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스의 개선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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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감 1도 없이 빅토리아 시대, 교토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닮은 듯 다른 설정과 배경이 주는 참신함이란.😌

대적자 모리어티 교수가 홈스와 한지붕에⁉️
그자체도 놀랄 노 자인데 홈스와 모리어티 교수의 행보에 ㅋㅋㅋㅋㅋㅋ.

홈스의 슬럼프에 왓슨을 포함, 그를 아끼는 지인들은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데 정작 본인은 천하태평일세.

낯설지만 천하태평인 홈스도 나쁘지않네.😁

진지함 속에서도 피식피식 터지는 유머.

허송세월하는 홈스를 지켜보며 언제쯤 화려하게 부활해 보란듯이 대반격을 시작할까 기대하는 나.

이때만 해도 홈스에 대한 나의 믿음은 굳건했다지.😏



3장.

<머스그레이브가의 의식문>을 이런식으로 오마쥬한다고⁉️

상상도 못했던 호불호가 있을 듯 싶은, sf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전개에 어리둥절.

몽환적이기까지한 세상 화려한 헤롱맛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를 지으려나 나란 독자는 궁금증을 넘어 노파심까지 들었...😳



그랬는데....웬걸!!!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다 읽고 나니 고급진 퓨전 음식을 먹은 느낌이 들더라.

본격이라는 장르에 sf와 판타지 요소를 가미해 자신의 색을 완벽하게 입혀서는 원작과는 비교할 수 없는, 비교 자체를 의미없게 만드는 색다른 맛의 셜록 홈스를 완성했더군.

작가의 영리한 설정과 전개에 박수👏👏👏



생각지도 못했던, 4장에 등장하는 ○○판 셜록 홈스의 탄생에 뭐 이런 참신한 역발상이 다 있어.😳👏

순간,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더라.

그리고, 마지막장을 읽으면서 모리미 도미히코는 천재 작가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화려(?)했던 해롱맛...그걸 다 보란듯이 수습하네.👍

무엇보다 대적자 모리어티 교수의 슬기로운 활용법에 나는 반했네. 홀딱 반했다지.💕💕💕

허를 찌르는 반전인 모리어티 교수의 활용법.👍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마지막 장은 그야말로 축제로구나.🎉🎊

오마쥬는 이렇게 하는거지.😏

셜록홈즈 시리즈를 읽은 독자들은 재미가 두 배일 듯.

다 읽고 나면 셜록홈즈 시리즈를 재독하고 싶어짐 주의.✍️


(#도서협찬 #서평단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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