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로잡는 제안서
한스 타메마기 지음, 송의숙 옮김 / 아라크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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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면에서 제안서는 보고서보다 훨씬 더 글재주가 요구된다. 일을 마친 뒤에 쓰는 보고서에 비하면 새로운 일거리를 얻기 위해, 연구 보조금을 타내기 위해 필요한 제안서는 당연히 돈줄을 쥔 사람들에게 더욱 가능성있고 더욱 이익을 낼 수 있으며 더욱 화려해보여야만 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가는 이미 다른 세계 이야기.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국어적인 지식과 일반적인 상식이 필요하지만, 이 책은 그것들에 더해 확실한 양념이 되어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제안서의 기본적인 양식과 제안서를 쓰는 법, 다른 제안서와의 경쟁에서 이기는 법, 제안서가 채택될 확률을 높이는 법, 심지어는 제안서를 멋지게 포장하는 법까지.

...그리고 나는 이걸 리포트 쓰는 데 써먹고 있다... 이걸 4년 전에 알았더라면 C학점이 난무하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피눈물흘리지는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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