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앨리스 피니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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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_앨리스피니 #서평단

부부의 문제를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떠난 주말여행. 그러나 순탄하면 그게 더 이상하지.😏

눈보라 뚫고 죽을 고비 넘겨가며 겨우겨우 도착한 숙소는 엉망진창~!! 폭풍으로 전기도 끊긴 이런 곳에서 지내야 한다고~!!

거기에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쎄한 느낌.
그야말로 음산함 그자체.🫣



_애덤
나름 잘나가는 시나리오 작가. 안면실인증은 극소수만 아는 그의 비밀.

_어멀리아
유기견 보호소에서 일하는 애덤의 부인.

둘의 시점이 오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거기에 더해 결혼기념일마다 남편에게 쓴 일기같은 느낌의 아내의 편지글이 등장.

이 둘을 지켜보는 미스터리한 존재, 로빈.🤫



이들이 가진 각자의 비밀이 무엇일까? 시종일관 궁금~!!! 너무 궁금해.🤔
그 궁금증에 멈추지 못하고 쭉~읽어나갔다.

내내 잔잔. 쉽사리 그들의 비밀을 터트릴 생각이 1도 없는 야속한 작가님.

계속해서 궁금증 유발시키는 떡밥들~!!
아따~!!! 속이 까맣게 탄다.

어떤 반전이 숨어있길래 이렇게 꽁꽁인겨~!!!!??

싱겁기만 해봐~!! 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다~!! 그런 심정으로 후반을 향해 무조건 직진~!!🫠



어느 시점에서 이 언니가 추리의 여왕이 되었어야 했는데 결정적인 떡밥을 이번엔 놓침.😅

덕분에 오호~!! 이렇게~!!! 하면서 한순간에 모든 궁금증이 샤르르 녹아내리면서 그간의 속태움을 한번에 보상받은 느낌.

이래서 그렇게 뜸을 들이면서 스텝바이스텝~!!! 공을 들이셨군.🤫



휘몰아치는 것 없이 잔잔한 이야기로 긴장감을 고조, 끝까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이야기 전개.

✔️이 언니가 놓친 떡밥을 제발 눈치채는 실수를 범하지 마세여~!!! 풉🤭

작가의 내공이 모자라면 찔끔찔끔 속 태우는 떡밥 투척에 지쳐 집어던질 각이었으나 지루함 없이 직진하게 만드는 작가의 내공은 엄지척~!!👍

애덤의 안면실인증을 아주 잘 이용해서 이야기를 끝까지 잘 요리하신 듯.

세상에 글 잘쓰는 작가들이 왤케 많은거지.🙄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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