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아닌 찌라시들은 그걸 가지고 또 뭐라고 떠들고 있다. 개중에는 지금 총 맞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보다 중요한 게 뭐가 있느냐고 하는 놈까지 있는데, 더 중요한 건 당연히 있다.
지금 총 안 맞고 자유를 구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이다.
유럽의 대표적인 좌파 지성인이었던 샤르트르에게 같은 내용의 질문이 들어왔을 때 ㅡ 어째서 소련과 동유럽의 인권침해는 눈을 감으면서, 서유럽의 소소한 인권 문제만 들먹거리느냐? ㅡ 샤르트르가 한 대답은 "Now and Here."였다.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 물론 인권침해의 정도를 절대적으로 따지자면 당연히 북한 쪽이 훨씬 심각하다. 그러나 우리들이 책상 앞에 앉아 북한의 인권 탄압을 지적하며 핏대를 올려봐야 북한의 인권이 실제적으로 개선되는데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리어 남북 관계만 위축시켜서 북한의 인권 개선에 지장이 올 수도 있고, 혹은 남한의 수구 세력에게 우리의 주장이 악용되어 남한의 현 체제의 부조리함을 옹호하는데 쓰일 수도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그래, 이것도 정부 탓이라고 지X을 하는 누구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