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죽인 여자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음, 엄지영 옮김 / 푸른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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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죽인여자들_클라우디아피녜이로 #도서협찬

30년 전 리아의 동생 아나가 불에 타 토막난 채 공터에서 발견된다.

그날 이후 리아는 더이상 하느님을 믿지 않는다.
그날 이후 리아는 고향을 떠나 가족들과 연락을 끊었다.

30년이 지난 이후에도 리아는 동생을 죽인 범인을 찾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런 리아 앞에 30년 만에 언니 카르멘이 남편과 함께 나타난다.



아나의 가족과 친구, 사건과 관계되었던 등장인물 일곱 명이 바톤을 이어받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30년 전 아나를 그렇게 만든 범인은 누구일까? 왜 아나는 그런 끔직한 범죄의 희생양이 되었는가?

꽁꽁 싸매놓았다가 마지막에 서프라이즈 하고 알려주는 방식이 아니다.

시점이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범인과 진상을 눈치챌 수 있다.

개인적으론 탁월한 전개방식이 아닌가 싶다.😌



아나의 절친 마르셀라의 시점이 등장하는 3장부터 아나의 그 남자는 누구일까? 궁금증에 마음이가 들썩인다.

궁금증은 안타까움이 되어 버리고 그녀가 들려주는 진실에 결국 이 언니 분노~!!

그러나 이건 장난이였어. 더 엄청난, 믿고 싶지 않은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와~!! 이것들은 사람 새키가 아니구나! 싶은게 끝까지 핑계와 자기 연민만 늘어놓는 모습에 어찌나 화가나던지.

미쳐도 단단히 미쳤어.😵‍💫

이것이 니들이 말하는 믿음이고 용서냐~?? 아흑🤧



사실 참신하고 쇼킹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뻔하게 느껴지지않을 정도로 상황 연출을 참 잘했다.

아나의 안타까운 죽음과 그녀를 그렇게 만든 인간들의 모습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믿음이라는 이름하에 하느님의 이름을 대놓고 욕보이는, 모순 가득한 장면 연출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러한 몰입감 덕분에 뻔하고 익숙한 스토리임에도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다.

덕분에 내 머리 뚜껑은 안드로메다로 여러 번 가출.😳

이들이 말하는 하느님의 용서법을 나는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주여, 저들을 절대 용서하지 마소서! 평생 고독 속에 고통받으며 처절하게 생을 마감하게 만들어 주소서!"

나의 기도로 마친다.🥲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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