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도둑과 악인들 다이쇼 본격 미스터리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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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하루오⁉️ 어디서 들어봤는데.....🤔
맞다. <방주>, <십계>의 작가, 그 유키 하루오가 돌아왔다.

그것도 클래식함이 묻어나는, 다이쇼 시대(1912~1926년)를 배경으로 한.

➕️이구치 _ 화가🎨
➕️하스노 _ 법학과 출신의 갱생하고 개심한, 인간들을 싫어하는 전직 도둑

눈빛만 봐도 손발이 척척!! 환상의 두 콤비가 풀어가는 여섯 가지 이야기를 담은 본격 미스터리 연작 소설집으로 돌아왔다.

아리송한 수수께끼의 만찬.....이 아니 즐겁겠는가.💕



무엇보다 시대상과 잘 맞아떨어지는 사건, 사고들은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들기도 한다.

전작 <교수상회>를 읽으면서 궁금해 했던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 사건들이 이 책에....🤫
개인적으로 이런 기획 무지하게 좋아하지.

여기저기 조금씩 흘려놓은 떡밥? 덕분에 연작 소설인데 장편 소설같은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드는 생각...유키 하루오는 무섭게 성장하는구나.👍

이 기세라면 <성서 시리즈> 3편도 무한 기대해도 될 듯.😏



여섯 개의 이야기에는 본격 환장러들이 좋아할 만한 밀실부터 유괴, 연쇄살인 등....다양한 소재의 이야기가 본격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걸맞게 충실하게 펼쳐진다.

인간들의 나약하고 추악한 면을 실랄하게 묘사. 그러한 모습들을 이야기에 아주 잘 녹여냈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들은 참 한결같구나싶다는.



수수께끼 가득한 사건들을 진중하게 하나씩 풀어가는 하스노의 태도와 추리 실력에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빠져든다.

만난 적 없는 사랑을 모두 좋아하지만 만나면 싫어지니까 되도록 만나지 않는다는 사람을 너무나 싫어하는 냉소적인 하스노.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는 하스노의 숨길 수 없는 인간미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한 차원 높게 다가오는 진중한 유머코드 역시 그의 시그니처⁉️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하스노의 매력도 덩달아 수직상승.⬆️
미네 짱과 썸타라~💕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ㅋㅋㅋㅋ

매번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하는 하스노의 추리실력에 오~~하는 격한 리액션은 독자의 몫.😁



➕️유괴의 대설_대설의 장.....에서
도둑놈들을 속시원하게 응징하는 삼총사의 모습은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떠올릴 정도로 추억에 젖기도.

➕️하루미 씨의 외국 편지....속 진실을 알게 된 순간 헉~!!! 은혜를 중시하는 일본인들의 자세에 진심 놀라기도.



24년 3월 일본에서는 <살로메의 단두대>가 출간되었다고 우리의 갓은모님께서 말씀하시는군요.

blueholesix 데려와주실거죠?🫶🙏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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