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소액 땅 투자 바이블
이승주 지음 / 세종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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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투자에 대해 막연한 기대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땅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초보자들에게는 반드시 공부해야할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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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소액 땅 투자 바이블
이승주 지음 / 세종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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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남편 건강이 안좋아서 몇개월간 회사를 쉰 적이 있다. 가장이 휴직을 하게 되니 미래의 소득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다. 그래서 재테크로 월세받을 만한 괜찮은 투자처가 없을까 중개사무소를 다니며 현장도 보고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정말 어마어마한 융자를 내어서 원룸 건물이나 빌딩을 매입해 거기서 나오는 월세로 이자와 원금을 갚는 방법을 추천하는 곳이 많았고, 큰 땅을 매입한 중개업자가 필지를 나누어서 건물을 짓는다며 적극적으로 권하는 곳도 있었다. 이 곳이 알고보니 기획부동산이었고 매체에 자주 나오는 사기업체들 조심하라는 그 분야였다. 기획부동산이 모두가 사기는 아니지만, 그 당시 입지에 대한 안목이 부족했던 탓에 그곳을 선택했었으면 이자라도 갚을 수 있었을까 하는 아찔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대출이라는 큰 모험을 해야만 하는 부동산 투자는 반드시, 꼭 미리 공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하는 것을 깨달았다.






한번 살펴보라. 지난 50년간 땅값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쌀값 50배 기름값 77배 뛰는 동안 땅값은 3000배 올랐다. (본문 중)


<돈 되는 소액 땅투자 바이블> 을 쓴 저자는 온라인에서 '자수성자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창업, 투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큰 돈을 가지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책 제목처럼 소액으로 땅투자 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많은 부동산투자 중 왜 땅이어야하는지를 물가상승에 비교해서 얘기한다. 다른 부동산 가격도 분명 많이 상승했지만 토지 상승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렇기에 적은 돈을 투자해서 가장 큰 투자수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임대업도 평균수익율 10%를 넘기 어렵고, 시중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현재 예금 금리 5%를 넘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 그러나 토지는 보유기간에 따라서는 100%의 수익을 꿈꿀 수 있는 영역이다.

초보가 땅투자에 접근하기는 어려운 영역이다. 우선은 확실한 전문가를 만나서 좋은 투자처를 제안받아야 하고, 투자자는 투자처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도전해볼 수 있는 용기도 함께 필요하다. 투자를 위해선 반드시 공부가 선행되어햐하는데 땅이 오를지에 대해 미리 알 수 있다고 한다. 민자사업과 국책사업, 기타 부동산 동향에 대해 알고 있다면 사기도 예방되고 부동산 가치를 전망할 수도 있다. 정책의 흐름에 대해 빨리 인지하기 위해 일정시간을 투자해서 신문을 읽고, 토지관련 책을 최소 2권은 읽으면 안목이 생긴다고 한다.

지분 투자에 대해서도 다룬다. 기획부동산 사기의 일종으로 가치없는 땅을 지분 투자로 묶어 비싸게 파는 것이다. 사기에서 악용되어서 유명해졌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지분 투자는 자주 경험할 수 있다. 나의 경우도 공동지분 등기로 이루어진 땅을 소유하고 있어 매매가 어려운걸 경험했으니 지분 투자의 경우는 신중하게 결정하고 투자해야만 한다. 지분 투자 중 공유지분 등기의 경우는 내 소유의 지분만 매매할 수 있으니 소액 투자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투자방법이다.

토지 투자에서 분명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초보들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은 허위과장 광고하는 개발 호재 정보와 지분 투자에서 공동지분 등기와 총유의 경우이다. 그리고 땅매매에 있어 꼭 알아야하는 것과 피해야하는 것을 저자는 알려준다. 맹지를 피하고 지방보다는 도시의 땅, 실수요자가 많은 땅, 용도변경이 가능한 땅 등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쉽게 넘길 수 있는 부분이라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토지를 분양받아서 돈 버는 7가지에 대해서도 책에 언급되어 있다.

초보도 돈 버는 땅 투자 노하우1,2 에서는 투자지역 분석, 권리분석, 가치있는 땅 고르는 방법, 그린벨트 땅, 기획부동산 피하는 법 등 초보들에게 꼭 필요한 땅에 대한 지식과 저자만의 방법을 알려준다.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는 것만으로 땅투자에 대한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돈 되는 소액 땅투자 바이블>을 읽는 것만으로도 땅투자에 대한 정보들이 정리가 되고, 교육을 받은 듯했다. 나에게는 땅투자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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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 내집 - 월세부터 자가까지 39세 월급쟁이의 내 집 득템기
김옥진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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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가 되기 전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소유한다는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어려운 일을 해냈고, 심지어 결혼 후 2년이 되지 않아서 이루어냈다. 나같은 경우는 직장을 다니며 맞벌이로 결혼 후 20년이 지났지만 아파트가 아닌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요즈음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많이 느낀다. 내가 좋아하는 집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에 관심을 가져야했고, 비록 아파트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자산가치에 좀 더 빨리 눈을 뜨고 대세에 따라갔어야했다는 생각을 한다. 수십년만에 온 인플레이션 시대를 살면서 월급만 빼고는 모든 자산이 오르고 있는 요즈음, 자산과 투자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가 집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했다.

저자는 소득이 적은 문화예술계에서 일하는 근로자이다. 부모로 부터 독립하며, 월세와 전세를 거쳐 아파트를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하였다.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각자의 꿈을 가지고 시작한다. 그 꿈이 어떤 것이든 우선은 나의 생각과 목표만을 보고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몇 년이 흐른 후 주변을 돌아보면 그 몇 년의 결과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남겨져 있다. 저자도 같은 업계에 동료들이 몇년 뒤 모은 돈을 보며 스스로의 소비습관을 반성하며 자산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된다. 월세 사무실과 월세방을 구하면서 부동산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월세의 가치는 다양한 조건들이 충족되는 만큼 가격이 비싸진다는 것이다. 월세방에서 혼자만의 생활에서, 결혼을 앞두고는 두사람의 공간으로 이사해야했고, 버팀목자금대출이라는 제도를 이용하여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 억대의 빚이 생기면서.

일반적으로 빚은 빨리 갚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도 마찬가지로 대출을 발생해서 전세로 입주한 후에는 돈이 모이는대로 대출을 갚아갔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저자는 깨닫게 된다.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세제도는 집주인에게는 무조건 자산을 증식시켜준다는 것을. 전세제도가 집주인의 자산을 불려주는 도구가 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저자는 서울에서 아파트를 구입해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종잣돈을 모으는 동안 집값은 오를꺼라는 생각에 지금 당장 대출을 받아 구입할 수 있는 적절한 아파트를 찾게 되고 1층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자가 아파트를 마련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대출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대출이 부동산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깨달은 후 자산을 불려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부모의 도움없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40이 되기 전에 서울에서 아파트를 장만했다는건 놀라운 일이다. 서울에서 집마련하는 동안의 치열한 과정을 담담하고 자세히 기록하고 있어 쉽고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저자가 매입한 후 부동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금리인상의 시기를 지나야하므로 분명히 다시 기회가 올꺼란 생각이 든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주어진다고 했던가. 부동산에 초초문외한이거나 아직도 대출이 두려운 분들은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의 생각의 변화를 경험해본다면 분명 집에 대한 관점이 달라질 것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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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투자 - 당신은 지금 주식을 위해 무엇을 투자하고 있나요?
김태홍 지음 / 위너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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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위해 알아야할 것은 거의 모두 이 책 한권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최소한 이 책 한권은 제대로 공부한 후 투자하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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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위한 투자 - 당신은 지금 주식을 위해 무엇을 투자하고 있나요?
김태홍 지음 / 위너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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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투자를 위한 투자

 

 

언젠가부터 주식투자는 내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본격적인 투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주가가 폭락한 후의 일이었지만 그 이후 주가가 많이 상승한 뒤에도 모두 정리하지 않고 현재까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왜냐하면 몇 년뒤 근로소득이 멈출때 노년의 삶을 책임질 소득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재테크를 해야만 했다. 그것이 임대사업이 될 수도 있지만 큰 자금이 필요한 부동산보다는 적은 돈으로도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주식 쪽이 투자를 지속하기에도 접근성이 좋고, 심지어 정리할때도 마음만 먹으로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다. 작년 하반기부터의 주식시장에서 하락장을 경험하며 투자를 멈추는 것 보다는 어떻게 해야 하락장을 슬기롭게 대처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있다. 긴 세월 여러 차례의 위기를 겪으면서 경험한 그들의 투자철학과 지혜를 빌리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로쓰힐자산운용의 창업자인 김태홍 대표로 30년 넘는 투자 경력이 있는 전문가이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를 평가하기를 분석과 운영을 모두 함께 잘 활용하는 투자자라고 한다. 이 책을 처음 집필할 당시에는 펀드매니저에 입문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펀드매니저 지침서>라는 제목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입문자들에게는 많은 분량의 공부가 필요하겠지만 투자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실전 이론과 잘 조화시켜서 다루고자 노력했다.

책의 구성은 노하우편과 실전 이론편으로 나뉜다. 노하우편에는 투자 마인드 셋업과 실전 노하우를 다룬다. 투자에서 마인드는 수익률과 연결이 된다. 같은 종목을 매수하더라도 주식시세의 등락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운용하는지, 다시 상승할때는 언제까지 보유하는지가 수익률의 큰 차이를 만든다.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본능때문에 큰 하락장에서는 빨리 팔고 도망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 하락을 견디고 오히려 좋은 기업을 싸게 사는 좋은 기회로 판단하는 사람은 이후의 상승장에서 수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경험한다. 물론 주식을 보유하는 동안에 자신이 보유한 종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공부와 변화를 따라가야하며, 산업의 변화도 함께 파악하여야 한다.

실전 노하우에서는 주도주와 산업을 공부하며 끝까지 살아남는 기업을 찾는 방법을 다룬다. 그리고 매수보다 어려운 매도에 대해 그로쓰힐자산운용의 매도 3가지 원칙을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평소 정말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물타기에 대해서는 업종 내 1위 기업인 경우만 물타기를 해도 좋다고 콕 찝어준다. 물론 일시적인 호재로 매수한 경우가 아닌 기업을 분석해서 투자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식시장의 상승국면이 되면 업종 1위 기업은 빠른 복원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장에서 심심찮게 직면하는 악재에는 절반 먼저 팔 것을 알려준다. 이런 실질적인 운용방법은 나같은 개인투자자에게 아주 유용한 투자원칙이 될 수 있다. 효율적시장가설과 재귀이론, 매수 전 기업분석 내용도 짧지만 꼭 제대로 공부하고 넘어가야할 중요한 부분이다.

실전 이론편에선 금리와 주가지수와의 관계, 물가와 실업률, 경기와 유동성을 알려주는 매크로 지표들을 다루고 있다. 현재 2022년은 우라가미 구니오의 경기순환 사이클 중 3번째로 금리인상, 긴축, 주가는 상승둔화가 되는 활황기에 해당한다. 아직은 주식시장에서 기회는 있다는 것이다. 물론 기대 수익률은 작년에 비해 아주 낮아졌지만 실질금리에 비해서는 주식에서의 기대 수익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망 산업과 투자할 기업을 찾아내는 것, 기업을 찾았다면 투자 전 기업에 대해 자세한 분석을 통해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확인해야만 안전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 있다.

 

 

 

 

이 책은 차트 중심의 매매를 다루고 있진 않다. 산업과 기업을 분석하고 밸류에이션을 직접해보고 앞으로 기업의 성장을 어떻게 확인하는지를 알려준다. 저자의 오랜 투자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잘 정리해서 투자자를 위한 지침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책은 만들어졌다. 전문투자자이든 주린이든 결국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성공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안전한 투자는 없다. 대신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산업과 기업에 대해 공부를 해야만 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에게 투자자로 살기 위해 이 책을 적어도 한번은 읽기를 추천한다. 분명 후회하지 않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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