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8권 완결이라는 소문이 돌아서

현시연 8
키오 시모쿠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6년 10월

책띠에 대고 [9권도 나옵니다!]라고 써 놓은 센스는 뭐랄까--;;
예전부터 나온 말이지만 이 만화는 오타쿠 만화라기보다는 오타쿠 ‘틱한’, 혹은 오타쿠를 ‘위한’ 만화라고 보는 게 옳다. 오타쿠니까 사랑을 한다- 이 대사가 한국판 1권 광고문구였던 [오타쿠가 사랑을 한다?!]와 미묘하게 밸런스를 맞춰 보이는 것은 내 착각일까. 아무튼 후반에 등장해서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오기우에,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