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에디터스 컬렉션 15
메리 셸리 / 문예출판사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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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서평단당첨

세상 모든 고전문학이 이 책만 같으면 모조리 다 씹어 먹겠구나~!!😎



구척 장신, 커다란 머리엔 큰 나사가 박혀있고, 어눌한 말투와 뒤뚱거리는 걸음걸이, 머리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힘만 쎈 우스꽝스런 모습~!! 이것이 바로 내가 알던 프랑켄슈타인의 모습이다. 그런 줄 알았다! 그동안 큰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쥐구멍 어디있니? 부끄러움은 나의 몫~!!🙈

악인으로 묘사되나 매력적인 피조물이 왜 그렇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묘사되었는지 그것이 의문? 궁금하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두 남자의 처절한~!!! 복수을 담은 이야기에 전율하면서 읽었다. 이거 알고 보니 명작~!!😍



자연과학에 미쳐 광기에 사로 잡힌 과학자 프랑켄슈타인. 그는 마침내 피조물을 완성한다.

엄청난 노고와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아름답게~!! 아름답게 만들려했으나 자신이 만든 피조물은 흉측하기 그지없는 괴물의 모습, 아니 괴물 그 자체였다.

창조자에게 탄생과 동시에 버림받아 이름도 얻지못한 괴물로 불리게 된 남자.

무책임한 창조자 덕에 지독한 외로움에 발버둥치는 괴물. 그는 그저 누군가의 가족이 되고 싶었을 뿐이다. 그러나 겉만 중시하는 인간들에 의해 괴물은 고통속에 살아간다.

결국 인간들의 원망과 저주는 극에 이르고 창조자를 향해 복수의 칼을 들고야 만다.

그렇게 창조자와 피조물은 스스로를 파괴하는 삶을 살게 된다.😭



조금만 서로를 이해하려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까움에 읽는 내내 마음이가 어찌나 아프던지.🥺

자신이 만든 피조물에게 티끌만한 관심만 보여주었더라면 파국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프랑켄슈타인의 행동과 그의 마음이 이해되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은 커녕 회피하려는 그의 모습이 너무나 비겁하게 보였다.😮‍💨

프랑켄슈타인의 분노는 이해가 간다.

어찌보면 자식이라고 봐도 무방한 괴물, 조금만 이해하고 그에게 먼저 진심어린 사과의 손을 내밀었다면 비극은 막내 동생의 죽음에서 끝날 수 있지 않았을까? 왜 둘은 그렇게 척을 질 수 밖에 없었덜걸까? 안타깝기 그지없다.

창조자를 향한 원망과 저주가 격공되어 괴물이 너무나 안타깝기만하니 이거 환장.🙈

프랑켄슈타인의 편을 도저히 들 수가 없었다.😢

후반부, 두 남자가 파국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에 심취해서 읽다가 마지막 프랑켄슈타인의 죽음 앞에서 괴물이 내뱉는 애증어린 대사에 울컥~!!

암만 봐도 명작일세~!!!💕



메리 셜리의 필력에 놀라게 된다.거침없이 써내려가는 두 남자의 광기어린 심리묘사는 그야말로 엄지척~👍

그 시절 이 책을 읽었을 독자들을 상상해본다.

얼마나 감탄하며 매료되었을까? 그리고 이 두 남자의 삶을 얼마나 안타까워하며 책장을 덮었을까? 상상만으로도 전율하게 된다.



강렬한 표지와 멋진 삽화에 홀라당 반해 서평단 신청한 책이다.🤭

처음 몇 장을 읽었을땐 나의 괸한 호기심으로 오르지 못할 책을 탐한것은 아닌가?싶었으나 기우였다.😊

'어라~ 잘 읽히네. 잘 읽히면 일단 성공인데...'

어렵고 난해한 문장이 없어 나같은 고전문학 겁쟁이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일세. 요런 책 만나면 넘나 행복하지.😘

이 책을 읽은 나자신에게 '특급칭찬'을 날려본다.



아~!! 이 책속의 삽화는 읽는 재미와 더불어 보는 재미를 선물한다. 그림이 진짜 기가막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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