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이시우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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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_이시우 #서평단 #도서제공

사랑해요. 이시우💕


✔️학력, 성별, 자격, 나이 무관.
✔️3교대 근무.
✔️정년 보장.
✔️업계 최고 대우.

높으신 양반님들 눈에는 돈만 받아 처먹고 하찮은 일만 하는 버러지 같은 묘령의 사무실.

사무실의 입구까지 도착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고, 선택받은 자만이 단단한 그곳의 철문을 열고 들어가 외칠 수 있다.

"면접 보러 왔습니다~!!!!"📢

당근 철문을 여는 동시에 취직인 거지.😁



아리까리하고 알 수 없는 비밀로 가득한 이곳의 철문을 열고 세일이 들어온다.

("얼마만의 신입인겨?" _ 전임자들의 시점🧓)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곳. 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밴츠도 껌 값으로 느껴질 만큼의 어마무시한 월급을 주는겨?!🤤



이곳 직원이 하는 일을 소개한다.

☝️벽에 붙은 시계를 8시간 쳐다보기.🕒

✌️치침이 3시를 넘어가면 벽에 있는 손잡이를 당기고 "사무실인데 3시 넘어서 손잡이를 당겼습니다" 전화하기.📱

끝~!!! 참 쉽죠? 딱봐도 꿀보직.

그러나 원한다고 아무나 다 할 수 없는 일.🫠



베일에 싸인 사무실. 취직과 동시에 세일을 괴롭히는 아리송한 꿈 속 이야기. 무한 상상을 이끌어내는 흥미진진한 전개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이계리판타지아 읽고 뿅💕가서 작가님의 종이책이 출간되는 족족 어서와~!!!🤭
(종이책 더 주세여🤲)

단편집 #넷이있었다 를 읽는 중에 이계리 판타지아와 비슷한 느낌의 짧은 버전의 #신입사원 읽고 다시 뿅💕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웝소설이 바로 #신입사원
(짧은 버전까지 합치니 세번째 읽었네😆)



아리까리, 헤롱헤롱 하는 미스터리 추리는 간장종지인 내게 벅차다. 당체 이해가 안가는지라🤧

내 기준에 신입사원도 헤롱 첨가물 팍팍 뿌린 어찌보면 아리까리한 소설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 책을 사랑한다.💕

비밀스럽고, 살짝 으시시, 뭐지? 뭐냐구? 궁금증 폭발.

궁금증 천지인 지하실과 거인, 불의 찬탈자, 그리고 원숭이.

끝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는 불친절한 소설.

분명 말로 설명할 수는 없는데, 신기하게도 마음으로 느껴지고, 느낌으로 알아먹고, 매력터지는 이야기.🤤



"세일 군. 어떤 일들은 말로는 설명할 수도 없고, 설명해서는 안 되는 것도 있다네. 우리 업무의 본질을 내가 자네에게 이야기해준다 한들 자네가 바로 이해할 수는 없을 걸세."

내가 딱 이마음. 직접 읽지 않는 한 말로 설명하기엔 불가능.🤧

불친절하지만 매력적인 이야기.

그렇다고 과하게 친절하면 매력이 사라지는 이야기.

이 책이 딱 그런 케이스.🤗



"당신네 일이라는 건 우리의 일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 다면 성립될 수가 없소."

이 대사가 이 책이 하고자하는 메시지가 아닐런지? 감히 추측해본다.🫣

(도서제공.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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