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일곱 기둥 1
T.E. 로렌스 지음, 최인자 옮김 / 뿔(웅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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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로렌스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T.E.로렌스의 자전적 장편소설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수석졸업한 엘리트 고고학자이자 군사전략가가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26세의 나이로 오스만제국의 해체라는 작전을 결의하고 아랍전쟁에 참여, 아라비아의 왕자를 설득하고 아랍인들을 이끌어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는 이야기.(...판타지냐...?)

삐딱한 관점에서는 아랍 독립의 공을 유럽인에게 돌리기 위한 대대적인 사기 프로젝트라거나 애초에 영국의 계획이었다거나 기타등등의 논란은 많지만, 진실을 벗어나 생각하면 20세기 가장 우수한 전쟁문학 중 하나이리라고 단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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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무선 제작)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개정증보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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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많은 해석이 있다. 위대한 [인간]이 그것을 한다는 생각. 또는 단순한 시간 뿐 아니라 복잡한 인간 사이의 [관계]가 그것을 이룩한다는 생각, 그런 위인들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더라도 [시간]은 자연스럽게 그 일을 대신할 인간을 찾아낸다는, 인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역사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존재라는 생각,... 갈수록 인간의 가치는 점차 줄어들어만 간다. 본서는 그거보다도 더 암울한 이론을 제시하는데, 역사라는 것은 인간의 존재와 관계없이 그 땅에 주어진 조건에 의해 변화한다는 이론이다. 한 마디로 인간 따위는 역사에 덤으로 얹혀진 장식품이나 다름없다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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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랜덤하우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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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다. 내가 히가시노 게이고를 처음 만난 게 언제였던가. [호숫가 살인사건]이었던가? 아냐... [게임의 이름은 유괴]였다. 그 때, 얼마나 감탄했었던가. 독자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는 듯 내보이면서도 막판에 뒤통수를 제대로 때리는 그 구성능력은 진정으로 감탄할 만 했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레몬]이라던가 [용의자 X의 헌신],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읽은 것은 더 뒤였던 [비밀]등으로 이어지면서, 단순한 미스터리 작가가 아닌 인간의 약점과 슬픔을 그려내는 문학가로서의 그를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그 결정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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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사랑한 여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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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사람 작품이라면 무조건 읽어버리게 된(...) 나로서는 잡을 수밖에 없는 책. 근데 제목이... 표지가... 뭔가...

알아보니 원제는 <짝사랑>이라던가. 이 사람 책이 다 그렇지만, 원제보다 번역판 제목이 더 내용에 어울린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선에는 처음에 빠져든 게 [게임의 이름은 유괴]였기 때문에 미스터리 작가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설령 [용의자 X의 헌신]을 중간에 거쳤을지라도, 그는 미스터리적인 구성을 통해 소설의 재미를 더하면서 그 안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가득 채워넣는 작가다. 이번 작 [아내를 사랑한 여자]에 가득 담겨있는 것은 성정체성 장애의 세계와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역시 히가시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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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모세 - 21세기형 변화 경영자
배른하르트 피셔 아펠트 지음, 엄양선 옮김 / 뜨인돌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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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12개 이상의 지파로 구성된 다양한 사람들을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험하고 척박한 광야의 온갖 궁핍과 불편함을 이기고 무서운 적대자들로부터 공동체를 지켜내며 난무하는 우상숭배를 타파하여 이끌어야 한다]
는 조건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그 결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설령 지금 노예의 자리에 있을지라도 기존의 관행에 익숙한 사람과 조직은 본질적으로 변화를 싫어하는 법이다. 그 변화의 과정이 글고 불편하고 힘들며 결과마저 예측하기 어렵다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해야 할 때가 있다.

확인, 확신, 행동이라는 세 방법을 통해 거대한 변화의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모세의 행동을 현대 사회에 알맞은 역할모형으로 재구성한 이 책은, 과거의 재해석으로부터 얻어낸 변화를 향한 동력원의 움직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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