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김이삭 지음 / 래빗홀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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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뜨거운 열기에 숨이 턱턱. 서늘함을 안겨 줄 호러가 그리웠건만 어찌알고 요로코롬 나에게 왔는지.☺️

여름맞이 특집으로 준비한 호러단편집 같달까?

선물받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다.

지극히 한국적인 오컬트 요소를 가미하여 한국인이라면 어떠한 이질감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멋진 K공포 소설을 탄생시켰다.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도 김이삭의 손을 거치는 순간 마술이 일어나는 듯 하다.

김이삭표 재해석으로 탄생한 옹녀와 변강쇠의 이야기는 참신 그자체.🫶

인상깊다 싶었는데 웬걸! 바로 이어지는 단편 <풀각시>는 캬~ 기가막히더이다.👍

마지막을 장식한 <교우촌>까지 다 읽고 나니 김이삭 작가는 호러에 특성화된 분이 아닌가 싶더라는.



대놓고 무섭지가 아니다.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반응하는, 한국인이기에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공포가 아주 매력적이다.

이야기속에 깃든 여자들이 이야기는 아흑.🥲

밤늦게 창문을 등지고 읽는데 누군가 쳐다보는 것 같은거야. 쫄보만치롱 두어번 뒤를 돌아봤다는.🫣

K공포 소설을 이끌고 나갈 귀하신 몸이 되시지않을까 싶다.


(#서평단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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