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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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마땅한사람들_피터스완슨 #도서협찬

뭐야~!!! 소리지르게 만들었던 #죽여마땅한사람들 의 오픈결말.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따져 묻고 싶었던 결말.

타는 속도 몰라주고 나몰라라 '안녕' 해버리고 완슨이 형은 가버렸지.

강남갔던 완슨이 형이 마침내 돌아왔다.😊



사설 탐정으로 돌아 온 전직 형사 킴볼.

"내 인생에 마가 낀건가?"

지가 킴볼의 반쪽인 줄 아는지 '불행'이란 놈이 찰싹 붙어있는,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것 같은 사연남이였어.🥹

짠내 진동. 왤케 측은한건지. 내 눈에만 그련겨?🤧



✔️1장__ 슬슬 시동을 거는 몸풀기 타임.

남편 리처드의 불륜을 조사해 달라고 찾아 온 킴볼의 제자 조앤.

남편과 불륜녀의 뒤를 쫓는 킴볼과 열다섯의 조엔의 시점이 오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2장__ 그래, 남편 리처드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공평하지. 마침내 리처드의 시점 등장.

엥? 뭐야~!! 시작부터 잔펀치 얻어맞는 나.🤤

제 3의 인물이 그렇다면.🫢

내 귀에 들리는 완슨이 형의 목소리.

"그게 떡밥인지 알아챘어야지~"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릴리 등장~!!

이 상황 뭐니??? 이거 실화니?!!! 묻고 싶게 만드는 상황에 어안이 벙벙.

연이은 잔펀치에 어질어질.😵‍💫

이런 전개 상상못했다고 나는 고백한다.

이런게 인생이야~!! 완슨이 형의 외침이 들리는 것 같아.🤣

생각지도 못한 전개로 서프라이즈~!! 이러니 사랑할 수 밖에.🫶



두 여자를 끔직히도 생각하는 리처드와 킴볼은 마치 광신도 같은 느낌.

리처드는 조앤교의 광신도.
킴볼은 릴리교의 광신도.ㅋㅋㅋㅋ

묘하게 닮은 꼴인 이 남자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불안불안, 조마조마, 긴장감을 안겨준다.



✔️3장__릴리의 시점 등장~!! 기다렸어요😌



전작은 다소 가볍고, 유쾌한 느낌이였다면 이번 작품은 한층 깊어감이 느껴진다.

인물의 스토리, 묘사와 감정 변화까지 충실하게 다뤘다.

특히 심리 묘사가 좋다.👍

과거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고, 뉘우치며, 되 돌아보는 성숙한 모습의 릴리.

그녀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있자니 왜 릴리가 등장하는 비중이 적은건지 비로소 이해간다.

뒤늦은 후회와 자신이 빛진 인생을 갚으려는 릴리의 모습이 진솔하게 다가온다.



과정에 충실하다보니 이야기의 전개는 다소 느린 편이다.

잔잔하고, 고요하게 흘러가는 전형적인 영미스타일의 전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루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럴 수 있겠다~!!싶었던 무모한 십대에서 선을 넘어 버리는 분노에 사로잡힌, 관심종이 되어가는 비뚤어진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설득력있고 흡입력있게 그려냈다.

노련미가 느껴진다.😘



릴리 아빠 덕분에 나는 즐독.

이구역 유머 담당은 나야나~!!😁



덧)
전작 #죽여마땅한사람들 을 읽지 않아도 문제 없을 것 같다.

적절한 타임에 전작의 이야기를 언급. 절로 떠오르게 만드는 마법이 샤랄라~!!✨️

하지만 릴리라는 인물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전작을 읽는 것이.😊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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