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든 화형 법정
사카키바야시 메이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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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까지 쪽쪽 빼먹어 더 이상 뭐가 더 나올 게 없지싶은 '마녀' 라는 소재.

세상에 없던 특제 마법 가루를 뿌리면 '요건 몰랐지~~?!' 싶은 특별한 맛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이 책이 보여준다.

화형 법정에서 벌어지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들이 애니스러운(?) 맛을 자아내기도 하는데, 약점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이야기의 짜임새가 아주 좋았다.

뿐만아니라, 법정에서 치고받는 치밀한 그들의 추리 설전에 매번 고객을 끄덕이며 설득당하게 되더라.

작가가 차려놓은 밥상을 가만히 앉아 낼름낼름 맛있게 받아먹고는 다음 밥상엔 어떤 맛있는 게 올라올까 기대하게 만든다.

사건이 벌어지고 화형 법정이 또다시 열리면...

'아~ 그랬었지.' '맞아, 그때 그런 일이 있었어.' 혼잣말을 하며 딱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에 킥킥거리고 바보 마냥 매번 우와~ 하며 감탄하는 나란 독자를 우째쓰까나.🤤

이런 플릇을 어찌 짜냈을까? 궁금증을 넘어 아무튼 작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두어번쯤 한 듯.

마녀들의 안타까운 서사를 이용한 예상외의 결말이 나의 갬성을 자극하기도.

세상의 모든 마녀들이 당당하게 빗자루 타고 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며 오늘의 독후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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