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펠 수사 시리즈 11~21 세트 - 전11권 캐드펠 수사 시리즈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손성경 외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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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초반부터 남모를 사연을 간직한 듯한 두 명의 수사님이 등장하네. 자동 미간이 힘이 팍!!

역시나, 내 느낌이 맞았다.

십자군 전쟁중 입은 상처로 불구의 몸이 된 휴밀리스 수사. 그리고 그를 그림자마크하며 세심히 돌보는 말 못하는 젊은 수사 피데일리스.

휴밀리스 수사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피데일리스의 태도는 지켜보는 독자에게 존경을 넘어 위대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자식도 이렇게는 못한다.👍

한편으론 어떤 계기로 둘이 이런 사이가 된 걸까? 나는 그게 참 궁금해지더라.



피데일리스가 수도원에 도착하면서 이야기가 아주 재미나진다.

수도원 내부에선...품어서는 안되는 금지된 마음을 품는 유리언 수사땜시 지켜보는 독자의 마음은 시종일관 조마조마.

수도원 밖에서는...휴밀리스의 약혼자였던 줄리언은 땅으로 꺼졌나⁉️ 하늘로 솟았나⁉️

줄리언을 찾는 데 온정신을 쏟다보면 어느순간 자연스레 보이는 위대한(?) 미스터리.

아, 이래서 흐뢴의 아름다움을, 유리언 수사의 욕망을...👍

캐드펠 수사님보다 더 빨리 눈치 챈 나자신을 칭찬하며 신이 나서는 후다닥 읽어내려갔다지.



쓰여진 시대를 무색하게 만드는, 뻔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짜임새, 이 전개는 진짜 미쳤더라.👍

자신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한 사람의 용기있는 행동이 만들어 낸, 위대하고 고귀한 사랑에 나란 독자는 제대로 푹~~절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이 먹먹함 뭐다냐.

이때부터 울컥울컥하더니 종국엔 죽지 마~~!! 제발 죽지 마~~~!!! 작가님 제발 죽이지 마세요~~!!!🙏



전세계 사람들을 눈물콧물 쏙 빼놓았던 명작 '러브스토리' 저리가라 급이구나.

아름답고 위대한 사랑 이야기에 속절없이 눈물이 터져서는 책을 읽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더 감동인 건,

조용히 뒤에서 그들을 지켜보며 모두를 위한 최선의 결과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시는 우리의 캐드펠 수사님.

그리고,

어벤저스 부럽지 않은, 수사님의 아묻따 든든한 조력자인 얼라인, 마독, 휴, 매그덜린 수녀가 만들어내는 세상 따숩고 아름다운 결말에 마음이가 녹는다 녹아.🫠

어쩜 매번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내시는지. 장르를 넘나드는 진정한 이야기꾼이 아니신가.🫶🫶🫶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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