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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스타 스토리 The Five Star Stories 11
나가노 마모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저 멘트에 기절한 사람 많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연재 시작한지 20년 가까이 되도록 간신히 10권 좀 넘게 나온 책답지않게 초심이 남아있다는 사실은 높이 살 만 하지만, 그 초심이 “심심하면 그려야지!” 인 건 뭐라고 말해야 할지...
강철의 거신 모터헤드, 인간이 만들어낸 요정 파티마, 그리고 고대문명의 유산 기사. 그리고 그들과는 다른 무엇 - 인간이 아니지만 인간으로 살아가고자 라는 이계의 신 아마테라스와 그의 영원한 여신 라키시스-파나틱(광기). 별을 날려버리고 대륙을 부수고 생명을 만들고 신을 창조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난장판 이야기전개의 핵심은 역시 사랑타령이랄까. 그리고 M. 나가노 박사... 당신 연애해 본 적 없지? (웃음)
10권짜리 이야기의 핵심을 이루던 카이엔을 비록한 주역 캐릭터들이 물러서고 그 동안은 ‘그저 신참’ 이었거나 이름도 없던 녀석들이 단 한두 권만에 세대교체를 이루는 - ‘2기’라는 느낌을 주기 시작한 11권, 언제나 그렇지만 할 말은 하나밖에 없다. 다음 권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