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미스터리 2023.가을호 - 79호
고나무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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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미스터리2023가을 #통권79
#서포터즈 #도서제공

상다리가 부러져라 잘 차려진 한 상!
배가 터져라~!! 쉴새없이 젓가락질. 만족감에 내뱉게 되지. "아~ 배부르다!"

이번 가을호는 맛있는 한 상.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배부름.😊

유머면 유머!
호러면 호러!
빵 터지는 오마주에!
눈물, 콧물 폭풍오열하게 만드는 슬픔까지~!!

배부르고, 맛있다.

만족감에 그야말로 즐독.

일곱 편의 단편은 종합선물세트 그 자체.🫶



__신인상 ✔️무경 작가__치지미포, 꿩을 잡지 못하고.

인간이 봐도 인간 같지 않은 자들!!

그런 영혼을 지옥으로 보내는 건 내 직업 의식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가치관을 가진 악마라니~!!ㅋㅋ

술 한잔 하면서 조근조근 들려주는 악마의 이야기가 마치 "라떼는"하고 들려주는 것 마냥 편안하고, 흡입력있게 다가온다.

__조선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묘사. 이건 드라마 가야해~!!! 소리치게 만드는 ✔️백휴 작가의 어사, 아니 __탐정 박문수_성균관 살인사건2

성균관생 독살 사건. 그리고, 얼떨결에 탐정이 된 박문수.

"내가 어사가 될 상인가?" 몸소 증명하는 듯한 영특함. 역시 싹부터 다르구나.😌

조선 미스터리의 새로운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결말이 어찌날지...기대하게 만드는구나.



✔️김세화 작가__알리바바와 사라진 인형.

건달 도치의 건방진 ~지. 말투가 ~지.(한박자 쉬고) 붙는 요. 로 바뀌는 디테일에 풉.🤭

킥킥대며며 읽다가 "잡히기만 해봐. 피똥 쌀 줄 알아, 개새끼들. 우리 꽁실이" 에 결국 나는 와르르 무너진다.

너무 웃겨.🤣 유머코드가 완전 취향저격~!!

보영 이모의 이중적인 모습에 나 반했어. 🫶

작가님 보영 이모 주인공으로 한 편만 더 써주세요. 제발요🙏 사정하고 싶게 만드는 미친 캐릭터.👍

반전까지 좋았어.😌

✔️여실지 작가__꽃은 알고 있어

이거 왠지 소설 속 이야기 같지 않아.😳
살인이 무서운게 아니고 던져주는 메시지가 공포로 다가온다.

안방의 선팅. 그 실체에 경악. 상상했잖아.🫣

✔️김창현 작가__멸망직전

미확인 행성이 지구로... 인류 멸망 40분 전~!!

어차피 죽을건데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하니?

이해 못할 인간들. 그러나 인간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에휴😔

미친놈들의 광기 향연을 망나니 칼춤으로 잘 그려냈다.

✔️홍정기 작가__팔각관의 비밀

'십각관의 살인'을 예상못한 전개로 뻔함없이 멋지고 유머있게 완벽 오마주.

"나를 죽인 범인은 내가 잡는다."

추리소설 마니아 회장님의 소거법이 빛을 발하는, 멋진 복수극.

회장님이 남긴 다잉 메시지는 깔끔! 유쾌! 🤭

✔️박소해 작가__해녀의 아들

아픈 역사인 제주 4.3 사건을 미스터리와 접목.

뒤틀린 잘못된 욕망이 불러 온 참극~!! 뒤늦게 밝혀지는 진실. 나라도 못 참지 싶다.😭

평생을 죄책감 속에 살았겠지? 그렇겠지? 그럴거야! 그렇게 믿고 싶은 나.🤧

"살암시민 살아진다!"

이 문장이 이렇게 슬프게 다가오다니.🥺

너무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에 숙연해진다.

이런 비극은 더이상 안돼요.🙏

엄마 울어~? 그래 운다, 울어~!! 너무 슬프잖아. 폭풍 오열하게 만드는구나.😭

탁대위 같은 놈들이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는 이
망할 세상에 어퍼컷을 날라고 싶다.👊



추리전문 잡지가 창간 후 4~5호를 넘기지 못하고 자금난으로 폐간된다는 사실에 놀랐다.

나의 무관심이 일조했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2년 창간해서 2023년 현제까지 이렇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계간미스터리.

앞으로도 격하게 응원하겠습니다.😊

(#서포터즈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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