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청 24시 6
오와다 히데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이것은 작가 오와다 히데키의 좌우명이라고 한다. 멋져버린다... 경사청의 ‘사’는 ‘죽을 사’. 그것은 법으로는 단죄할 수 없는 거대한 악에 맞서는 극비 거대 치안조직의 이름이다.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동경하여 경찰이 된 주인공은 자신의 희망과는 달리 아이들을 상대로 인형극이나 도는 부서로 발령받지만 이런저런 사건을 통해 자신의 부서가 경찰 내부의 비밀 조직이라는 점과 자신의 아버지가 핵미사일을 몸으로 막다가(...) 죽은 전설적인 경찰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여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경찰한이 되려는 주인공의 이야기...
...일 것 같냐?
전작 [폭렬 갑자원]을 본 사람이라면 아주 잘 알고 있겠지만, 오와다 히데키는 한 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다. 당연히 그가 만드는 캐릭터도 제정신이 아니다. 그나마 [폭렬 갑자원]에서는 오타 놈만 빼면 그럭저럭 ‘조금 맛이 간 놈들’ 정도로 끝나지만(물론 작품 후반에 가서는 싸그리 물들어버리지만) [경사청 24시]에서는...
오와다 히데키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필요조차 없고,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필요가 없는 작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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