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의 참새 캐드펠 수사 시리즈 7
엘리스 피터스 지음, 김훈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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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깊이 생각하고 가벼이 자신의 생각을 내뱉지 않는 입. 자신이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아는 겸손함.
상대가 누구든 편견없이 진심으로 타인을 대하는 캐스펠 수사의 삶의 자세를 볼 때면 이런게 바로 제대로 된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이야기는 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캐스펠 수사의 인간적인 매력과 함께, 탐정 버금가는 관찰력과, 조용한 수사방식이 빛을 발한다.😊

또한, 갈등을 조장하고,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이야기에 걸맞는 인물들의 적절한 투입에 감탄하기도. 캐스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한 집안과 관련된 사랑과 배신, 질투와 끊없는 탐욕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천태만상!! 인간들의 민낯을 들여다볼 수 있는 본격이란 장르에 시종일관 충실한 전개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수사님의 조용하지만 강한 수사를 뒤에서 지켜보며 그림자 마크!! 수사님이 흘린 떡밥을 주워먹으며 범인과 사건의 진상을 추리하는 재미 또한 아주 좋은 작품이었는.👍

그렇게 떡밥을 주워먹다보니 어느 순간 범인이 보이더군.😏



마지막 엔딩을 향해 나아갈 땐 쫄깃한 긴장감에 내가 막 조마조마.🫣

모든 불행이 당신! 당신에게서 비롯됐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끝까지 탐욕쩌는 못난 애비의 모습에 화가 나더군.

"이 사람을 그냥 맨몸으로 데려갈 것을!"
울부짓는 남자의 외침이 어찌나 안타까운지.🥲

누군가에겐 새드 앤딩, 누군가에겐 해피 앤딩이었지만
서로를 향햔 무한 신뢰와 믿음이 빚어낸 아름답고 낭만가득한 결말은 역시나 이 시리즈의 묘미가 아닐런지.💕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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