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사랑하는 존재
뤼카스 레이네벌트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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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사랑하는존재_뤼카스레이네벌트_비채 (🎁도서협찬)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

쉰쯤 된 이 마을의 수의사는 열네 살 소녀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후 소녀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히는, 롤리타를 떠올리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사실 불편하고 역겹고 화날 수 밖에 없는 소재의 이야기인데 어이없어 헛음음 짓게 만들고 미친놈이라 욕을 하게 만들지언정 어떠한 거부감도 들지않는다.

거침없는 필력으로 독자를 들었다놨다!! 할 뿐만 아니라 문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건!!

성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망상과 상상 사이를 위태롭게 줄타기하는 감수성 예민한 소녀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소녀를 향한 욕망과 욕정의 노예가 되어가는 남자의 심리 묘사이다.

미첬다!! 찢었다!!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소년이 되고 싶은 소녀의 간절한 바람을 이용해
온갖 감언이설로 소녀를 유혹하며
시종일관 자신의 욕정을 충족시키려는 남자의 사실감 넘치는 묘사는
"니가 사람 새끼냐?" 묻고 싶을 정도로 몰입감을 안겨준다.


특히, 후반부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남자의 비겁한 변명과 궤변 잔치는 이 책의 백미라고 감히 말한다.

미래 고전이라 불릴 엄청난 작품이 탄생한 게 아닌가싶다.

읽어보시라 권한다.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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