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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서운 꿈을 꾼다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10월
평점 :
경박함과는 거리 먼, 슬픔이 묻어나오는 깊이감있는 문체에 툭툭 건드리는 우사미 마코토표 갬성 한 국자, 판타지 한 스푼, 미스터리 한 스푼을 첨가해서 휘리릭~휘리릭~~어찌나 잘 버무려 놓았는지.🫶
우사미 마코토, 그녀만의 매력과 색깔을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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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딱서니 없는 만삭의 엄마와 어른같지 않은 어른들의 무관심과 차별, 상급생의 이유없는 폭력과 괴롭힘으로 일찍 철이 들 수 밖에 없었던 여덟살 소년 와타루.
엄마를 향한 증오, 어린 소년에게 버겁기만한 삶의 무게와 고통, 좌절, 고독, 여동생을 향한 그리움이 고스란히 전해질 정도로 심리묘사가 으뜸.👍
와타루의 유일한 친구인 아오토와의 우정, 그리고 갑작스런 이별로 인한 슬픔, 그를 향햔 오랜 그리움은 어떻고....😢 심리묘사가 미쳤....👍👍
읽는 내내 마음이가 저릿저릿!! 어찌나 짠하고 아프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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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가오의 등장으로 묘한 긴장감 유발.
그와 함께
코로나 19를 연상케 만드는 팬데믹 상황 연출로 이야기가 어찌 흘러갈까? 궁금증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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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연륜이 더해진 작가의 깊은 내공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흡입력있게 이야기를 끌고감과 동시에 작가는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 시작부터 끝까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책속의 인물들을 지켜보며 독자 역시도 가족이란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은 덤.🫶
술술 읽히지만 묵직한 주제. 그러나 그녀만의 색깔과 상상력을 입혀서 독자를 빠져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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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드러날 때마다
마음이 일렁이게 만들더이다.
반전이 드러날 때마다
안심했던 마음이 다시금 아파오더이다.
하지만...우사미 마코토! 그녀가 누구던가?
끊없는 궁금증을 자아내던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비밀과 진실들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아~몰라몰라... 너무 좋잖아. 한 편의 환상동화같기도 한 매력적인 이야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물하더니, 마지막엔 마음이가 따수워지는 더할 나위 없는 힐링가득한 판타지 미스터리를 만들어냈더군.👍
'아~ 그래, 이래서 내가 이 작가에게 마음을 홀라당 빼앗겼지.
역시 나의 여사님.....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