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거일의 세계환상소설사전
복거일 지음 / 김영사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드래곤라자 비평하면서 [보병대(footman)]라고 영어로 붙여주는 걸 시비거는 사람은 처음 봤다.--; 인생아, 그런식으로 필요없다고 다 짤라버리면 뭐하러 소설을 쓰냐? 한줄로 주제 말하고 끝내지. 그러고보니 당신 [목성잠언집]에서도 영문 열심히 갖다쓰던데? [비명을 찾아서]에서는 한문 열심히 붙이고 있고.

아울러 아무르타트가 악의 제왕에서 인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등극하는 걸 두고 시비거는 인간은 당신밖에 없어.--;;; 그때까지 그 전개를 위해 15권을 썼단 말이다. 드래곤 라자를 드래곤의 주인으로 보는 것도 당신뿐이고. 안 읽었구만. 시비 걸려고 읽었으니 뭐가 보일 리 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아하는 것일수록 철저하게 비평하는 자세가 필요할텐데, 이 책을 보다보니 피가 확 오르는게 나도 어쩔 수 없는 이영도 빠돌이구나 하는 절망이 조금 고추먹고 맴맴 돌았다던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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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cjfgns 2009-10-27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어썼다고 지적할수도 있지요. 문제는! 저자가 바로 영어공용화론을 주장하고, 영어공용화론책까지 낸 사람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