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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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남자를죽여드립니다_엘코시마노 #서평단 #서평도서

3장도 안 읽었는데 느낌 팍~!!! 역쉬나 나의 예상이 적중. 으메 재미난거~!!!😁



"엄마 고쳐줘!"

영혼을 갈아넣은 네 살배기 딸 딜리아의 가위질에 딜리아의 이마 위엔 영광의 핏방울이 쪼르르.머리는 삐뚤빼뚤.🫣

사고는 자신이 쳐놓고 고쳐달라 눈물콧물 질질, 울고불고 난리바가지.🤪

출판사 에이전트와의 약속 시간은 다가오는데, 베이비시터는 연락두절. 도움을 요청한 전남편 이자식은 아침부터 돈돈돈 돈타령에 잔소리 폭격.😳

너덜너덜한 손수건으로 딜리아의 핏방울 수습 후 테이프로 딸의 잘린 머리카락 연장시술에 들어간 도너번. 무딘 식칼로 테이프를 자른 후 에라 모르것다 죄다 기저귀 가방에 쳐넣은 후 마침내 에이전트를 만나러 출발.😅

그때는 몰랐다~!!!

테이블 밑에 던져두었던 기저귀 가방 속 식칼, 피묻은 손수건, 머리카락이 묻은 테이프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진정 몰랐더랬다.

그리고 그녀는 기저귀 가방 덕분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값 겁나 비싼 '어쩌다 킬러'가 되어 버렸다~!!!!.👍



늘어진 셔츠 입고 육아에 시달리며 홀로 남매를키우는 미래의 대박 작가가 될(?) 도너번.

돈? 먹고 죽을래도 읎다~!!!. 고지서와 독촉장으로 집 지을판.🤧

전 남편은 돈도 안되는 소설 나부랭이나 쓴다며 개무시~!! 볼때마다 돈타령하더니 아이들까지 빼앗아 가려고 호시탐탐~!! 😮‍💨

이런 도너번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거금을 줄테니 남편을 죽여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어쩌다 킬러에, 어쩌다 듀엣 킬러가 된 두 여인의 이야기는 겁나 매력적. 취향저격~!!😘

허둥지둥, 우왕좌왕, 소가 뒷걸음 치다 쥐잡는 격인 어쩌다 듀엣 킬러가 된 그녀들의 청부살인엔 뻔함~따위 없다.

가독성? 입아픔. 억지스럽거나 지루함 따위도 없다. 결론부터 얘기하지면 재밌다~!!!🤣

한번도 내 예상대로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았다.

이 대환장 파티가 어찌 막을 내릴까? 궁금함에 달린다. 사실 궁금해 할 틈도 없었다. 킬킬거리며 읽다보니 어라~!! 끝난겨~??!! 요런 느낌.🤤



실행력이 어마무시한 매럭적인 베이비시터이자 도너번의 동업자 베로, 딸 딜리아, 축 늘어진 기저귀를 매단 채 질주하는 아들 재크, 근육맨 경찰 닉, 장래의 변호사(?) 바텐더 줄리언, 찌질이 재수땡이 전남편까지. 캐릭터들 모두 살아서 숨쉰다.

하나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캐릭터들~!! 버릴 인물들이 하나도 없었다.🙂



차칫 짜증날 수도 있는 이야기를 너무나 영리하게 고구마 1도 없이 아주 잘 풀어간 느낌. 고구마는 커녕 중간중간 은근 쫄깃쫄깃~!!

맛깔나게 글을 겁나 잘쓰시는 작가님.💕

2편에선 도너번과 닉, 줄리언의 삼각관계가 그려지려나?! 아 궁금해.🤤



@influential_book 2권 언제 나오나요? 준비하고 계신거죠? 설마 1편으로 끝~!! 그런거 아닌거죠?🙏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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