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달라! 우리 그림책 9
김준영 글.그림 / 국민서관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남달라!

 

김중영 글.그림/국민서관 펴냄/양장제본

 

우린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살아갑니다.  같은반 친구들이 친구가 아닌 경쟁의 대상이 되어버린지 오래죠.  이런 치열한 경쟁의 세상에서 똑같은 모습과 똑같은 방법으로 남과 경쟁한다면 살아가는것 자체가 힘겨움 그자체일겁니다.  하지만 남과 조금 다른 모습으로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해보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을겁니다.  우린 자신의 아이들에게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것을 가르치고 똑같은 성공을 바랍니다.  남들과 다른것을 인정하지 않는 세상,  조금만 달라도 돌연변이로 취급되어지는 세상에서 친구들과 무한경쟁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측은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출판사 국민서관에서 아주 재미있는 책을 펴내서 반갑고 기쁜 마음에 아이와 함께 만나보았어요.   책 제목하여 < 난 남달라!>  이 책은 남다른 펭귄의 남다른 성공기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 너는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살길 바란다.  또 니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행복한 일을 찾아서 보람을 느끼고 그 속에서 뜻깊은 성공을 만끽하며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하고 싶은데요 그때 이 조언과 함께 읽히며 딱 좋을 책입니다.

 

 

책속의 주인공 남달라 펭귄. 달라는 다른 친구들처럼  수영을 하지 않아요.  펭귄인데 수영도 못하냐구요? 아니요. 수영은 할 줄 알지만 수영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수영을 하지 않는것이죠.  여기서 중요한건 못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아니고 할 줄 알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에 안한다는것!  못하는것과 안하는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다른 친구들처럼 수영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달라는 아빠에게 더이상 수영을 배우지 않겠다고 선언한후 다른 놀이를 찾다가 우연히 미끄럼 놀이를 하게 되고 그 놀이에 무척 큰 흥미를 느끼게 되지요.  좋아하는 놀이를 하게 되니 그 일을 즐기게 되었고 마침내 대회에 나가서 일등을 하게 됩니다.   와... 이런 말이 생각나는군요.  '열심히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따르지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따르지 못한다' 딱 남달라에게 맞는 말이네요.   미끄럼하면 바다표범을 다르지 못하는데 남달라는 즐기면서 열심히 했으니 바다표범들의 속력에 비할바가 아니었죠.

 

세월이 흐른후 친구들은 모두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수영선수가 된 친구, 요리사가 된 친구, 경찰이 된 친구.  달라는 미끄럼 코치가 되어 많은 선수들을 가르치죠.  어느날 미끄럼을 타다 바닷속에 빠져 바다속 이쁜 풍경에 눈을 뜬 달라.  갑자기 수영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 책의 작가 김준영은 그림책 보는 것을 참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 책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꺼내 보는 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고 그렸다고 해요. 이런 멋진 책이 우리나라 작가분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게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네요.  앞으로도 멋진 책을 많이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어요!

 

저와 남편은  우리 아이들에게 남들과 비슷한 인생을 살기를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남들과 조금 다르게 살더라도 자신이 행복한 일을 찾아 기쁨을 맛보며 살라고 말해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인지 < 난 남달라!>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고마운 책이네요.  이 책을 읽고 도움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가 될듯해요. 많은 아이들이 <난 남달라!>를 읽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면 자신이 행복해지는지 미래에도 자신이 어떤일을 하며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누가 누가 범인일까? 동물지식그림책 2
김영주 글, 김윤영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가 누가 범인일까?

 김영주 글/김윤영 그림/미래i아이 펴냄/양장제본

 

 

 

출판사 미래i아이에서 펴낸 <누가 누가 범인일까?>는 우리 아이와 아빠가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해준 재미있는 책입니다.   4살인 아이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느긋하게 티브이 시청중이던 아빠에게 책을 읽어달라며 <누가 누가 범인일까?>를 내밉니다.   아빠는 아이의 청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벌떡 일어나 앉아 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둘이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책을 읽어나가는 소리가 꽤 정겹게 들립니다.   아빠와 아이는 과연 도토리를 훔쳐간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하며 책을 읽는데  특히 아이가 도토리 훔쳐간 범인이 누구인지 너무 궁금한 나머지 아빠에게 책을 빨리 빨리 읽어달라는 주문을 합니다.  아빠 옆에 바짝 다가 앉아 책을 들고 있는 아빠의 팔뚝을 붙잡고 읽어주는 책을 귀기울여 듣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습니다.

 

아빠는 각 동물의 목소리를 달리해 읽어주며 아이에게 각 동물의 다리와 발 모양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줍니다.  각 동물에 대한 설명이 아주 유창하길래  언제 남편이 저렇게 유식했나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책속에 나온 '사육일지'에 나온 설명을 읽어준것이더라구요.  그만큼 사육일지는  각 동물의 다리와 발의 기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놓아 아이들의 동물에 대한 이해를 도왔어요.

 

<누가 누가 법인일까?>는 동물지식 그림책 시리즈중 두번째 책이에요.   동물지식 그림책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을 비롯해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어요.   각 권마다 동물들의 특징을 소재로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내 어린아이들에게 읽히기 참 좋은 책입니다.  저는 첫번째 책을 접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첫번째 책을 출판되었던 <누가누가 대장일까?>란 책도 너무 궁금해지고 앞으로 출간될 책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깁니다.   앞으로도 멋진책 출판해주시길 미래i아이 출판사에 바래봅니다. 

 

어느날 다람쥐가 모아 놓은 도토리가 모두 없어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대장인 달팽이는 동물친구들을 한데 모이라고 합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서요. 단서는 하나.  범인이 남긴 발자국.  동물들은 범인이 남긴 발자국을 보며 저마다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며 자신의 발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과연 누가 범인일까요?  보통의 지식책이 그러하듯 구구절절한 설명을 늘어놓는 책들이 많은데 <누가누가 범인일까?>가 기존의 지식책과 차별화 되는 점은 아이들에게 추리를 하고 상상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반응은 말할 것도 없구요.  참 재미있는것은 사육일지를 읽다보면 엄마인 저도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된다는 거에요.  코끼리의 발에는 낮은 소리를 듣는 감각기관이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누가 범인인지는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재미있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출판사 미래i아이에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동물지식그림책시리즈가 꾸준히 출판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읽혀지길 고대해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3
밥 그레이엄 글.그림, 엄혜숙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3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  

 

밥 그레이엄 그림글 / 엄혜숙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양장제본

 

 

아이와 함께 만나본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는  2012년 올해의 호주 아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걸작중 걸작입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가족이나 이웃과 과연 얼만큼의 소통과 대화를 하고 살아갈까요.  출판사 시공주니어에서 펴낸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는 낡고 오래된 버스를 통해 이웃과 가족과의 소통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담은 멋진 책입니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이 책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그후로 며칠동안 계속 이 책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버스책"이라며 책을 찾네요.  이 책은 어른과 아이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시공주니어 책이라 더욱 애착이 가네요.

 

 

우리 가족은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 살고 있지만 앞집을 제외하고는 위아래층에 누가 사는지도 모습니다. 일년이 가도 얼굴도 볼 수 없지요.  참 삭막하고 건조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속에 나오는 동네 사람들도 이 특별한 버스를 만나기전엔 아마도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텐데  말 그대로 정말 '특별한 버스'를 매개로하여 서로 소통하고 나누며 사는 삶을 알게 되지요.  그런면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할 필독서란 생각이 드네요.  점점 개인주의가 심화되어지고 심지어 이기주의까지 만연해지는 세상에 이웃과의 소통이 주는 따뜻함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배우게 해야 하니까요

 

 

어느 날 아침 스텔라의 집앞에 낡은 버스가 한 대 서 있습니다. 낡고 오래된 버스는 'heaven(천국>'이라는 간판이 붙어져 있어요.  낡고 지저분한 버스가 천국이라니.  그러나  동네 사람들은 이 낡고 오래된 버스를 매개로하여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묶는 장소가 됩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버스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그들의  물건을 하나씩 가져 와 버스를 그들만의 장소로 꾸밉니다.  어떤 공감이 생긴것이겠지요.  그리고 버스안에서 그들은 추억을 같이 나누고 소통하고 공감합니다.  심지어 새들도 버스 엔진에 둥지를 틀고 달팽이들도 모여드는 그런 공간이 되지요.   버스는 너무 낡고 오래되어 사실 버려져야 마땅하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동네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바뀌었기 때문에 버스가 특별해진것이죠.  소통의 장, 교감의 장, 공감의 장이 된 특별한 버스.

 

하지만 동네 사람들의 마음속의 휴식처 같은 버스가 규정위반이라는 명목하에 견인차에 의해 폐차장으로 끌려가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후 책의 주인공인 스텔라와 마을사람들은 우여골절 끝에 다시 버스를 되찾아 오고...그전보다 더욱 편안한 장소가 되어준 <우리들의 특별한 버스>.

 

 

그림과 글의 편집에서 자유로움이 느껴져서 참 좋네요.   호주 아동문학상 대상의 명성에 걸맞는 글과그림.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할 필독서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더니 기어코 또 안고 잠자리로 듭니다.  낮엔 이 책을 읽고나서 "우리 동네에도 버스로 만든 놀이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책속에서 일어난 일이 실제로 우리 동네에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을 잠시 해보았어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 아이들에겐 지금보다 친구가 훨씬 많아지겠죠?  우리들이 사는 세상에도 이렇게 소통의 장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지개의 비밀을 찾아서 어린이 권리 동화 시리즈 7
알렉스 캐브레라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김성은 옮김 / 파인앤굿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무지개의 비밀을 찾아서  

 

알렉스 케브레라 지음/로라 M 쿠르토 그림/파인앤굿 펴냄/양장제본

 

 

 

출판사 파인앤굿에서 펴낸 <무지개의 비밀을 찾아서>를 만나기전 저는 이 책 내용이 무지개가 뜨고 지는 원리를 설명해주는 책인가보다 했답니다.  하지만 책을 받아들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책은 뜻밖의 내용을 담고 있었어요.    무지개가 왜 뜨고 지는지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이 찾아나서는 여행을 통해 배움의 중요성, 배움을 통해 얻는 이득에 대해 설명해주는 참 재미 있는 책이었어요.   추측과 달리 의외의 내용이라 더욱 재미있었던듯 하네요.  요즘 아이가 무척 관심 갖고 있는 무지개라는 제목을 달고 있어서  아이는 처음부터 이책을 좋아했는데 모두 읽고 나더니 자신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더군요.  

 

 

 

 

이 책은 책에서 밝히는 바와 같이 '모든 어린이는 사회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와 같이 어린이로써 존중 받을 권리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해 명시해 놓았어요.  우리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주재로 쓴 책은 처음 만나보았는데  평범한듯하지만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가 오는 어느날 캔들씨네 4남매는 무지개가 뜨는것을 보고 무척 궁금해 하지요.  그 마을엔 사는 아이들이라곤 캔들씨네 남매 4명이 전부이기에 학교도 없고 친구도 없어요.  남매들끼리 얼마나 심심했을까요.  캔들씨네 4남매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무지개의 원리를 찾아 머나먼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결국 학교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지요.    그러다 자신의 집에 쌓여 있는 책을 보곤 그속에서  지식을 얻어보고자 그 많은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신문을 읽기 시작하지요.  그리하여 켄들씨네 마을엔 학교가 설립되고 마을 사람들은 배움의 즐거움에 푹 빠지게 됩니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니 중학생 무렵에야 책읽는 즐거움에 빠져 책을 사모으며 읽기 시작한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 후로 책은 제 친구이자 지식의 창고이기도 하지요.  배우는 즐거움, 읽는 즐거움을 알게되면서 더 나아가 학교도 세워지고 또 온 마을 사람들이 책읽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는 결론이 참 재미있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이어서 좋았어요.  배움의 중요성을 말로 하기보단 이렇게 책을 통해 읽어주니 아이도 더욱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다짐을 하더군요

 

앞에서 밝힌바와 같이 무지개가 뜨고 지는 원리를 설명해주는 책이겠거니 했다가 어린이가 배울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씌여진 책이라 의외의 배움을 얻었지만 아이도 저도 꼭 알아야 할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준 참 유익한 책이었네요.



 

 

그림은 수채화풍의 그림으로 잔잔하면서 아이들의 표정이 참 재미있고 귀엽게 표현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에 빠진 표정이 참 좋아보입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엔 독후 활동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작성해본다면 재미있을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산에서 놀자 숲에서 놀자! - 야외 활동 6.7.8 안전그림책 7
정소영 그림, 유영소 글 / 문학동네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산에서 놀자 숲에서 놀자

 

글 유영소/ 그림 정소영/문학동네 펴냄/양장제본

 

 

  

산과 들은 우리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놀이터입니다.  아이들을 자연속에 풀어놓으면 아이들은 스스로 알아서 잘 놀지요.  돌맹이 하나 풀 한포기도 모두 놀이의 대상이고 바로 친구가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을 무방비 상태로 풀어놓을 수 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안전사고가 날 수 있고 위험한 경우도 많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또한 안전하게 노는 방법도 동시에 교육을 시켜야 하지요.   아이들이 산과 들에서 놀게 될 경우가 생기면 미리 가정에서는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즐겁기도 하지만 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시키고, 위급상황에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등에 관한 교육을 자주 시켜야 할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교육을 책과 함께 하면 더욱 효과적이겠구나 생각하고 적절한 책을 찾던 중에 출판사 문학동네에서 펴낸 <산에서 놀자 숲에서 놀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출판사 문학동네에서는  '6.7.8 안전 그림책 시리즈'로  보행, 먹을거리, 물놀이, 승객, 자전거 등 어린이들에게 위험을 가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중 빈번하게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요소 몇가지를 주제로 안전그림책을 펴냈더라구요.   저는 그중  산과 들에서 놀때 위험상황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산에서 놀자, 숲에서 놀자>를  만나보았어요.   사실 얼마전  6.7.8 안전 그림책 시리즈중'유괴'편으로 나온 <안돼! 낮선 사람이야!>를 먼저 만나보았는데 유괴편도 무척 유익하고 좋아 그 다음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던차에 <산에서 놀자, 숲에서 놀자>를 만나 더욱 반가웠지요.     이 책은 산과, 들 같은 장소에서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쉬운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어서 사고 예방 교육을 위한 책으로서 더없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산에서 놀자 숲에서 놀자>의 가장 큰 매력은  안전을 이야기하되 우리 아이들이 호기심과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상을 잃지 않도록 배려하는 건강한 안전 교육의 상을 제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중요한 안전 규칙들을 익히게 되지요.  아이들이 일으키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야외 활동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많은 경험이 없기에 위험상황에 노출 되었을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더 위험한 상황을 자초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책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행동으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잘 알려주고 있어요.   특히 요즘엔 캠핑이 트렌드가 되었는데요 그러니만큼 산과 들과 숲으로 갈일이 많아진  우리아이들에게 읽히면 아주 유익한 책이 될것 같네요.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은 6세 이상부터 초등 저학년이겠지만 부모님이 읽어주신다면 4세 이상의 아이에게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책이네요.  아참 이 책의 수익금 일부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고 하니 여러모로 참 착한 책이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