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다를 나이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강경수 외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그들의 관심과 고민, 풋풋한 우정, 소년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과도기적 모습...그리고 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생긴 상처와 방황을 그린, 다섯 명의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이다.



5인 5색. 각자의 색깔을 입힌, 장르를 넘나드는 개성 넘치는 이야기는 재미도 재미지만 예상하지 못한 허를 찌르는 반전 전개로 독자를 여러 번 놀래킨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마나 쉽게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지를 시대상을 잘 반영시켜 설득력 있게 묘사해 경각심을 심어준다.

피식피식 웃다가는 아이쿠!!
허를 찌르는 연이은 반전에 아이쿠!!
기가막힌 참신한 전개에 아이쿠!! 여러 번 놀래기를 반복했다는.😊



센 척해도 우리의 아이들이 얼마나 상처받기 쉬운 여린 존재인지를,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얼마나 갈구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실감 넘치는 이야기에 공감이 절로간다.

지금은 까맣게 잊은 십대때 느꼈었던 불안과 여러 감정들, 그리고 부모에 대한 불만들......그래서 나 역시 십대의 딸을 키울때 이런저런일로 부딪히기도 했었다. 그런 과거의 내 모습이 절로 소환되어 피식거리기도.^^;;



꿩 먹고 알 먹는 책이다.💕

부모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아이는 부모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도서협찬 #솔직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