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명의 목숨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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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명의목숨_피터스완슨_문학동네 #도서제공

자신을 포함, 아홉 명의 이름이 적힌 의문의 명단을 받은 사람들.

"우린 다 서로를 몰라요. 명단에 이름이 있다는 사실 외에는."

그리고 그 명단에 올라가 있는 이름의 주인공들이 하나씩 죽어나간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오마쥬한 작품. '왜 열 명이 아니라 아홉일까?' 나 역시 궁금했더랬지.😏



스완슨 오빠야가 이젠 독자들을 요리할 줄 아시더이다.🫶

요란함과는 거리 먼~ 잔잔하게 흘러가는 전개임에도 이번장엔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살해당할까? 궁금증에 멈추지 못하게 만들더이다.

아주 그냥 술술 읽히는데 그 와중에 범인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니 긴장하며 읽게 되더군.

명단은 짧아지는데 어떤 이유로 죽임을 당하는건지 눈치 제로!아무 것도 모르겠으니 이거슨 대환장모드지요.😵

이런 나의 마음은 나 몰라라~ㅠㅠ

스완슨 오빠야는 그저 묵묵히 내 갈 길을 아주 조신하게 가시는데 와~ 진짜 얄밉더이다.👉👈;;;

혹시? 혹시? 하면서 온갖 상상을 다 해봤다지.

그것도 모자라 내가 떡밥을 주워먹지 못하는 건가 싶어 읽는 내내 두 눈 부릅뜨고 읽었다지.👀



페이지가 줄어들수록 서서히 조여오는 긴장감에 발 동동거리며 달렸는데..... 그랬는데 헉~🫢

배경에 녹아내리듯 슬며시 등장하는 허를 찌르는 범인의 정체에 와우~!!!!👍

눈 뜨고 또 이렇게 당하다니 분하다!

이제 동기만 설득력이 있으연 이건 무조건 별이 다섯개구나 싶더군.

마침내 나는 범인의 범행 동기를 알아버렸다. 그리고 범행 동기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없다.

평생 그때의 일을 곱씹으며 지울 수 없는 죄책감과 후회속에 어찌 살아냈을까....안타깝고 슬프다.😭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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