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는 얌전한 아이인 레오는 조직에 의해 키워져서 세뇌를 받았기 때문에, 함께 살고 있는... 이라기보다는 먹여살려주고 있는 사야카의 나체를 보게되면 난폭한 색한 명탐정으로 변신하여 어떤 사건이건 단숨에 해결해버린다....만화이기에 허락받을 수 있는 뻔뻔한 설정이로고. 그냥 미소녀물이다. 특별히 깊이가 있는 것도 아닌지라 3권으로 끝났지만 전혀 아쉽지 않다. 그냥 킬링타임에 적합한 작품이랄까.
플러스 아니마라는 이들은 동물의 힘을 가진 존재들이다. 까마귀 인간 쿠로는 검은 날개를 가지고 있다. 하스키는 물고기와 결합한 인어 인간이다. 이들의 몸 어딘가에는 특정 동물의 힘을 지닌다는 증표로 문신 같은 문양이 있다. 서양의 전설에 흔히 등장하는 라이칸스롭(늑대인간 같은 녀석들)은 곧 그 강인한 동물의 힘에 대한 기원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던가(광견병이 기원이라는 주장도 있기는 하다--;;). 이런 강인한 육체는 인간의 부러움 그 자체가 된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배척하는 원인이 된다. 인간은 자신과 같은 것, 자신보다 약한 것에는 자비를 보일 수 있지만, 자신보다 강한 것에는 결코 마음을 열지 않는 족속이기 때문일까. 플러스 아니마들은 그래서 외톨이가 되었고, 그래서 한데 뭉친다. 특별한 것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함께 있고싶은 것 뿐. 그들은 여행을 한다. 특별한 것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어디에도 속하게 해 주지 않지만 그들 자신도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떠돌아다니는 것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기 위해서인 것. 아니, 한데 모인 그들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기 위한 것. 그래서 그들은 떠돌아다닌다. 싸움도 명예도 원하지 않고, 그저 함께. 최근 만화에서 흔히 보이는 유사가족물의 형태를 하고 있는 작품인데, 무척이나 귀여운 그림체와 평온한 내용이 잘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 하겠다.
사실 [라-제폰]은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했고, 그것이 원작이기도 하다. 애니메이션 [라제폰]은 그 원작을 코믹스로 옮긴 것. ...아니, 원작의 이름과 인기를 빌어 새로 그린 것. 원작하고는 아예 틀려먹었잖아!!!한술 더 떠 그린 만화가는 모모세 타케아키. 최근들어 [매직 걸]이라는 작품을 애니화시켰고, 무엇보다 [마이아미 건즈]의 만화가이다보니 장엄한다못해 엄숙하기까지 한 [라-제폰]의 분위기를 살려내기는 무리였던 듯하다. 덤으로, 작가답게,일단 판치라.죽어라 판치라. 있는대로 판치라. ...적당히 좀 해...
#14 바보면 어때 #15 그 종을 울리는 자는 바보 #16 세상의 중심에 바보가 모인다 #17 인간만사 바보지마 #18 바보와 고집은 종이 한 장 차이 #19 모두 바보
...오 예...
쿠메타 코지의 작품이다.
논의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