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윌북 클래식 브론테 세 자매 컬렉션
에밀리 브론테 지음, 박찬원 옮김 / 윌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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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언덕_에밀리브론테_윌북 #도서협찬



워더링 하이츠 저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비극적인 사랑.

그 사랑이 남긴 히스클리프의 광기어린 집착과 복수를 향한 집념은 시종일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악의 가득한 그의 행보는 미저리의 끝판왕이 따로 없다.

뿐만 아니라 죄없는 아이들을 복수를 위한 수단으로 여기며 정신적 학대를 하는 모습은 가스라이팅의 시조새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히스클리프, 그가 보여주는 온갖 만행을 지켜보며 이 시대에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낸 작가의 저력에 감탄, 또 감탄하며 읽었다.👍

그 어떤 캐릭터보다 독보적인 히스클리프라는 캐릭터의 탄생만으로도 이 책은 고전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폭풍의 언덕은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 따분하고 슴슴한 고전이 결코 아니다.

이 소설이 발표된 초기, 비평가들이 왜 야만적이다 혹평을 했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자극적이고 파격적이다.

또한, 깊이 있는 서사와 평범함과는 거리 먼,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인물의 향연을 맞볼 수 있다.

극중 인물들이 보여주는 미친 광기는 고전이라는게 무색할 정도로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그렇게 욕을 했건만, 히스클리프를 향한 나의 분노가 눈 녹듯 사르르~ 사라지게 만드는 결말에선 히스클리프야말로 영국의 진정한 사랑꾼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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