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헤드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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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광기를 보는 듯 했다. 작가는 미쳤다. 미치지 않고서 이런 작품을 쓸 수 있을까?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그 댓가로 이 책을 집필한 게 아닐까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충격적인 설정과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상상불가의 전개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런 작품을 아무나 쓸 수 있을까? 나는 절대 아니라고본다.

무엇을 상상하던 상상 그 이상인 개미친 특수설정 본격 미스터리의 탄생이다.



이 책을 아인슈타인이 읽었더라면 친구하자며 먼저 손을 내밀지 않았을까 싶다. "드디어 나와 맞짱 떠볼만한 두뇌를 가진 작가 친구를 만났어" 하며 아주 흐뭇해 했을지도.😏

작가의 전작들을 다 읽었으나 이 책은 전작들과 감히 비교불가다.

가학적이고 고어스러운 묘사와 전개로 호불호도 타고, 엄청난 언쟁을 불러 일으키며 화제성 만발할 책이다. 장르소설 매니아라면 꼭!!! 읽어봐야하는 작품이 아닌가싶다.👍

개인적으로 이런 작품을 만나면 행복하다.💕


(가제본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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