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멋진남자 김태랑]에서도 뭐랄까, 어떤 의미에서는 ‘빌딩의 숲 속에서 야성을 잃어버린 남자들에게’를 외쳐대던 사람답게 “절라짱센 먼치킨 노부나가로 막가보자." 는 사상이랄까, 극우주의라기보다는 먼치킨물에 가깝다고 보아야겠다. 읽다가 조선으로 뜬다는 이야기에 뒷일이 걱정된다 싶었는데 왠지 모르게 만주로 먼저 가 버린다는 정도가 특이하달까나. 역시 이순신 장군이 무서웠었나? 이미 죽은 지 오래인 이반 뇌제가 나온다거나 하는 건 이미 신경쓰면 지는 수준이고, 앞뒤 신경쓸 필요없이 막가면 되는 만화. 다 좋으니 이순신 장군만 나오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