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 유쾌발랄 사기꾼의 복권 당첨금 수령 프로젝트
마리사 스태플리 지음, 박아람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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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_마리시스태플리_문학수첩 #서평단 [24_43]

"난 다른 아빠들과는 달라. 이렇게 사는 것 밖에 모른다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니?"__p145

숨쉬듯 거짓말과 사기를 치는 아빠를 둔 럭키.

아빠 덕분에 야밤도주를 밥 먹듯 한다.

럭키의 소원은 한 곳에 정착하여 평범한 삶을 사는 것.

하지만 하늘은 럭키의 소원을 들어주기는커녕 아빠가 사기죄로 잡힌 그날 아빠와 빼닮은 남친을 선물한다.

이거슨 운명인가? 저주인가?🫣

아빠를 쏙 닮은 남친은 결국 럭키를 배신~!!!!

경찰의 눈을 피해 럭키의 험난한 도주극이 시작된다.

죽으라는 법은 없다~!!!

도주중에 자신이 구입한 복권이 상금 오천억 원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 럭키.

럭키는 경찰에 붙잡히지 않고 복권 당첨금 수령에 성공할까?

설렘 가득 안고 읽어나갈 수밖에 없었다

궁금증에 달려달려~!!!



<유쾌발랄 사기꾼의 복권 당첨금 수령 프로젝트> 라는 표지의 문구때문에 우당탕탕 요란시끌벅적한 행보와 코믹함을 기대했다.

그러나 실상은 픽픽 웃게 만들고 뭔가 빵빵 터지기 보다는 뒷통수 맞고 또 맞는 짠내나는 비교적 잔잔한 이야기.

그러나 오해하지 말아요. 지루함 없이 잘 읽혀요.☺️

럭키의 과거와 현제의 상황이 너무나 비슷하게 이어지다보니 그녀의 삶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열심히 살 궁리를 하는데도 당하기만하는 럭키 때문에 환장하겠다 싶었는데 아니 왠걸.

< part2> 라는 처방약을 준비해두신 은혜로운 작가님.😁



휘몰아치는 후반부. 속시원한 전개와 반전에 속이 뻥~!!!

럭키 혼자만의 힘으로 망할 사기꾼 모자에게 멋진 한방을 날렸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훈훈한 마무리.

사기꾼이 될 수밖에 없었던 럭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드라마 소재로 찰떡~!!👍

드라마로 만들 수 밖에 없는, 드라마로 만들면 아주 재밌을 이야기.



사기꾼이지만 이상하게 럭키를 응원하게 된다.

그건 아마도 숨길 수 없는 그녀의 따수운 마음 때문인 듯.

인생이 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도 있나~? 싶어 럭키가 짠해지다가도 그럼에도 기회가 있었는데 왜 스스로 일어설 용기를 내지 못했나 싶어 아쉽게 다가오기도.🥲

레예스의 재발견.🤭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럭키의 성장소설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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