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문_요네스뵈_비채 #도서협찬 #비채서포터즈3기앞으로 이보다 더 불행한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작 <칼>은 해리에게 너무나 가혹했다.엄청난 사건을 겪는 해리를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이쯤되면 요샘이 독자인 나와 싸우자는 건가 싶더라는.🫣블러드문을 시작하면서 내가 바란 건 오직 하나다. 해리를 더이상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하지만 나의 바람과는 달리 해리는 지발로 지옥불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가네.초반부터 나란 독자를 걱정인형으로 만들어버리니 요샘이 막 원망스럽기까지 하더라.ㅠㅠ;;;일은 이미 벌어졌고 엄청난 상실감을 겪은 그가 이렇게 해서라도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었나보다며 나 자신을 설득하며 그저 무사하기만을 바라며 읽었더랬다.ㆍㆍㆍ전작 <칼>도 그렇고 블러드문도 가독성이 엄청시리 좋아서 벽돌책이 무색할 정도로 술술 읽힌다. 호감형에서 비호감이 되어버린 카트리네. 그녀의 이중적인 모습에 순간순간 버럭하게 되더라.하지만 그녀의 아들 '게르트'가 해리가 꺼내든 곰인형을 보고는 "산타크오스에요?" 라는 질문을 던진 순간 사랑에 빠져버리는 나.💕게르트만 등장하면 이모미소가 절로 지어지네. 너무너무 귀엽잖아.😁ㆍㆍㆍ그나저나 기생충을 가지고 오만짓거리를 다하는 '프림' 너란 놈은 대체 누구냐?!두 눈 부릅뜨고 내 반드시 네 놈의 꼬리를 해리보다 먼저 잡아보겠다 으쌰으쌰 했거늘ㅋㅋㅋㅋ 헛다리 작렬.🤦♀️이래저래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지켜봤는지 뒷통수 된통 얻어맞고 억울해서 당신 감떨어진거 아니냐며 해리를 막 원망 하기도.그런데 설마 그놈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네.🤫부처님 손바닥안의 손오공마냥 나는 요샘의 손바닥 안에서 놀아난 느낌.이 책으로 해리 홀레 시리즈를 시작하셔도 좋지싶다.아무튼 해리 홀레 시리즈는 앞으로도 영원해야 한다는 게 나의 결론이다.🫶ㆍㆍㆍ#도서협찬 #비채서포터즈3기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