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로 놀지 마 어른들아
구라치 준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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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고 책은 읽어봐야 아는 법.

개인적으로는 취향저격이나 호불호가 있을 듯한 표지보고 순간 멈칫!! 놓치면 후회할 만한 네편의 본격 미스터리가 담겨 있다.

그 중 두 개가 밀실인데 첫번째 단편인 <본격 오브 더 리빙 데드> 은 무려 좀비가 등장하는 특수설정 밀실 본격 미스터리이다.

🔷️본격 오브 더 리빙 데드__⭐️⭐️⭐️⭐️⭐️
🔷️당황한 세 명의 범인 후보__⭐️⭐️⭐️⭐️⭐️
🔷️그것을 동반 자살이라고 불러야 하는가__🌟🌟🌟🌟🌟
🔷️시체로 놀지 마 어른들아__⭐️⭐️⭐️⭐️

데뷔 30주년을 맞아 선보인 작품답게 독자가 무심하게 지나쳤던 떡밥을 완벽하게 회수할 뿐만 아니라,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이 매끄러워 어떠한 억지스러움도 느낄 수 없었다.

네편의 단편중 표제작인 마지막 단편만 빼고는 나란 독자를 왼벽하게 설득.🫶

밀실 알러지 있는 독자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세번째 단편 <그것을 동반 자살이라고 불러야 하는가> 가 제일 좋았다. 트릭이 진짜 놀랍..👍

순간 오호~ 하며 머리속으로 상황을 그려보면서 포즈를 흉내내보기도.

분명 연작소설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눈을 크게 찾아봐도 공통점이 뭐지?

두반째 단편 읽으면서 혹시, 그래서 연작인가?

한번 꽂히니 이게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계속 의심하며 눈이 빠지게 찾아봤지만 뚜렷한 힌트를 도통 주지않네.

그럼에도 나는 분명 그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끝까지 지켜봤는데 결국 나의 추리가 맞았더군.ㅋㅋㅋㅋ

공통점 찾느라 눈알 빠질뻔 했으니 작가님 40주년때 한번 더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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