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박물관 붉은 박물관 시리즈 1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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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박물관_오야마세이이치로 #서평단
#서평도서 #도서제공

제목 그대로 붉은 박물관이란 곳에서 벌어지는 밀실살인을 다룬 본격 미스터리일 것이라 지레짐작.

착각은 자유라더니 완전 잘못 짚었다.😁

어마무시한 추리의 여왕께서 등장.
속시원하게 가려운 곳을 빡빡 긁어주신다.👍



증거품, 수사 서류를 보관하는 자료관인 '붉은 박물관'.

향후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조사, 연구, 수사관 교육에 활용 목적의 시설로 지어졌으나 현실은 그저 '대형 보관소'

수사관 사토시는 엄청난 실수로 이른바 한직인 이곳으로 좌천되어 온다.

이때만 해도 몰랐다.

사토시의 상관이자 관장인 히에로 사에코가 어떤 인물인지.😳



관장 사에코는 남다른 관점에서 사건을 들여다보는 좋은 눈과 명석한 두뇌를 가진 천재.

그녀에게 이곳은 미제사건 보물창고.🌟

사토시는 관장이 바라고 바라던 그녀의 행동대원.

천제의 손과 발이 되어 그녀의 지시대로 이곳 저곳을 들쑤시며 뛰어다닌다.

둘의 환상콤비는 오랜시간 수사관들도 해결하지 못한 미제사건을 속시원하게 해결한다.👍

이러다 곧 미제 사건 전담 <붉은 박물관 조사팀>이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믿기 힘든 그녀의 추리는 "에이~말도 안돼!" "이런 추리가 가능하다고~!!" 나는 딴지를 걸어본다.

그러나, 그녀의 추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여지없이 아~하고 설득당하고 만다.

설득당하고 싶지않았으나 매번 팔랑팔랑 팔랑귀가 되버리는 나.🫠

사에코, 당신을 추리의 여왕으로 인정합니다^^



그러나 간혹 거슬리는 작위적인 요소도 눈에 띈다.

쿨하게 넘기고 싶었으나 멀쩡하게 할 말 다하다가 결정적인 이름을 얘기하는 부분에선 삐~삐~

요건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앙돼요.🤭



독자가 알고 있는 인물묘사나 내용이 매번 반복해서 등장하는 부분은 조금 아쉽다.

독자도 나름 기억력이 좋지말입니다.이러한 부분은 쪼끔 피곤타.🫨

사토시는 관장을 냉정하고, 차갑고, 비뚤어진 성격이라 표현한다.

그러나 독자의 눈에는 그녀의 그러한 단면을 들여다볼만한 에피소드가 없다는 거~!!

지면을 조금 활애해서 그녀의 그러한 성격을 부각시킨다면 캐릭터가 살아 숨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셜록홈즈와 같은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호불호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본격 미스터리가 아닌가 싶다.

본격을 읽고 싶은데 왠지 엄두가 안난다 싶었던 독자들이여 도저언~!!👊

(#서평단 #서평도서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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