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는 전란의 시대였다. 세계대전보다 더 치열하면 치열했지 절대 평화로운 시절이 아니었다.
우선 십자군 전쟁으로 예루살렘을 가운데 두고 이슬람과 기독교간의 해묵은 전쟁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 로마 카톨릭으로부터 콘스탄티노플을 수복하려는 그리스정교의 투쟁이 있었고 이슬람 세계에서도 분열의 역사가 오래된 수니파와 시아파가 칼리프의 정통성을 사이에 두고 마린 왕조, 하프스 왕조, 맘루크 왕조들 사이의 분쟁이 빚어졌다. 이들 술탄(Sultan)을 통제할 수 있는 칼리프(Caliph)는 이제 아무런 힘도 가지지 못했다. 이미 예전에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동유럽을 휩쓴 몽골이 아바스 왕조 바그다드의 마지막 숨통을 죄어들고 있었다.
시선을 돌려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살펴보면 인도 북부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노예왕조라 불리는 이슬람 계통 고르왕조가 인도 남부의 힌두교 제왕조와 대립 중이었으며 베트남에선 이제 이왕조 제8대 혜종의 황제 자리를 빼앗은 진왕조가 인도차이나 반도를 통일하기 위해 강력한 정복전쟁을 펼쳤다. 미얀마의 파간 왕조가 그런 베트남 진왕조의 팽창 정책에 간신히 맞서 버티는 형국이었다. 물론 여기서도 몽골군은 이들을 공격할 준비를 착착 진행시켜 나갔다.
미래에 아메리카 대륙이라 불릴 땅에선 이 당시 북쪽 대륙(과거 북미)에 약 3천만 명에 달하는 원주민들이 자원이 풍부한 이 거대한 대륙에서 국가를 이루지 않고 씨족 사회 그대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고, 지금의 멕시코 지방에선 톨텍 마야를 대신해 타바스코 지방에서 침입한 이트사족이 마야판 시를 건설한 코콤왕조가 패권을 잡았다.
동시에 대륙 남부에서도 치열한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유구한 역사의 잉카는 정력적인 파차크티를 지배자로 맞이하여 티티카카호(湖) 연안 루파카족과 쿠스코 동쪽에 있던 쿤티스유 지방을 이미 정복했고 그의 뒤를 이은 아들 투파 잉카 유팡키도 페루 북부에 쳐들어가 치무왕국을 멸망시켰다. 13세기 중반, 파차크티가 곧 사망할 시점에는 잉카 제국은 에콰도르와 칠레, 아르헨티나의 북부까지 정복한 대제국이었다.
거기에 유럽인들이 그렇게도 무시하고 싶었던 역사적 사실이지만 이 당시 아프리카에서도 흑인들의 위대한 나라인 말리 제국이 서아프리카 대부분을 정복해 제국의 기틀을 이제 막 마련했다. 이후 아프리카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사하라 무역을 완전히 장악한 말리 제국은 유럽과는 비교가 안 되는 부를 쌓아나갔다.유럽? 열심히 장작 쌓고 마녀 태우고 있었지.

그러나 그토록 혼란스러운 시대, 최강의 국가를 칭하자면 몽골제국을 꼽을 수밖에 없다. 인구, 동원능력, 기술력, 정치력, 문화적 발전정도, 그 어떤 것도 몽골제국은 세계 최강국이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다. 문명 수준과 정보통신능력의 발달을 감안하면, 당시 몽골의 세력은 현대 미국을 아득히 뛰어넘어 적어도 목성이나 토성 정도까지 식민지를 건설하고 명왕성에도 선발대를 보낸 수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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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 신이시여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안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저희 업무를 충실히 수행케 하시고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시어
저희 모든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

시원한 물가에 나를 눕혀 주오.
내 아픈 몸이 쉬도록 눕혀 주오.

내 형제에게 이 말을 전해 주오.
화재는 완전히 진압되었다고.

신이시여, 출동이 걸렸을 때,
사이렌이 울리고, 소방차가 출동할 때,

연기는 진하고 공기는 희박할 때,
고귀한 생명의 생사를 알 수 없을 때,
내가 준비되게 하소서.

신이여! 열심히 훈련했고,
잘 배웠지만 나는 단지 인간사슬의 한 분입니다.

지옥 같은 불 속으로 전진할지라도 신이여,
나는 여전히 두렵고, 비가 오기를 기도 합니다.

내 형제가 추락하거든 내가 곁에 있게 하소서.
화염이 원하는 것을 내가 갖게 하시고,

그에게 목소리를 주시어, 신이시여!
내가 듣게 하소서.

그리고,
내가 그의 내민 손을 잡게 하소서.

신이시여! 내 차례가 되었을 때를 준비하게 하시고,
불평하지 않고 강하게 하소서.

내가 들어가서, 어린 아이를 구하게 하소서.
나를 일찍 거두어 가시더라도 헛되지는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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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일찍 거두어 가시더라도 헛되지는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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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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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up 2005-12-06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맹렬하고도 어쩐지 귀여운 상황이라니.
 

골방 환상곡... 너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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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에 불가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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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up 2005-12-06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건 어떤 로봇이에요? 거대 로봇들은 다 이름이 있던데. 혹시 아시면.

yuy04 2005-12-06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담 mk2로 보입니다. 어쩌면 사이코 건담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