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나의 집
오노 후유미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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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나의집_요노후유미 #서평단
#도서제공 #호러소설

호러를 가장한 겁나 감동적인 성장소설.🫶



16년 인생에서 첫 자취를 시작한 히로시.

설레임도 잠시, 골목어귀부터 섬뜩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섬뜩함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는 듯한 막다른 골목끝에 위치한 녹색문의 빌라 '하이츠 그린 홈'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분 나쁜 음침함과 섬뜩함이 히로시를 감싼다.🫣

알 수 없는 기시감에 혼란스러운 히로시.

가능한 한 빨리 이집을 나가라는 충고를 하는 히로시의 또래로 보이는 이즈미라는 기분 나쁜 아이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다.

히로시의 좋지 않은 예감은 현실로 다가온다.

기이하고, 묘한 일들이 히로시에게 벌어진다.😱



#십이국기 #마성의아이 를 읽고 작가님의 호러에 홀딱 반했던 이 언니.😘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시작함과 동시에 초집중모드~!!!

히로시가 느끼는 알 수 없는 섬뜩함의 정체를 밝혀내리라 객기 아닌 객기 발동.

생각보다 순한맛인걸~!! 그러한 생각을 한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걸까?

으메~뒤로갈수록 은근 맵다야.😳

결국 어느 순간 소름이 쬐악~!! 닭 되는 순간.🐓

셤공부하는 딸옆에 쫙~붙어 3시까지 집중모드로 달리다가 피곤타라는 비겁한 핑계를 대며 책을 덮는다.

그순간 씨익 웃으며 애미에게 펙트 공격하는 딸.

"무섭구나?" 들킷다.ㅋㅋㅋ🤣



히로시가 느끼는 기시감의 비밀들은 과거의 잊었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되면서 서서히 드러난다.

마침내 밝혀지는 하이츠 그린 홈의 안 좋은 기운의 정체.🤫

아하~!!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고? 스토리가 너무 좋은데.😌



히로시가 과거의 일들을 기억해 낼수록 우째 이 언니의 심장이 찌릿찌릿해진다야.🤧

그 와중에 히로시를 괴롭히는 그것(?)의 존재는 무엇일까? 어떤 모습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까? 궁금증 폭발.🤔

쫄깃쫄깃 긴장모드. 그리고 허를 찌르는 그것(!)의 존재에 뒤통수 얻어맞는 기분.😳



이즈미는 귀신일까? 사람일까?🤫

혹시? 그렇다면 혹시? 지켜보는 재미가 솔솔.🤭

히로시의 곁을 맴돌며 그를 지키내고자하는 이즈미의 이유 있던 행동과 정체가 밝혀지는 결말은 으메 짠한거~!! 이리와, 이 언니가 안아줄게.🫂

그게 뭐라고, 얼마나 외로웠으면 아흑.🤧

이 소동이 끝나면 밝은 데로 놀러가자는 히로시의 말에 "...나랑?" 하고 묻는 이즈미의 질문에 이 언니 결국 울컥.😭

진정한 마음속 사과와 함께 한층 성장하는 두 아이의 모습을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본다.



아니 무슨 호러가 이딴 식으로 갬성자극하냐구~!!!!

호러 읽다가 이렇게 마음이가 아프기는 처음.😭

호러를 가장한 가슴 아픈, 진정한 성장소설.

다시금 작가님에게 반하는 순간.🫶



호러와 미스터리의 환상조합.👍 감동적인 아이들의 성장은 작가님이 주는 선물 같은 너낌.🤭




(#서평단 #도서제공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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