛깔로 바뀔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표현에서

희망이 느껴져 함께 책을 보고 저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저자의 투병기가 아닌 저자가 느낀 힘들었던

부분들을 다른 사람들은 겪지 않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에서

한 줄 한 줄 이야기를 써 내려간 따뜻한 책이었어요.

책의 제목만 보고 편견을 가졌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자는 지금껏 유방암과 기저질환으로 많은 의사를 만나고 많은 처방약을 받았지만

어떤 진료과를 막론하고 처방해주는 약에 대해 효과, 부작용, 단약할 때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는 의사는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유방암으로 인해 항호르몬제를 먹게 되었는데, 약의 부작용으로 극심한 불면증이 생겨

수면제를 복용하게 되었다고 해요.

의사의 처방에 의해 복용하게 되었지만 수면제의 부작용과 단약할 때 주의사항은

전혀 듣지 못한채 약을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면제를 단약하기로 한 후 금단증상으로 급성 공황발작, 예기 불안, 광장공포증 까지 겪게 되며

너무 힘든시간을 보냈기에 비슷한 상황의 다른 이들에게 안심하고 단약할 수 있도록

저자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풀어 내고 있습니다.

 

                                    
                                       

절대로 단번에 끊지 말고, 뇌에 최대한 충격을 주지 않고 몸과 마음에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에 아주 조금씩 감약 해야 한다.

P15

의사와 상담 후 서서히 감약을 하더라도 건강한 생활 습관의 변화를 함께 실천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기상과 취침 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서

밖으로 나가 햇볕 쐬고 걷기를 해야 한다. 걸어야 산다.

걸어야 혈액순환이 되고 뇌기 정상화가 되며 몸에 좋은 호르몬이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P23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종종 의사가 처방해주는 대로 약을 먹고 정확한 부작용이나

갑자기 끊을 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에

저자가 들려주는 경험은 앞으로 약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저자는 약의 성분과 효능, 부작용을 검색하고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인 감기약들도 중단을 했을 때 다양한 모습의 금단 증상이 나올 수 있다고 하니

평소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보거나

꼭 자세한 상담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후반에는 저자가 살아남기 위해 비장하게 실천한 것이라는 주제로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기록해 두었는데 약에 의존하지 않고 금단 증상을 이겨내기 위한 실천들은

아직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지 방향을 잡게 되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 약을 단약할 때 금단 증상을 최대한 겪지 않기 위한 방법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는데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너무나 뚜렷하게 보였기에 책에 대한 진실성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얼마전 화학성 약물의 위험성에 대해 쓴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전문가가 전문성을 가진 필체로 정보를 전달했던 것보다

환자 정씨님이 직접 겪었던 상황들을 토대로 다른 이는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심을 담아 책을 써내려갔다는 생각에 마음이 더 와닿았답니다.

책을 다 읽은 이 순간에도 회색 하늘을 색색 빛깔 하늘로 바꾼 환자 정씨 님을 계속 응원하고 싶어요.

찜커뮤니테이션회색하늘도 색색 빛깔 하늘로 바뀔 수 있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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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고대 문명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데이비드 롱 지음, 앤디 롤런드 그림, 위문숙 옮김 / 스푼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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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찾기로 떠나는 생생한 역사 모험!!!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고대문명 책이 스푼북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집트, 해적, 성에 이어 출간 된 고대문명편!!!!!

숨은 그림찾기를 할 뿐인데 고대 문명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놀이북이자

어린이 지식 교양 그림책 이랍니다^^

판형이 매우 큰 이 책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숨은 그림찾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어요~! 표지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들은 이 책에 실린 고대 문명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 내기에 충분했답니다.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고대 문명 편에서는

기원전 5000년 경에 시작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부터 인도, 이집트, 페르시아 제국,

로마, 마야, 아스테카 왕국에 이르기까지 고대 문명의 현장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은 고대 문명에 대한 학습을 시작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숨은그림찾기를 하며 집중력도 기르고 자연스러운 학습도 가능한 책이라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두툼한 내지에 선명하게 그림이 그려져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책을 보며 몰랐던 고대 문명의 현장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상식주머니가 쑥쑥 자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

이 책은 단순히 숨은 그림찾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문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풀어 내고 있기에

고대문명 관련 지식서의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었어요~!

각 문명이 있었던 연도와 설명들을 읽으며 그림을 보고 있자니

시각적인 효과로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주요한 이야기들을 다 담고 있기에 전반적인 부분을 확인하기에 좋았어요~!

 

​꼭 찾아봐야 할 열 가지로 각 문명에서 핵심적인 부분들을 찾도록 제시하고 있어요.

가령, 페르시아 제국에서는 무기를 들고 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말뿐만 아니라 낙타를 타고 전투에 나갔었기에 낙타와 말 그림찾기,

건축물들의 기둥은 이전 어떤 기둥보다 정교하게 꾸며 놓았기에 기둥 그림 찾기 등

각 문명과 관련된 그림을 찾을 수 있도록 설명을 곁들어 지식을 전달한답니다.

​책의 뒷 부분에는 그림 찾기 도전! 코너로

일부 그림을 제시하고 어디서 보았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있어요~!

집중해서 숨은 그림을 찾고, 고대 문명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익혀 왔다면

맞출 수 있겠지요?

못 맞추더라고 괜찮아요~ 여기서 틀리고 다시 찾은 문제들은

절대 잊을 수 없을 테니까요^_^*

깨알같이 메타인지 학습까지 할 수 있는 책이네요~~ㅎㅎ

                                                                         

​연대표와 용어 설명, 유명한 얼굴들을 실어두어 유익했어요.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봤던 문명들을 시대 순으로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연대표를 통해 다시 한 번 정리해 주는 친절함이란 ^_^*

​​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며 빈틈없는 학습이 가능한 책의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도 재미있는지 종종 책을 펴서 그림을 보고

찾기 놀이를 하더라고요^^

정 못 찾겠으면 정답지가 있지만.... 그러면 재미 없잖아요~~~^_^*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숨은 그림 찾기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이 더 잘 찾더라고요^^:;;

아직 눈이 맑은가봐요 ㅎㅎㅎ

책 한권으로 세계 곳곳의 고대 문명을 한 번에 돌아 볼 수 있어 재밌었어요~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모두 만족시킨 획기적인 책이었습니다~!

스푼북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고대문명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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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그 아이 - 영화보다 잔인한 5.18 그날의 이야기! 고래동화마을 9
임지형 지음, 최민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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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잔인한 그날의 이야기!

5.18 그날의 이야기, 그날의 기록!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에서 출간된 영화 속 그 아이 입니다.

이 책은 5.18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동화로 접할 수 있도록

그 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다소 묵직한 책입니다.

임지형님의 작품이라 5.18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떻게 펼쳐 나갈지 궁금했어요.

작가님의 작품들은 다 엄마인 저도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무거운 이야기들도 동굴 속으로 빠지는게 아닌

깊은 생각을 나누게끔 이야기를 진행하시기에 믿고 볼 수 있답니다.

임지형님의 글에 최민호님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재미있게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광주에 살고 있는 찬들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 됩니다.

찬들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부분들을 한 자 한 자 전달하고 있기에

아이가 느낀 느낌을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았어요.

 

                                                                         

영화배우가 꿈이었던 엄마가 '낙화잔향' 영화의 시민배우로 뽑히게 되고

찬들이 역시 엄마를 따라갔다가 어린이 엑스트라로 출연하게 되면서 생기는

아이들의 마음의 변화를 책을 통해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은 광주에 살고 있지만

5.18이 무엇인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그때의 희생자로 유공자가 되어 혜택을 받게 되더라도

사람들의 수근거림에 밝히기를 꺼려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잊혀지면 안 될 이야기가 그 현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서 조차

잊혀지고 있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5.18이 뭐냐면 말이야, 너도 이젠 이걸 알아야 할 때가 되긴 된 것 같다.

사실 이건 꽤 비극적인 사건인데 1980년에 광주에서 벌어진 민주화운동을 말해.

발단은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때 전국적으로 독재 반대 운동이 일어나면서 정권의 위기를 맞게 되고...

국민들이 저항하자 1980년 5월 17일 계엄령을 확대하고 학생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면서 벌어진 사건이지.

p51

5.18때 집에 있다가 동네가 갑자기 시끄러워져서 무슨일이 있나 나갔다가

계엄군에 쫓기는 사람들과 얼떨결에 도망치면서 맞아 죽는 역할을 맞게 된 찬들이.

엄마는 그 모습을 목격하고 아이에게 달려가다 계엄군의 몽둥이에 맞는 연기를 하게 됩니다.

영화라는 가상의 상황에서도 충격적인 사건이었음에

찬들이는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리게 되지요.

그날, 내가 모르는 어떤 아이는 이런 일을 당했다고 했다.

이유없이 짓밟히고, 맞고, 죽었다. 내가 연기 했던 영화 속 어떤 아이는......

p100

5.18은 북한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알고 있는 친구들의 대화를 보면서

저자가 그날의 일을 거의 제대로 아는 친구들이 적을거란 생각에 책을 쓰게 됐다는 말이 떠올랐답니다.

가슴 아픈 그날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하는 모습은 용기있었고

앞으로의 반복된 아픔은 생기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들기도 했어요.

어른인 저도 5.18에 대해 알아보거나 생각하면

너무나 잔혹한 이야기에 가슴이 아프고 충격이 큰데

아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들려줄지가 늘 고민이있답니다.

하지만 최근 5.18 관련한 어린이 동화가 여러 권 나오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잊혀지면 안될 아픈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려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영화 속 그 아이는 5.18의 상황과 정서를 그대로 담고 있지만,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만 급급하지 않고

아이들의 동화 속에 적절히 녹여 냈기에 책을 읽고 아이들이 느낄

심리적인 부담이나 충격은 적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저희 아이도 자세한 이야기를 더 묻지는 않았지만, 책을 보고 한참 말이 없더라고요.

눈물이 또르르 맺힌 채 참. 나쁘다.. 정도의 말 뿐이었어요^^

조금씩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영화 속 그 아이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서평단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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