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프랑크 내셔널 지오그래픽 세계 위인전 2
앤 크레이머 지음, 강성희 옮김, 댄 스톤 감수 / 초록아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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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위인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좀 의아한 맘으로 읽어보게된 "안네 프랑크 "  

그동안 우리가 읽었던 안네의 일기와는 다른게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안네 프랑크의 짧은 

일생을 그린 책이였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호기심 많은 어린시설의 안네, 평범한 생활속의 안네,  

비밀별체에 숨어 2년이나 지내게 된 안네, 발각되어 추방, 죽음에 이르게되기 까지의 이야기입니 

다.   이 책을 읽은 느낌은 세계 위인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아니라 우리네 평범한 딸의 이야기 

를 읽은 기분입니다. 안네의 일기가 세상 밖에 나올 수 있었던건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아버지  

오토 프랑크에 의해서 였습니다. 사랑하는 딸의 일기를 보면서  찢어지게 아팠을 아버지의 사랑 

이 느껴져서 가슴이 아프기도 했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중 첫번째가 전쟁이 아닌 

가 합니다. 인간의 사상이 얼마나 큰 재난과도 같은 결과를 보이는지 여실이 보여주는 위인전이 

라 하겠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랙의 명성에 걸맞게 생생한 사진 자료를 볼 수 있다는게 이책의 가 

장 큰 장점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1939~1945년)의 독일의 역사와 나치 정권의 극도의 잔인함 

을 한권의 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화롭게 살았던 많은 유대인들의 학살은 정말 아이가  

충격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숫자로만 보아도 정말 소름이 돋는 일입니다. 포로 수용 

소와 홀로코스트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전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 

을 가져봐야 겠습니다.  이책을 읽은후 안네 프랑크의 일기와 전쟁관련 책을 연계해서 같이 읽어 

봐야 겠습니다.  백과사전의 느낌이 드는 위인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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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아침 30분
후루이치 유키오 지음, 조항록 엮음, 유설화 그림 / 홍진P&M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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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누구나 한번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했을 때 다른 날보다 긴 하루를 보낸듯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겁니다. 그렇듯 의도적으로 생활 패턴을 바꾼다면 그리고 그것이 습관이 된다면 아침30분이란 시간을 만드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듯 합니다.
우리아이들은 맞벌이 부모랑 생활하다보니 어렸을 때 부터 새벽이 다되어야 잠자리에 들던 버릇이 들어 초등학생이 된 지금도 아침이면 전쟁을 치루며 하루를 맞고 있습니다. 부모인 저 조차도 아침형 인간이 아닌지라 부모의 영향이 크다고 해야겠죠. 이책엔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진리가 가득했습니다. 그 진리를 접하면서 부모부터 바뀌면 한번 도전해 볼 만 하단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가족간의 사랑을 더 강조하면서 지친 저녁시간에 공부하기보단 차라리 그시간은 가족과 보내고 집중이 잘 되는 아침시간을 이용해서 내공을 쌓아가라고 조언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정말 어른들 보다도 더 바쁜 생활을 합니다. 공들이는 엄마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공부때문에 부모 속도 많이 태우지요. 10번의 잔소리 보다는 아이들에게 이책을 한 번 읽어보게 하는게 훨씬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경쟁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까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이젠 그 시간도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삶 자체가 경쟁이니 어쩌면 당연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이책의 저자의 말대로 매일 꾸준히 노력한 사람을 따라올 자가 없으니까요. 이책을 가까이에 두고 자꾸 자극을 받아야 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아이를 깨우면서 우리아이가 평생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려면 오늘은 5분, 내일은 10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하는 생각으로 깨웠습니다. 오랜 습관을 바꾸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겠지만 전 꾸준히 노력해 볼랍니다.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처럼 무가 끈질기게 실천하는 우리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늘도 화이팅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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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에서 만든 수학개념을 다져주는 교과학습동화 입니다. 제가 읽어 본 책은 규칙성과 문제해결편 입니다. 오묘한 표정을 짓고있는 고양이가 주인공인 이책은 묶음수에 관한 수학동화입니다. 책장을 펼쳐보면 맨 첫장에 동화를 읽기 전에 이책에서 배우게 될 방법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있어 의도대로 책을 읽어주기만 하면 되는지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묶음수를 셀때 1.직관적으로 묶기 2.덩어리로 세기 3.전체에서 부분 빼서 세기의 3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낱개로 세기를 해오는 아이들이 묶음수를 처음 배울때 개념부터 잡고 시작하기에적당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동화속에서 주인공이 여러가지 직업을 가지면서 팔았던 물건들을 여러가지 모양으로 펼쳐놓아 매 장마다 묶음수를 만들어 볼 수 있게되어 있어 한권의 책을 다 읽은 후 정답을 보면서 추가 설명을 해주 었더니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수학관련 부분은 총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등입학전에 5세정도부터 읽어주면 수학적 개념은 무리없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수학동화란 생각이 듭니다.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단계를 쌓아가며 배우게 되는 수학이라 처음부터 꼼꼼하게 기본을 다져준다면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지 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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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X를 찾아라 - 한반도 최고의 발견
이동희 기획, 신동경 글, 연못 그림, 이융남 감수 / 웅진주니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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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아들녀석이 느닷없이 세계의 땅이 하나로 붙어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며 그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전 당연히 없다고 했는데 왜 그런생각을 했냐하니까 그럼 자동차로 전세계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예전에는 정말 세계의 땅덩어리가 하나 였을 시절이 있었고 그때 살았던 공룡에 대해서 세계의 아이들은 참으로 열광합니다. 그 인기 많은 공룡을 MBC에서 다큐로 만들었던 공룡의 땅, TV에서 먼저 만났었는데 그때 얼마나  뿌듯한 맘으로 시청을 했는지 생각이납니다. 그 내용을 고스란이 이책에 담겨있습니다. 가이드가 설명하듯 공룡박사님이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7개국 13명의 세계공룡 전문가 들로 구성된 탐사대에서 우리나라 이융남대장이 탐사대장으로 당당히 고비사막으로 향했기에 더 뿌듯한 맘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공룡을 연구하는 박사님을 만날 수 있던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 공룡X는 2008년 5월 경기도 화성시 시화호 제방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공룡의 화석이란다. 책속 공룡화석지도를 보았는데 우리나라에 그렇게 공룡발자국이 많이 발견된 것 또한 새삼스럽다. 물론 공룡뼈가 많이 발견되길 바라지만 그래도 흔적이라도 남아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된다.

이책의 구성이 참 짜임세 있다. 먼저 박사님과 공룡X의 대화로 우리가 박사님께 질문하고픈 내용을 알려준다. 생태탐험 교양서가 이렇게 재미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거기에다 공룡박사의 비밀노트에 사진과 설명을 실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게 만들었다. 고비사막에 도착한 탐사팀의 활동을 보면서 참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이 그 열정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모래폭풍도 일교차도 탐사팀의 공룡화석에에 대한 열정을 꺽을 수 없으니 말이다. 탐사팀이 하나하나 공룡뼈를 찾을 때 마다 꼭 내일처럼 같이 기뻤다. 찾은 화석을 석고붕대로 감아 우리나라로 운반하는 일 또한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고비사막에서 찾은 화석은 몽골정부것이라 연구후에 돌려줘야 한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공룡X의 존재를 알게된 이융남박사는 공룡X의 얼굴은 물론 완성된 몸을 만들주게 된다. 우리의 주인공은 프로토케라톱스의 조상쯤 되는 공룡으로 결론지어 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공룡도 많지만 공룡에 열광하는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또다른 공룡을 발굴해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우리 아이도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평생을 살 수 있길 바라본다. 공룡전무가 되고픈 아이들이 읽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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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 : 떠오르는 태양 이문열 형민우 초한지 1
이문열 원작, 형민우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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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전을 무지 좋아하는 아빠의 영향인지 틈만나면 삼국지를 들여다 보고 있는 아들녀석에게 던저준 "초한지"역시나 침을 흘리며 읽어내려 간다. 엄마인 나는 크게 관심이 없는 터라 초한지가 무엇인지부터 개념을 잡고 가기로 한다. 초한지란 전국 시대를 통일하고 중국 최초의 제국을 세운 진나라가 폭정과 압제로 15년 만에 몰락하자, 그 틈을 타고 초나라의 항우와 한나라의 유방이 천하를 얻기 위해 운명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 이다. 

무엇보다도 눈에 확 들어오는것은 그림이었다. 어디서도 본적이 없는 매력이 넘치는 그림들 한장  찢어서 액자에 넣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그림이 너무 좋다. 형민우라는 분은 처름인데 어쩜 인물의 성격이 그림에 묻어나게 잘 그리시는지 이분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글또한 작가 이문열님께서 쓰셨기에 한번 손에 잡으면 그 끝을 봐야 책이 덮어지게 쓰셨다. 첫장에 등장인물 소개로 항우, 용저, 항량, 장량, 창해역사, 노관, 한신, 유방, 목, 번쾌,수까지 정말 사진속의 모습에서
그들의 용맹함과 날까로움이 그대로 엿보인다. 이책 너무 기대된다. 뒷장에 진의 영토의 그림이 있다. 새로운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어느세 마지막 부분에 다달았다.

마지막 부분에 있는 아는만큼 재미있는 초한지편에는 초한지가 무슨책인지 정확한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고 또  중국 고전 에서 꼭 알아야 할 부분을 따로 요약해서 뒷편에 실어 중국역사에 대해 깊이를 더해 줄 부분으로 생각된다. 번외편 또한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읽는다. 어린이를 위한 초한지를 써주시고 계시는 작가 이문열씨게 감사한 생각이 든다.  부자가 앉아서 삼국지에 이어 초한지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할 생각을 하니 2편이 기다려진다. 항우와 유방의 박진감 넘치는
활약상 빨리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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