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 마을에서
사노 히로미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3년 8월
평점 :
품절


#누군가이마을에서_사노히로미 #도서제공
#도서협찬

인간들의 민낯을, 추한 본성을, 악의를, 대중 심리를 이렇게 잘 그려대다니.👍



속도가 느린 편인데 반나절만에 순삭할 정도로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흡입력있게 그려냈다.

가독성은 물론이고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느껴진달까?

보통 장르소설은 범인 잡기가 크나큰 재미이다.

그러나 범인 잡기가 다가 아닌 소설이 있다.이 책이 그 경우다.

읽다보면 "범인이 뭣이 중한디!" 그런 마음이😁
망할 인간들이 어찌나올까 그게 더 궁금.🧐

범인도 눈치 챘고, 이야기가 어찌 흘러갈지 어느정도 예상가능했음에도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흡입력이 증말 으뜸👍



타인의 약점을 손에 쥐고 권력에 취하는 순간 인간은 변한다.

소수가 휘두르는 미친 권력에 피해자가 되어버리나 내가 피해자임을 인지 못하는 사람들.

고립되는 것이 두려워 자의든, 타의든 잘못된 믿음과 사상에 취해버리는 사람들.

그러한 마을 사람들의 뒤틀리고, 모순된, 추악한 모습이 너무나 섬득하고, 공포스럽다.🫣



"뭐~ 이런 마을이 다있어?"

"비현실적이라고~!!! 이런 마을은 없다고~!!!"

이 책을 읽은 후 당신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그러지 못할 듯 싶다.

작가는 이 마을의 웃픈 꼬라지를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호러보다 더 호러스럽게 다가오는 작가님의 메시지.🫣

그래서일까?

이 책이 내게는 극한의 공포로 다가온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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